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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중공업, 조선소에 자동화 플랫폼 'S-EDP' 적용..."2030년 자동화율 2배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0-29 15:35:55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동화 'Auto2Vision' 비전 발표

글로벌 오일메이저·해외 조선소 협력 확대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29일 삼성거제호텔에서 열린 Auto2Vision 행사에서 설계·생산자동화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29일 삼성거제호텔에서 열린 'Auto2Vision' 행사에서 설계·생산자동화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조선·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조선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삼성중공업은 거제 삼성호텔에서 조선해양업계 최초의 자동화 플랫폼 'S-EDP(SHI-Engineering Data Platform)'를 공개하고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비전을 담은 Auto2Vis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 미국 선박정비 전문업체 비거마린(Vigor Marine) 관계자, 서일준 국회의원,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S-EDP는 모든 설계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자동 저장·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웹 기반 동시 접근과 대내외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또 도면·문서·계산서가 자동 작성돼 설계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기존 문서 중심 업무 체계가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설계·생산 단계에서의 자동화 수준과 데이터 정합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S-EDP를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율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설계·구매·생산 등 전 부문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오피스와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 속도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향후 S-EDP를 국내외 전 사업장에 적용하는 한편 해외 조선소와의 협력·판매를 통해 플랫폼 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삼성중공업이 지향하는 스마트조선소는 S-EDP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로보틱스 전환(RX)으로 일컬어지는 3X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라며 "S-EDP가 스마트조선소 전환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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