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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IPO 본격화... 4조원대 기업가치 기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KB증권,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주관사들과 논의를 거쳐 공모 구조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상장예비심사 청구,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국내외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메가존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되며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설립 4년 만인 2022년에는 기업가치 2조4천억원 평가를 받았다. 당시 글로벌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 국내 및 아시아권에서 MSP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조4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 단위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만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해외에서도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내에선 코스피 상장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IPO 성공 여부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MSP 기업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영업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손익구조 개선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해 내년이나 내후년께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4조5천억~6조5천억원으로 관측된다.
2024-07-07 1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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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고려대학교, AICT 기술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KT-고려대학교 간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 완성도 제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 추진, KT-고려대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연구개발용 GPU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 KT와 고려대학교는 AI 기술과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추진한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과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유혁 교수가 공동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 선임된다. 또한 양측은 각각 3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해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AI 시장은 연구 결과가 실시간으로 상품화되고 사업화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기업과 대학 간 개방적인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 KT와 고려대학교는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연계형 기술 개발을 통해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연구 과제로는 한국형 Vertical SLM(특정 산업 영역에 효과적인 LLM) 기술 개발, Responsible AI(학습된 정보 중 사실과 다른 것을 교정하거나 삭제하는 기술), Model of Mixture(복수 기종 SLM 모델의 최적 탐색 연구) 등이 있다. 이들 과제는 2025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KT 우면 사옥 내에 스마트 오피스 컨셉으로 조성된다. 개인 연구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자유로운 의사소통 공간 등을 구축해 R&D 프로젝트 진행에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GPU 인프라를 지원해 AI 산학 과제를 추진한다. KT의 GPU 자원 및 외부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해 AI 벨류체인의 전반적인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KT 김영섭 대표는 “대학 자체 LLM을 보유해 우수한 AI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KT는 고려대와의 실제 적용 가능한 개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고, 산업계를 혁신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AICT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해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은 “AICT Company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고려대의 우수한 연구력이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과 대학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2024-07-07 1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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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RAPA, 5G IoT 중소기업 육성 위한 상생협력 본격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 3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체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통신 기술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5G Io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7일 통신 3사와 RAPA에 따르면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5G IoT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최근 이동통신망 기반 지능화된 IoT 서비스 제품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제조사의 제품이 통신사별 품질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 이상의 시간과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제조, 도심, 차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되는 IoT 장비의 특성상 개별 제품에 맞는 검증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통신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자문 및 컨설팅 등을 시행,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RAPA는 'IoT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5G 비단독모드(NSA)·단독모드(SA), 레드캡(RedCap)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단말·부품·안테나 기술개발 및 통신사 특화시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레드캡(Reduced Capability)은 저전력으로 기존 5G의 강점인 대규모 연결성을 확보하는 기술로, 5G IoT 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줄여 단말 자체의 비용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통신 3사는 이에 더해 IoT기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차원의 상용화 검수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멘토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동통신은 5G 어드밴스드나 6G 등으로 지속 진화하면서 AI가 융합된 '하이퍼 커넥티드 AI 인프라' 시대를 맞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지능형 IoT 산업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5G IoT 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활성화되고,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로서 타 산업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7 1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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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 시장, 19일부터 본격적인 제도화 시대 돌입
국내 코인 시장이 오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코인 시장의 제도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법은 이용자 자산 보호와 불공정거래 금지를 중점으로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에 대한 감독과 처분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각 거래소는 자율규제를 재정비하고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주식시장처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법은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를 금지하며, 적발 시 최고 무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2배에 상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해 이상 거래를 적출하고, 불공정거래 혐의가 입증된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 후 수사기관에 신고한다.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거래소는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어 처벌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또한, 법 시행 후 투자자들은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와 같은 개념이다. 거래소들은 은행과 협의해 예치금 이용료율을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파산해도 투자자들은 예치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자산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마련해 자율규제를 재정비했다. 거래소는 법 시행 후 6개월 동안 기존 600여 개 가상자산 종목에 대한 거래지원 유지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 심사는 발행 주체의 신뢰성, 이용자 보호 장치, 기술·보안 위험, 법률 저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 심사는 3개월마다 반복되며 신규 가상자산 거래지원 여부 결정 시에도 적용된다. 각 거래소는 독립적인 거래지원 심의·의결 기구를 설치해 거래 유의 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의사결정을 맡긴다. 또한, 가상자산 설명서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거래개시 전 공개하고, 분기당 1회씩 점검한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자율규제 마련 외에도 시장감시 업무교육을 두 차례 진행하는 등 법 시행에 대비해왔다. 거래소별 준비도 활발하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법 시행 전 가동할 계획이다. 빗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열고 법 준수를 위한 5대 행동 지침을 채택했다. 코인원은 자금세탁 의심 거래와 고위험 고객 분석 및 보고 프로세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성장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규제 강화가 오히려 시장 활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2024-07-07 1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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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급등세 속 이례적 하락…'매수'에서 '중립'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월가 투자사에서 이례적으로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이 퇴색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월가의 시장 분석 업체인 뉴 스트리트 리서치는 6일(현지시간) 전날 보고서에서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분석가 피에르 페라구는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해 약 240%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156% 급등하며 이미 완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2025년 이후에도 실질적으로 좋아진다는 낙관적인 상황에서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이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보고서는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 속에서 나온 이례적인 하향 조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분석가들 중 90%가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스닷컴(TipRanks.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서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41명의 분석가 중 38명이 '중립' 의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모두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투자 기관은 단 두 곳뿐이라는 점이다. 이 중 하나는 지난 5월 독일의 DZ 은행으로,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보고서 발표 이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9% 하락하며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를 다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1.47%)와 애플(+2.16%) 등이 상승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중 이날 주가가 하락한 유일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보고서는 엔비디아 주가의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4-07-07 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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