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책이다. 누구나, 어떤 어머니에게나 시도할 수 있는 책이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 글쓰기나 인터뷰가 막막한 사람들, 일하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너무 바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2005년에 엘마라는 네덜란드의 한 여성이 갑작스러운 불치의 병을 진단받은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고안한 책이지만 이제 전 세계로 뻗어나가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엘마는 이제 어머니의 삶을 기록한다는 가치에 머물지 않고, 모든 사적인 관계를 기록하고 나누는 것을 권하는 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어머니들로 하여금 당신들의 삶을 기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빈 종이에 쓱쓱 자신의 일평생을 써내려갈 수 있는 어머니는 드물 것이다. 그보다 쉬운 방법은 어머니들을 인터뷰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녀가 어머니를 찾아가 인터뷰한다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이 책은 정말로 하찮아 보이는 평범한 질문들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의 질문들에 답을 써내려가는 동안 오래된 기억들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떠오르고, 책의 리듬을 따라 편안하게 써내려가다 보면 점점 더 쓸 내용이 많아진다는 것이 전 세계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이 책의 질문들은 대체로 소소하고 때때로 독창적이어서 어머니들은 당신들의 삶에 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들을 쉽고 편안하게 써내려가게 된다. 이런 질문들의 리듬과 구조는 엘마의 팀이 심리학자나 작가들의 전문적인 리뷰와 수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서 공들여 만든 것이다.
이 책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사적인 삶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그것을 더 단단히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 책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솔직하고도 때로는 비밀스러운 이야기까지도 기록해서 개인적으로 전승하기를 권한다.
이 책은 자신을 괴롭히거나 속이고 이용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자신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자신이 무너짐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하, 은, 주 시대부터 21세기인 오늘날까지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논한다.
명나라 이전까지 웬만한 중국인은 돼지고기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돼지고기는 천민의 고기였다. 중국인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게 된 과정을 보면 북방 유목민과 남방 농경민 간 대립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인 저자가 40개 나라, 200개 기업, 1000개 가게에서 발견한 팔리지 않는 시대에 필요한 ‘비주얼 전략’을 알려준다. 새로운 것들을 만들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7가지 법칙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죽어가는 곳도 살리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27년 동안 수많은 가게와 기업들을 컨설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