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림건설부동산부
ksrkwon@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포스코이앤씨, 청년·미래세대 위한 건설AI 포럼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 2.0 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설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발표세션에서는 공동주택 분양, 견적·구매, 계약문서 검토 등 다양한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 각 연구원들은 △지역별 공동주택 분양성 예측 △건설자재 가격 예측 △공사 협력사 Risk 조기 탐지 △초거대 AI 기반 계약문서 검토 등 분야별로 추진중인 과제들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현장에서 AI기술을 접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경험담을 공유했다. 남성현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AI, Big Data, Robotics, BIM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건설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10-11 09:54:49
-
-
-
-
-
-
-
-
-
건정연 "주택시장 회복 제한적…공급 위축 우려로 보합 전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금시장 불안이 지속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5일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를 통해 올해 3분기 건설시장은 수주, 허가 및 착공, 분양 등 선행지표의 부진이 심화해 건설 경기 부진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건정연은 올해 들어 건설기성(건설사가 실제 공사를 통해 얻은 자금)만이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2021년까지 증가한 착공 물량의 시차 효과"라며 "지난해부터 건설 선행지표 부진이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건정연에 따르면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유지하면서 건설투자 성장률은 기존 -0.4%에서 0.7%로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 건설투자 성장률은 0.2%에서 0.1%로 내려 업황 부진 장기화를 시사했다. 또 지난해 건축 착공이 전년 대비 18.1%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이는 공사비 상승, 자금조달 어려움 등으로 허가 이후 착공 단계로 진입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건정연은 "건설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공사비 안정과 부동산 PF 등 자금시장 불안 해소가 전제돼야 하는데 부정적 환경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작아 우려가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면서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자금시장 불안 해소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건설업 계약액 추정치는 지난 6월 10조2000억원에서 7월 8조6000억원, 8월 8조7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문건설업 경기 체감도(BSI)는 지난 8월 기준 40.4에 그쳐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기반으로 산출되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건정연은 "공공 발주 비중이 큰 원도급공사에 비해 민간 위주의 하도급 공사를 중심으로 계약액 감소세가 가시화했다"며 업종별로는 토공, 철근·콘크리트 등 선행 공사 종목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경영상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공사 소요 비용 상승과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업역 충돌, 수주 경쟁 심화 등이 꼽혔다"고 부연했다. 주택 가격은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건정연은 "지난 6월과 7월부터 각각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면서도 "주택 거래량은 소폭 감소하고 있어 가격 조정 후 반등한 수요 회복이 둔화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0을 넘어 상승 전망이 우세하지만, 상승 폭이 둔화하는 양상"이라며 "전체적으로 주택시장 회복세는 유지될 수 있으나, 회복 속도와 상승 폭이 크지 않은 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3-10-05 09:5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