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 토요일
흐림 서울 26˚C
구름 부산 27˚C
흐림 대구 27˚C
흐림 인천 26˚C
흐림 광주 25˚C
흐림 대전 26˚C
흐림 울산 26˚C
흐림 강릉 23˚C
흐림 제주 25˚C
건설

대우건설, 해외 개척정신과 국내외 성과로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9-27 14:28:04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체코 원전, 홍천 양수 발전소 1‧2호기 등 대형 플랜트‧토목 사업 잇따른 수주

민간참여 공공‧도시정비‧자체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도전과 열정' DNA 바탕으로 신규 국가 적극 진출,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나이지리아 보니 NLNG Train7 현장 야경 사진사진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보니 NLNG Train7 현장 야경 사진[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과 개척을 이어가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 주요 산유국 리비아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플랜트와 주택 사업을 수행했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공사를 완수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개척정신은 아시아와 중동으로 이어졌다. 대우그룹 시절 베트남 수교 이전부터 현지에 진출해 도시 성장에 기여했고, 불안정한 정세로 다수 건설사가 주저한 이라크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따내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최근 정원주 회장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 해외 시장 확장을 직접 이끌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방문해 수주 활동에 나섰으며,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7억8400만달러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제2의 나이지리아·리비아’로 육성해 품질과 시공 관리로 현지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시공 주관사 지위를 확보하며 ‘K-원전’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팀코리아’ 일원으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시공권을 따낸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파제로 인정된 이라크 알포 방파제사진대우건설
세계에서 가장 긴 방파제로 인정된 이라크 알포 방파제[사진=대우건설]


토목 분야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세계 최장 침매터널 거가대교, 세계 최장 방파제 이라크 알포 방파제를 시공한 대우건설은 올해 토목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했다.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민관협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항만 분야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를 수주하며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 시화조력발전소 시공 경험과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수익을 창출한 사례는 대우건설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여준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 주경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써밋 리미티드 남천 주경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주택 부문에서는 올해 9월까지 1만3812세대를 공급하며 업계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사업인 블랑써밋 74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완판됐고, 남천 써밋 리미티드 역시 청약 흥행을 기록했다. 교산·왕숙·동탄 등 공공분양 사업에서도 합리적 분양가와 상품성으로 호응을 얻었으며, 원효성빌라 재건축, 천호 532-2번지 재개발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청파1구역·문래동4가 재개발, 유원제일2차 재건축 등 하반기 수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처럼 플랜트·토목·주택 전 분야에서 다층적 성과를 창출하며 단순 시공사를 넘어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전과 열정이라는 DNA를 기반으로 신규 국가 진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주택·토목·플랜트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삼성증권
GC녹십자
대신증권
우리은행
우리은행
DB그룹
우리은행
KB금융그룹_1
kb캐피탈
한국토지주택공사
다올투자증권
하나카드
KB금융그룹_2
바이오로직스
현대
삼성물산
kt
HD한국조선해양
신한카드
빙그레
콜마
농협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_2
KB국민은행_1
롯데케미칼
농협
부광약품
KB국민은행_3
신한은행
동아쏘시오홀딩스
하이닉스
삼성화재
컴투스
한국증권금융
신한라이프
우리은행
신한라이프
KB금융그룹_3
기업은행
미래에셋
한화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