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준금융부
guga505@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손보사 비상위험준비금 12조원...당국 개정에 업계 부담 우려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비상위험준비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적립·환입 기준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보험업계의 자본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준비금 축소가 오히려 법인세 부담 증가와 미래 리스크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3개 손해보험사의 누적 비상위험준비금은 11조9822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9% 증가했다. 지난해 적립액도 8593억3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2.62% 늘었다. 삼성화재가 2조8413억6100만원으로 업계 최다 비상위험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립액도 업계 1위(429억8400만원)를 기록했다. 대형사일수록 가입금액이 커 준비금 적립 규모도 크게 나타난 것이다. 비상위험준비금은 화재, 해상 등 일반손해보험의 예기치 못한 손실에 대비해 가입금액의 일정 비율로 적립해야 하는 의무적 자본이다. 이 준비금은 보험사의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계상되며, 일정 기준 이상 적립 시 일부를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환입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환입 요건이 △당기순손실 △보험영업손실 △예정대비손해율 초과 등 엄격하게 제한돼 실질적인 자본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보험개혁회의에서 환입 요건과 적립 한도 완화 방침을 내놨다. 당국은 비상위험준비금 환입 요건에서 당기순손실과 보험영업손실 항목을 삭제해, 영업손실이 발생하지 않아도 보험 종목별로 일정 손해율만 초과하면 환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적립 한도 자체도 보험 종목별로 10~100%p까지 낮춰 약 1조6000억원의 적립액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완화 조치가 실제로 자본 활용도를 높이고 배당 가능 이익 확대, 법인세 과소납세 이슈 완화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비상위험준비금 한도 및 환입 기준이 대폭 개선되면 배당가능이익 증가와 법인세 납부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동시에 업계 내부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정을 통해 배당 여력, 자본 활용도는 높아지지만, 법인세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위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예측 불가한 대규모 손실에 대비하는 자본이라는 점에서 비상위험준비금을 무작정 줄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준비금 축소가 오히려 보험사들의 장기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 금융당국의 완화 방침은 보험사 입장에서는 단기적 자본 활용도와 배당 확대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불확실성 시대의 리스크 관리라는 본래 취지와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와 당국 모두 장기적 시각에서 실질적 손해 대비와 자본 건전성 유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정을 통해 배당 여력, 자본 활용도는 높아지지만 법인세도 함께 증가해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준비금은 기후, 경제 위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아직은 필요한 금액으로 당국의 조치가 준비금을 필요성 대비 과도하게 줄인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25-05-28 07:05:00
-
-
-
올해 1분기 보험사 실적 악화...당기순이익 전년 比 15.8% ↓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회사(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 당기순이익은 4조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7699억원) 감소했다. 생보사는 손실부담비용증가, 금융자산처분·평가손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2083억원) 감소한 1조6956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4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5616억원) 줄었다. 금리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 등을 통해 투자손익을 개선했으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손익 악화 폭이 더 컸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62조7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조618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는 31조1121억원, 손보사는 31조61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조728억원), 3.2%(9890억원) 늘었다. 생보사는 보장성·변액·퇴직연금에서 각각 12.5%·8.8%·69.7% 증가했으나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3.4%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일반에서 6.6%·4.4% 증가, 자동차·퇴직연금에서 2.9%·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 11.94%로 전년 동기보다 0.32%p 하락, 0.06%p 상승했다. 총자산은 1300조6000억원, 총부채는 1168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2.5%(31조6000억원), 3.7%(41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32조5000억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전년 말 대비 6.9%(9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향후 주가,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27 09:01:18
-
-
카드사 신기술금융사업 '개점휴업'…신한카드 독주 속 투자 실적은 '미미'
카드사들이 신기술금융사업자(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 규모와 수익 실적 모두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업계 전체 신기술금융자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하고 있지만, 시장 악화와 비용 부담 등으로 절반에 가까운 카드사는 아예 투자를 하지 않는 ‘개점휴업’ 상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신기술금융자산은 1013억6600만원으로, 전년(1012억900만원) 대비 0.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기술금융사업은 벤처캐피털처럼 신기술 기업에 투자해 성장성과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이지만, 최근에는 시장 상황 악화와 위험 부담 등으로 대부분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신기술금융자산이 918억4400만원으로 업계 총자산의 90.61%를 차지했다. 2022년 1011억2000만원에서 줄어든 수치다. 신한금융그룹의 집합투자기구(SI펀드)를 통해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엔 신한벤처투자 등 비신기술투자자산 중심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관련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기술금융자산은 감소했지만, 전체 벤처투자 금액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신기술금융자산이 377억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5% 감소했다. 반면 우리카드(32억3800만원)와 롯데카드(25억1300만원)는 전년보다 각각 46.38%, 15.01%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 현대, 하나카드는 라이센스만 보유 중일 뿐 실제 투자는 집계되지 않았다. 카드사 간 신기술금융투자 자산 차이는 결국 시장 환경 악화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투자 여력이 있지만, 중소 카드사는 비용 절감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투자 모니터링만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수익 면에서도 카드사들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지난해 신기술금융수익 합계는 4400만원에 그쳤으며, 이는 전년 49억3900만원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오히려 비용은 8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자산이 늘어난 우리·롯데카드도 수익은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신기술금융사업의 경우 단기 수익과 거리가 먼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데다,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한 점도 한계로 꼽았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가치 실현에 수년이 걸리는 사업"이라며 "단기 실적 중심의 카드사 경영구조와 외부 환경 악화, 제도 미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완화와 정책금융기관과의 공동 펀드 조성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신기술금융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7 06:07:00
