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요일
맑음 서울 -3˚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1˚C
맑음 인천 -4˚C
흐림 광주 -2˚C
흐림 대전 -4˚C
흐림 울산 -1˚C
맑음 강릉 -2˚C
흐림 제주 3˚C
산업

두산, 지주사 지위 반납…"자산총액 증가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훈 기자
2025-09-26 17:37:20

'주식 가액 50% 이상' 기준 미달

두산 CI 사진두산
두산 CI [사진=두산]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자산 총액 5000억원 이상'인 동시에 '자산 총액 중 국내 자회사 주식 가액 비율 50% 이상'인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에 맞지 않게 됐다. 지주회사 제외 효력은 지난 6월 30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두산은 올해 들어 자산총액이 늘면서 '자산 총액 대비 자회사 주식 가액 50% 이상' 기준을 충족하지 않게 됐다. 두산은 올해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조2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전년 말(약 1500억원) 대비 약 8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두산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자체 사업인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설비투자(CAPEX)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전자BG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5586억원에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263.2% 각각 급증했다.

두산은 2009년 처음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2014년 제외됐다가 2020년 다시 지주회사에 오르는 등 다양한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지주회사 전환과 제외를 반복해 왔다. 이번 지주회사 적용 제외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는 게 두산측의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산이 지주회사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 만큼 추후 계열사 공동 투자나 인수합병 추진 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금융
삼성물산
부산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증권
우리은행
kb금융그룹
우리은행
KB국민은행_2
KB국민은행_1
삼성화재
kb금융그룹
im금융지주
삼성화재
미래에셋
kb증권
현대해상
손해보험
태광
하이닉스
삼성전자
kt
미래에셋
유플러스
전세사기_숫자쏭
KB손해보험
LG화학
하이트진로
신한금융그룹
이지스자산운용
cj
우리모바일
kb금융그룹
동국제약
kb금융그룹
신한라이프
동아쏘시오홀딩스
KB국민은행
kb캐피탈
IBK
롯데웰푸드
한화
LG
현대오일뱅크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_3
HD한국조선해양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