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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대용량 리튬 배터리 장착 PM 반입 금지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아 기자
2025-12-10 10:25:26

화재 위험 증가에 따라 운송약관 개정…빠르면 내달부터 시행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사진연합뉴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부산 지하철에 화재 위험이 큰 대용량 리튬 배터리 장착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초대형 보조배터리의 반입을 금지하는 규정이 신설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관련 내용을 담은 여객 운송약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반입 금지 대상은 리튬 배터리가 탑재된 PM과 용량 160Wh 이상 보조배터리로, 일반적인 휴대용 보조배터리보다 약 4배 큰 수준이다. 단 교통약자 이동 보조기기는 예외로 인정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년간 도시철도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나 연기 발생 사례가 이어지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철도 운영기관에 반입 최소화를 권고한 이후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약관 개정이 추진되는 분위기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미 관련 심의를 마쳤으며 이사회 의결과 부산시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 후에는 해당 장비 반입 시 역무원이 하차를 요구하는 조치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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