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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창구에서도 '오픈뱅킹' 가능…금융 사각지대 없앤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11-19 10:04:44

영업점 폐쇄 등 금융 소외 문제 완화 기대감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그동안 온라인 방식으로만 제공하던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된다.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편의성과 접근성 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전국 11개 은행(농협·신한·우리·기업·국민·하나·아이엠·부산·광주·전북·경남)에서 오픈뱅킹을, 전국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광주·전북·기업)에서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운영되는 금융권 공동 인프라로 2019년 말 도입됐다. 간편결제·송금, 자산관리 및 해외송금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 금융 마이데이터를 통해 이용자는 금융자산·거래내역 등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두 웹·모바일 등 온라인 방식으로만 제공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불가했다.

이에 금융위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거주자 등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채널을 대면으로까지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은행 영업점에서 해당 은행 계좌에 대해서만 조회·이체 등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직접 방문 없이도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통해 하나의 은행 영업점에서 여러 은행의 계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 취약계층 등의 금융서비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영업점 폐쇄 등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에 따른 금융 소외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은행 영업점 수는 2019년 6709곳에서 지난해 5625개로 16.2% 감소한 바 있다.

이날 은행 영업점 현장을 방문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디지털 등 기술 발전으로 전체적인 생산성은 크게 개선됐지만 그 결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은행권에 맞춤형 안내·홍보 등을 당부했다.

이어 "이 서비스가 포용적 금융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행 이후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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