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6.33p(4.28%) 내린 3945.4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4월 7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현물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22억원, 2512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8412억원 규모의 순매도에 나섰다.
이번 급락은 미국 백악관이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수출에 제동 걸면서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거품론이 확산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3.96%)와 팔란티어(-7.93%) 등 주요 AI 관련주가 급락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5.62% 하락한 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7.25% 급락해 54만3500원까지 밀려났다.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2.43%)과 삼성SDI(-7.41%)를 비롯해 △현대차(-3.80%) △기아(-2.19%) △두산에너빌리티(-7.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6%) 등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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