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했던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올해 7%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등에 힘입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역성장하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23%로 1위를 유지했고 화웨이(18%)와 샤오미(9%) 그리고 삼성전자(8%)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브랜드별 성장률 격차다. 화웨이는 전년 대비 출하량이 42%나 급증하며 시장 회복을 주도했고 샤오미 역시 22% 성장하며 입지를 넓혔다. 애플 또한 ‘애플워치 SE 3’와 초고가 라인업 ‘애플워치 울트라 3’의 흥행에 힘입어 12% 성장률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하락세 고리를 끊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출하량이 6% 감소하며 상위 4개 업체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시장의 급부상이 전체 시장 판도를 흔들었다.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을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이 교체 수요를 자극하면서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1%까지 확대됐다. 안시카 자인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상위 5개 브랜드 중 3개가 중국 기업”이라며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AI) 통합과 건강 관리 기능 강화가 트렌드를 이끌었다. 애플은 신규 라인업에 5G 지원과 위성 연결 기능 및 고혈압 알림 등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업계는 올해가 중가 및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하드웨어 혁신이 맞물리며 시장 지형이 재편된 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나란호 연구위원은 “올해 스마트워치 산업은 AI 통합과 5G 지원 및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채택 등 기기 역량이 근본적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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