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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유석 금투협 회장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준비"…연임 위한 공식 출마 선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1-17 13:00:29

출마 선언 늦어진 이유…"현안 제쳐둘 수 없었다"

3년 성과·대관 네트워크·리더십 강조

'현직 프리미엄' 논란…선거 관련 활동 협회 밖 사무실서 진행

17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 연임 출마 의사를 밝히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정세은 기자
17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 연임 출마 의사를 밝히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정세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7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직 회장으로서 연임 도전에 나선 그는 "한국 자본시장에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 도래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리더십 교체가 아니라 연속성"이라고 말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출마 선언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현직 회장이기 때문에 현안을 제쳐두고 일찍 선거운동에 나설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했다"며 "회원사 대표님들과의 자리를 통해 큰 용기를 얻었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3년전 취임할 때 약속했듯이 회원사 정치기로서 회원사 어려움을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금융투자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구체적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임 기간 구축한 금융당국·국회·정부와의 대관 네트워크를 언급하며 "협회장 업무는 업계 의견을 조율하고 정책을 조정하는 자리인 만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코스피 5000을 넘은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 또한 제시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오명을 벗고 코스피 10000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회장 자리는 은퇴 후 쉬는 자리가 아니라 업계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 및 국회와 전략적으로 협상하는 자리"라며 "향 후 몇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이에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외유내강형, Gentle Fighter'라고 평가받는 저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조직을 성장시켜 온 '경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받은 최근 출장 논란 등 현직 프리미엄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 관련 활동은 협회 밖 별도 사무실에서 진행하겠다"며 "협회 업무와 선거 활동을 철저히 분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서도 "전 회장님과의 고문 계약은 일회성 계약일 뿐 제도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퇴임 후 협회와 어떤 고문 계약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 회장은 아직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지 않은 상태로, 회원사 추천서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되는 대로 등록을 마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약은 등록 이후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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