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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매출 '사상 최대'…배터리·전자재료 엇갈린 희비
삼성SDI가 지난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기차에 공급되는 중대형 전지(배터리)가 실적을 견인했지만 전자재료 사업이 부진해 전체적인 수익은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30일 경영 실적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2022년) 대비 매출은 2조5842억원(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46억원(9.7%)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전지 부문은 매출 20조4061억원, 영업이익 1조342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16.2%, 7.1% 증가했다. 중대형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며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수요가 위축되며 성장폭을 상쇄했다. 2022년 대비 자동차 전지 사업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93% 늘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등 사업을 하는 전자재료 부문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 분야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2조3022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910억원으로 47.5% 급감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배터리 90%, 전자재료 10%로 격차가 커졌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들어 분위기가 다소 반전되며 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SDI는 "4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신규 플랫폼 양산으로 매출이 늘었고 반도체 소재는 시장 수요 회복과 신제품 진입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지 부문은 차세대 중대형 제품인 P6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 ESS 전지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일체형 시스템 '삼성 배터리 박스(SBB)' 판매에 집중해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전동공구 등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역시 연관 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성장 지속을 위한 미래 기반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2024년에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비용 혁신, 신규 고객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2023년 주주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는 105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699억원이다. 회사는 앞선 2022년 연간 잉여현금흐름(기업이 쓰고 남은 현금)의 5~10%를 추가 배당한다고 발표했지만 지난해에는 대규모 시설 투자로 현금이 줄어들어 추가 배당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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