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령생활경제부
kimar0604@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커피+육가공' 시너지 집중하는 할리스…IPO 장기전 간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리스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이하 할리스)가 자회사 육가공 전문기업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한다. 양사가 가진 장점을 공유해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할리스가 올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한 기업공개(IPO) 작업은 장기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할리스는 육가공을 활용한 단순 제품 출시를 넘어 기획·원가·유통 등 다방면에서의 ‘통합 시너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국내외 판매 채널 등 밸류체인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도 힘쓰며 외형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G할리스에프앤비는 지난 10일 종속 회사인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에 특화된 KG할리스에프앤비와 KG프레시를 합병시켜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KG프레시는 육가공 전문기업으로 할리스가 지난 2022년 지분 100%를 800억원에 인수했다. KG프레시는 설립 초기 양념육 제조에서 출발해 현재 육가공 제품, 안주류, 가정간편식(HMR) 등을 납품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켓컬리, GS25 등이다. KG프레시가 육가공과 가정간편식 등에서 노하우가 풍부하고 생산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할리스와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할리스는 KG프레시 인수 이후 납품받은 닭가슴살, 샌드위치 등을 매장에서 판매해왔다. KG프레시를 포함한 할리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3000억원을 넘겼다. KG프레시가 할리스에 인수된 2022년 이후 2년 연속 1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낸 덕분이다. 할리스가 KG프레시와 합병하면 일차적으로 불필요한 경영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규 외식 브랜드 론칭 가능성도 제기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양사의 협업은 기획, 원가, 마케팅 전략, 유통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납품업체 및 판매처의 사업영역 확대와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합병으로 할리스가 IPO 재도전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추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할리스는 4000억원 이상의 몸값을 목표로 IPO를 추진했으나, 시장에서는 3000억원에도 미치지 않는 몸값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는 지난해 8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 연내 한국거래소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지만 몸값 추산이 기대에 못 미치자 절차를 중단했다. 이에 할리스는 KG프레시와의 통합 시너지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집중한다.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해외 1호점을 개점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내수에 집중된 수익성의 한계를 극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할리스는 2022년 별도기준 매출액 135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7.2%, 197.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44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7%,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할리스 관계자는 “당사의 IPO는 해외 성장 동력과 공장 증설 등의 목적이므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6:00:00
-
-
쿠팡, '로켓배송 패션 빅세일' 진행…최대 80% 할인
쿠팡이 오는 28일까지 ‘로켓배송 패션 빅세일’을 진행한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성복·남성복·아동복·신발·가방·액세서리 등 패션 카테고리에서 인기 로켓배송 상품 2500여개를 선별해 최대 80% 할인한다. 뉴발란스·쥬시쥬디·아가타·착한구두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했다. 애드에딧 월드 보스턴백, 비마이게스트 뿔테 컬러 선글라스 등을 70~80% 할인한다. 쥬시쥬디 J 슬림핏 셔츠형 원피스, 아가타 미디엄 메쉬 토트백, 테라우드 아이스 쿨 드라이 5부 바지 등도 정상가에서 30~60% 할인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일부 상품에 대해 추가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상반기 베스트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티셔츠부터 슬리퍼, 우산, 캐리어까지 고객들이 선택한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쿠팡 MD가 선정한 인기 브랜드의 상품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키워드, 카테고리 등으로 상품을 분류한 코너를 마련해 쇼핑의 편의를 도왔다. 같은 기간 속옷·트레이닝복 등을 할인하는 ‘핫 서머 쿨 프라이스’ 할인전도 진행한다. 아디다스, 푸마, 인터메조, 디아도라, DKNY 등 19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67% 할인한다.
2024-07-23 10:57:20
-
-
-
-
'국내 여행 활성화' 현대백화점그룹, 휴가비 지원·할인 혜택↑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여행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 내수 진작과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의 업종별 특장점을 살려 협력사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그룹 임직원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의 국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현대홈쇼핑이 1인 기준 30만원을 지원하면 한국관광공사가 1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이 포인트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숙박, 교통수단 등 20만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홈쇼핑 업체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홈쇼핑 업태 특성상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어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부담을 덜고 편하게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휴가지원사업을 시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지난달 총 225명의 협력사원에게 포인트 지급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지원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최근 지자체와 손잡고 국내 여행 콘텐츠 소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버스여행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자체는 현대이지웰이 확보하고 있는 2500여개 고객사의 300여만 명 임직원에게 지역 내 관광 명소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현대이지웰은 고객들에게 각종 결제 편의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 1호 성과물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해 마련한 전북 버스여행 만들기 콘텐츠다. 전주 한옥마을, 부안 변산해수욕장 등 주요 여행 콘텐츠와 할인 혜택을 담아 이달 말 현대이지웰 복지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이지웰은 향후 다양한 지자체와 함께 버스여행 만들기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직원 대상 국내 여름 휴가 지원도 강화했다. 올해 국내 하계 휴양소 숙박비를 지원하는 복리후생제도의 수혜 인원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확대했고, 4인 이상 이용 가능한 다인용 호텔과 리조트 객실 수를 30% 가까이 늘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휴양지의 호텔이나 리조트의 2박 3일간 전체 숙박비 중 3분의 2를 회사가 지원하는 복리후생제도를 통해 매년 절반 이상의 임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 부산 등을 중심으로 하계 휴양소 객실을 늘려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직원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21:40:45
