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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4월 중국 방문…시진핑, 내년 중 국빈 방미 초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아 기자
2025-11-25 10:48:25

부산 회담 이어 1시간 통화…미중 정상 상호 방문 성사 여부 주목

트럼프 "큰 그림에 집중"·시진핑 "협력하면 이롭고, 갈등은 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사진=AP연합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사진=AP연합DB]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에게 내년 중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시 주석과의 통화 후 소셜미디어에 “시 주석이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초청했고, 나는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방중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손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측에서 트럼프 방미 초대 수락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통화는 지난달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만나 합의한 사안의 후속 점검 성격을 띠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회담 이후 양측은 합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 진전을 이뤘다”며 “이제 큰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부산 회담에서 많은 중요 합의를 달성했고, 중미 관계는 안정적이며 긍정적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갈등하면 모두가 손해를 본다”며 양국이 협력과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농산물과 펜타닐 문제 등 구체적 합의 사항을 언급하며, 부산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반면 대만 문제나 최근 중·일 갈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번 통화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보다는 양국 무역 협상과 관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양 정상의 소통 유지와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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