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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심화, 사상 초유의 '자연재난 사태' 선포…사상 첫 '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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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심화, 사상 초유의 '자연재난 사태' 선포…사상 첫 '재난사태' 선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8-31 11:37:08

오봉저수지 저수율 15% 붕괴…3단계 제한급수 돌입

지난 24일 맨바닥 드러낸 강릉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맨바닥 드러낸 강릉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강원도 강릉시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3단계 제한 급수에 돌입했다.

31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릉시 생활용수의 90%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31일 오전 14.9%까지 떨어졌다. 시는 저수율이 15% 선마저 무너지자 전날부터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기존 ‘3일 공급·7일 단수’ 방식마저 포기한 비상조치다.

저수율 급락에 따라 시는 기존 50% 수준이던 제한 급수를 75%까지 강화하는 3단계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 이는 아파트를 포함한 5만3000여 가구의 수도 계량기를 75%까지 잠그는 극단적인 대책이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강릉시에 사상 첫 자연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오봉저수지를 직접 둘러본 이재명 대통령은 장단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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