-
-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불닭볶음면 덴마크서 재판매, 대상 육류 사업 낙점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불닭볶음면’ 덴마크서 판매 재개…1개 제품은 리콜 유지 덴마크 정부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3개 제품에 내렸던 리콜 조치를 한 달여 만에 일부 해제했다. 리콜이 해제된 제품은 ‘핵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 2개로,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리콜은 유지됐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지난달 11일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리콜 결정을 내렸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식약처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 ◆ 대상, ‘한우 가공·유통업체’ 홍우 지분 80% 인수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축산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상그룹 산하 축산 유통 포트폴리오를 맡고 있는 대상네트웍스가 수입육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왔다면, 이번 인수를 통해 축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홀딩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이 한우 가공 및 유통업체 홍우 주식 3만2000주를 6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2일 홍우 발행주식 총수의 80%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2일이다. 홍우는 2021년 7월 설립된 자본금 2억원 규모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00억~50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홍우 주식 취득을 통해 한우 가공 및 유통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日법인, ‘두부바’ 누적 판매 7000만개 돌파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단백질 간편식 ‘두부바’가 출시 3년 반 만에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두부바는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두부바는 현재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3만여 개 점포에서 일평균 약 7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아사히코는 늘어나는 두부바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에 위치한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2022년 1월, 2023년 3월, 올해 3월 총 3회에 걸쳐 증설해왔다. 현재 월 200만개 이상의 두부바 제품을 생산 중이다. 아사히코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두부바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속동결기를 이용해 두부바 제품을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홍콩, 대만 등 동남아 판로를 빠르게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 롯데리아, 12년 만에 로고 변경…메뉴 명칭에 ‘리아’ 적용 롯데리아가 12년 만에 브랜드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 호응을 끌어올리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Taste The Fun(즐거움을 맛보다)’이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이미지를 공개했다. 메뉴명도 롯데리아에서 따온 ‘리아(Ria’s)’를 적용해 개편했다. 롯데리아 측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정체성 구축 △해외 시장 범용성 확대를 꾀한다고 밝혔다. 새 BI는 매장 그래픽과 제품 일러스트 등에도 활용해 오는 9월 국내 매장에 처음 도입한다. 이후 해외 매장까지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메뉴 이름에도 ‘리아’를 곳곳에 넣어 전체적인 브랜드 개성을 강조한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각각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로 바꾸는 식이다. 앞으로 롯데리아의 주요 서비스나 프로모션에도 ‘리아’ 명칭을 넣을 예정이다.
2024-07-20 06:00:00
-
[현장] '판교 시대' 연 교촌치킨…야심작 '교촌옥수수'로 1위 탈환 노린다
“교촌치킨 3대장인 ‘오리지널(1991년)’, ‘레드(2004년)‘, ’허니(2010년)’는 전체 매출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신제품 ‘교촌옥수수’는 교촌의 미래를 이끌, 4번째 시그니처 메뉴가 될 것입니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18일 경기 성남 판교 신사옥에서 신메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촌치킨 3대장 메뉴는 3040세대 고객 선호도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교촌옥수수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MZ세대까지 아우르며 교촌의 미래를 이끌 야심작”이라고 밝혔다. 신메뉴의 목표 점유율 5~10%다. 교촌옥수수는 교촌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메뉴이자 판교 새 시대를 연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윤 부문장은 옥수수가 메인 재료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허물없이 좋아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약 1억5000만원~2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총 7번의 소비자 조사와 1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이를 위해 조리한 닭은 총 4330마리에 달한다. 교촌옥수수의 차별화 포인트는 100% 통안심살을 활용한 순살 부분육 메뉴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윤 부문장은 “통안심은 13호 닭 한 마리에서 단 4%(55~60g)만 나오는 특수부위로, 제품 한 개를 만들기 위해 9~10마리 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르지 않은 통안심을 사용해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끝까지 촉촉함과 담백함이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이번 신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특히 교촌치킨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도 교촌옥수수 개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부문장은 “처음엔 권 회장이 교촌옥수수를 드셔보시곤 혹평했으나 연구개발을 거듭하면서 7번째 시식에서 호평을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촌옥수수 가격은 △한 마리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2만원)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2만3000원) △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2만3000원) 등이다. 아울러 교촌치킨은 교촌옥수수를 떡볶이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떡볶이 세트 메뉴로도 선보인다. 기존 메뉴인 ‘국물맵떡’을 소용량 구성으로 마련했다.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 내에는 또 하나의 신메뉴 ‘다담덮밥’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메뉴를 향후 해외 시장에도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교촌옥수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등 나라별 식품 안전성 인증을 취득 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5개국 67개 해외매장을 보유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교촌의 매출액은 4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181.8%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bhc(1203억원)와 BBQ(653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 적은 수치다. bhc치킨은 2022년 교촌치킨을 따돌리고 업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위로 내려앉은 교촌이 신제품 효과로 올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부문장은 “신사옥 입주 후 올해 회사의 목표는 이번 신메뉴 성공으로 국내 가맹점 매출이 안정되는 것”이라며 “신메뉴 판매 점유율이 최대 10%까지 차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9 18:14: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