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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P, LG전자 신용등급 '긍정적' 상향…3년 만에 개선 기대 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0-22 08:53:59

주력사업 견조한 실적·인도 IPO 현금 유입 반영

LG전자 사옥 사진LG전자
LG전자 사옥[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의 등급 전망 개선이다.

21일 S&P는 LG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한 단계 높인 ‘BBB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가전과 전장(VS)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관계사 LG디스플레이 실적 회복 기대 등을 반영한 결과다.

앞서 무디스(Moody’s)도 지난 2월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안정적’에서 ‘Baa2 긍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글로벌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연달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셈이다.

S&P는 “LG전자는 미국의 관세 인상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1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과 LG디스플레이(지분 36.7%)의 턴어라운드가 재무 구조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생활가전 부문이 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시스템에어컨)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용 냉각솔루션과 고효율 제품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장사업은 약 100조원 규모의 수주 잔고와 수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는 이 같은 요인들이 향후 1~2년 내 LG전자의 재무 지표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인도법인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이 부채 감소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신용도 상향 여력도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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