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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DSK 2026'서 AI 군집무인기 첫 공개… 통합 무인체계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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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IG넥스원, 'DSK 2026'서 AI 군집무인기 첫 공개… 통합 무인체계 전략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2-25 13:28:00

자폭·정찰·수송 아우른 무인 솔루션 제시

AI·군집 운용 부각 속 차세대 전장 개념 선점

LIG넥스원의 DSK 2026 참가 부스 모습이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의 DSK 2026 참가 부스 모습이다. [사진=LIG넥스원]

[이코노믹데일리] LIG넥스원이 'DSK 2026'에서 AI(인공지능) 기반 군집무인기를 처음 공개하며 감시·타격·수송을 아우르는 통합 무인체계 전략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6'에 참가해 자폭형 무인기, 정찰 드론, 수송 드론 등 무인기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단일 기종 전시를 넘어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미래 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AI 기반 군집무인기다. 해당 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개발 중인 캐니스터 발사(다연장 발사형) 방식의 자폭형 소형 무인기로 다수 기체가 군집 운용을 통해 표적을 동시·분산 타격하는 개념이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과 AI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군집무인기는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저비용·대량 운용이 가능한 무인 체계의 전술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기존 고가 유인 플랫폼 중심의 전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 협동 비행과 표적 식별 기술은 차세대 전장 환경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이와 함께 △중형 무인기 공통 플랫폼(MCUP) △탑재중량 40㎏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MPD) △도심항공교통(AAV)에 특화된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감시정찰-타격-수송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연계하는 '통합 운용' 구상이 특징이다.

전자광학(EO/IR) 기술도 전면에 내세웠다. 항공 전자광학과 차세대 전차용 EOTS(전자광학추적장비)는 주·야간 및 악천후 환경에서 안정적인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과 임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 역량을 통해 무인기와 지상 플랫폼 간 연동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이 단품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체계 통합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센서·항공전자·무인 플랫폼을 묶어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반 전투체계를 구현하려는 흐름으로 방산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평가된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무인·AI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가운데 LIG넥스원이 군집무인기와 통합항공전자 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전장 개념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향후 국방 R&D 사업과 수출 시장에서 계약 성사 여부가 기술 경쟁력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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