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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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12월까지 사야 최대 혜택
르노코리아가 2025년 친환경 자동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모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21, 22일 이틀 간 르노코리아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개별 소비세, 교육세 등 총 183만원의 친환경 자동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취득세 감면 종료, 개별 소비세 축소로 세제 혜택이 줄어들게 된다. 르노코리아는 세제 혜택이 줄어들기 전에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인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이번 달 동안 평일 잔업, 주말 특근을 시행해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ℓ(ℓ당 주행㎞)의 공인 복합 연비 성능을 지녔다. 르노코리아는 "콜레오스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및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택 가능 옵션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3가지로 183만원 세제 혜택 적용 시 테크노 옵션은 3777만원,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 옵션 모델은 456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전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보다 좋은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께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 및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0 14: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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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간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픽(TSP)’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TSP 등급을 받은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TSP+와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이 총 22종으로 늘게 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IIHS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심사 기준은 시속 64km 속도로 차량 운전석 앞 부분을 장애물과 충돌시키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 약 40~50km 속도로 차량 전면부를 고정된 벽에 충돌시키는 ‘전면 충돌 테스트’, 약 60km 속도로 움직이는 금속 모형을 차량 측면에 충돌시키는 ‘측면 충돌 테스트’ 등이 있다. 평가 점수는 최고등급인 ‘훌륭함’부터 ‘양호함’, ‘미흡’, ‘불량’ 순이다. 평가 등급은 심사 기준에서 최고 수준의 차량에 주어지는 TSP+와 양호한 수준의 차량에 매겨지는 TSP로 나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항목에서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의 경우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 평가에서 훌륭함을, 전면 충돌 테스트에서 후석 승객 평가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또한 두 등급 전부 주·야간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차량 전체 트림이 양호함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등 차량이 이름을 올렸고 TSP 등급에 현지에서 엘렌트라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와 소나타, 싼타페 등이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여러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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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동해까지…충남 태안~경북 울진 간 '동서트레일' 잇는다
산림청은 총 길이 849㎞ 거리로 우리나라 동서를 잇는 숲길 조성을 위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부터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숲길이다. 시작점인 태안 꽃지 해수욕장부터 종점인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면 약 386㎞의 거리지만 해변가, 수목원, 소나무 군락지 등 산과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55개 구간으로 만들어져 길이가 800㎞가 넘는다. 지난해 6월 종점인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이 있는 55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6월 강원도 백두대간 수목원을 지나는 47구간, 9월 꽃지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해변가를 걷는 1~4구간이 개통됐다. 동서트레일은 2025년까지 5~12구간과 48~54구간 등 15개 구간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전체 55개 구간을 완공해 총 849㎞ 거리의 숲길을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숲길 전문가, 지역 주민, 국립산림과학원, 각 시·도 숲길관리청 등 주민, 기관,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자원을 연계한 탐방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완공을 목표로 현재까지의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협력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동서트레일을 세계적인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숲길과 동서트레일을 잇는 연결망을 만들고 지역별 산림 문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별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5개 광역자치단체와 21개 시·군·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 구간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트레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동쪽과 서쪽, 도시와 농촌,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7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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