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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하락 마감…빅테크 실적 실망감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0-31 08:46:37

기술주 중심 약세…메타·MS 하락

엔비디아, 2.04%↓…5조 클럽서 이름 내려

"미·중회담, 일시적인 긴장 완화에 그쳐"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발표되자 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88p(0.23%) 내린 4만7522.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25p(0.99%) 하락한 6822.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7.33p(1.58%) 내린 2만3581.14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빅테크의 3분기 실적에 시장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호실적에 2.45% 상승했지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22.33%, 2.92% 급락했다. 두 기업 모두 지나친 지출 확대와 과도한 투자 금액이 책정됐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 하락 원인이 됐다.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04% 하락하며 '5조 클럽'에서 이름을 내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칩 판매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제드 엘러브룩 아르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하루"라며 "현재 기술주들의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투자자들의 올라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1년 유예를 이끌어내고 3년간 2500만톤(t) 규모의 대두 구매 약속도 확보했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 펜타닐 관세를 57%에서 47%로 10%p 인하하는 데 합의하며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다만 시장은 희토류 유예 기간이 짧은 점과, 핵심 의제로 꼽혔던 반도체 문제가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다.

타마스 바르가 PVM 애널리스트는 "이번 미·중 합의는 양국 관계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기보다는 일시적인 긴장 완화에 그쳤다"며 "시장 불확실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진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7.2%로 반영됐다. 25bp 인하 확률은 72.8%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01p(0.06%) 내린 16.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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