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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글로벌 기업 플렉스와 '차세대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1-04 11:20:16

칠러∙CDU 등 LG전자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 IT∙전력 인프라 등 결합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문제로 떠오른 발열 문제를 해결할 냉각솔루션 다양화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이 간소화되고 확장형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듈형 냉각 솔루션은 LG전자가 보유한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 솔루션의 강점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먼저 사전 조립과 테스트를 거친 후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된다. 또한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맞춤형으로 빠른 설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플렉스는 전자제품위탁생산(EMS)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이터센터는 물론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의 고객들에게 설계, 개발, 제조, 공급망 관리, 사후 서비스 등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신규 개발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마이클 하퉁(Michael Hartung) 플렉스 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LG전자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의 열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냉각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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