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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구금 한국인 태운 버스, 애틀랜타 공항으로 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09-11 16:46:27

한국시간 12일 오후 도착 전망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란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이민당국 등의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란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 일주일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수감돼 있던 한국인들은 오전 1시 20분께부터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해 2시 16분께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는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구금자들은 수갑을 차지 않고 평상복 차림으로 귀환 절차에 나섰다.

전세기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 애틀랜타를 출발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탑승 인원은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총 330명이다. 구금자 가운데 한국인 1명은 미국 내 잔류를 선택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미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기습 단속으로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된 지 7일 만에 석방됐다. 당시 단속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체포됐다.

당초 귀국은 10일 오후로 예정됐으나 미 정부가 9일 밤 일방적으로 귀환 절차를 중단하면서 일정이 하루 지연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금 중인 우리 국민이 수갑을 차지 않고 귀국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재차 확인했다”며 “향후 이들이 미국에 다시 입국해 일하는 데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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