-
-
[보험업계 스냅샷] 삼성화재, 연극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 오픈 外
삼성화재, 연극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 오픈 삼성화재가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Z세대 대상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과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오프라인 존은 '일상 존'. '이상 존'으로 나뉜다. 일상 존은 실제 배우와 함께 연극형 방탈출을 하는 공간으로 위기 상황 속 찬스카드 사용을 통해 일상 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상 존은 Z세대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으로 보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 관객 전원에게는 전용 온라인 공간에 입장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키링이 제공되며 온라인 공간에서는 응원 메시지, 고민 상담 코너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팝업스토어 앞마당에서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뽑기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부스를 운영 중이다. 드림시어터는 서울 성수동에서 다음달 8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안내는 삼성화재 공식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롯손보,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캐롯손해보험이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생활 속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만8000여건의 유입과 12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인간관계 △디지털 환경 등 현실의 다양한 요소들과 보험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제안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전제로 한 설계가 많이 제안됐다. 참여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로 젊은 세대가 보험 방향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남성 참여 비율이 여성보다 약 1.6배 많았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고객의 생활과 생각이 보험의 미래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B생명, 아너스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업무 협약 체결 DB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 아너스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 및 자율 점검 강화 △불완전 판매 예방 활동 확대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DB생명 관계자는 "DB생명은 건전한 보험 판매 문화를 만들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총 12개사 G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라이프, VIP 고객 대상 '마르크 샤갈 특별전' 행사 진행 신한라이프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VIP 고객을 초청해 '마르크 샤갈 특별전:비욘드 타임'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신한라이프가 VIP 고객을 초청해 매년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ART SHINHAN with LIFE’의 일환으로 우수고객, 재무 컨설턴트(FC) 200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했다. 특별전은 오는 9월 2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전시회 기간 중 고객 초청 단독 관람 프로그램 ‘뮤지엄나이트’를 두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문화예술 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처럼 신한라이프도 고객에게 최고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생명나눔 챌린지 시즌2' 캠페인 성료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온라인 걸음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걸음 목표인 2억1000만보를 초과 달성하면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서울 강동구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걷기 대회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나들이 용품 키트 제작 △체험형 부스 및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KB라이프는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에어서울과 해외여행자 보험·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 보험 MOU 체결 메리츠화재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에어서울과 해외여행자 보험 및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험 관련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어서울 항공권 구매 고객은 항공권 예매 완료 후 노출되는 배너를 통해 메리츠화재의 여행 관련 보험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가입 가능 보험은 해외여행자 보험,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험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에어서울 이용 고객들이 메리츠화재의 보험을 여정 정보 입력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5-05-26 14:30:25
-
-
현대카드, 카드론 급증, 관리 미비…금감원, '경영유의' 통보
현대카드의 지난해 카드론 잔액이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관리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카드 정기 검사 결과, 카드론 건전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카드론 한도 관리를 강화하라며 경영유의사항 8건, 개선사항 15건을 통보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9월 말까지 카드론 잔액은 5조637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7762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9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 증가율은 7.8%로 현대카드는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카드론 잔액을 늘렸다. 현대카드는 특히 카드론 이용자 중 저신용자의 비중이 증가 추세고 다중채무자 잔액도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짚었다. 또한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을 차등화해야 하지만 신용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유로 대출 가능 금액을 산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저신용자, 다중채무자 대상 카드론 취급현황과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카드론 한도 산출 시 신용도, 상환능력 등을 고려한 한도 관리 강화도 함께 요청했다. 현대카드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최소 결제 비율인 10%를 적용받는 저신용자 비중이 전년 말 대비 급증해 상환능력 악화 가능성을 지적받기도 했다. 금감원은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직구조, 업무처리 절차를 내규에 반영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상품과 관련해 제휴사와 포인트 비용 분담을 합리적으로 해 마케팅 비용을 과다하게 지급하지 말고 제휴사 고객 정보 관리시스템 통제를 강화하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의 금리산정체계 미흡 사항을 지적하고 내규 개선도 요구했다. 현대카드는 카드론 금리 할인 마케팅 대상 확대로 신용도가 높은 차주가 낮은 차주보다 더 높은 금리를 받는 경우가 발생해 운영방식 개선을 요청받았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금리 인하 요구권 내규·제도, 법 모집 영업점 관리자 페널티 부과 방식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경영 개선 요구에는 3개월 내, 경영유의 권고에는 6개월 안에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적받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건전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5 11:46: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