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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3년간 키운 '라인' 일본으로 넘어가나...소프트뱅크, 네이버 지분 인수 추진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인해 불안한 상황에 놓인 라인의 경영권이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네이버가 13년간 키워온 라인의 해외 시장 지배력을 잃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 일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의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일정한 비율의 주식 매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내달 9일 결산 발표를 앞두고 협의를 서두르고 있다는 전망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현재 라인야후 대주주로서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충분한 수준의 A홀딩스 주식을 인수한다면, 라인의 경영권은 사실상 소프트뱅크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는 네이버가 2011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키워온 라인의 해외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의 노력으로 라인은 일본에서 월 이용자 9천600만 명을 보유하는 국민 메신저로 성장했으며,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2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의 네이버 의존도를 문제시하며 경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고, 이에 소프트뱅크는 라인 경영권 인수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ICT업계에서는 과거 소프트뱅크가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기업과의 제휴 후 단기간에 지분을 조정한 사례를 들어 소프트뱅크의 속셈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구글과 중국 틱톡 등 플랫폼 기업이 국익 차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위정현 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장(한국게임학회장)은 "라인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국가 안보와 국민 정보 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정부는 라인 사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인 경영권 이전은 단순히 네이버의 손실로 그치지 않고, 한국 IT산업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기업의 손실은 국내 IT산업의 위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라인 경영권 이전이 국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국내 IT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라인 경영권 이전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4-04-25 1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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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겸(GYE0M), 신곡 '소란한 맘과 덧없는 다짐에' 발매
NHN벅스는 싱어송라이터 겸(GYE0M)의 신곡 '소란한 맘과 덧없는 다짐에'를 제작하고, 25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NHN벅스의 새로운 프로젝트 '최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겸(GYE0M)의 독보적인 음악적 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벅스는 '최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겸(GYE0M)은 '최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신곡 '소란한 맘과 덧없는 다짐에'를 통해 그의 음악적 재능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겸(GYE0M)은 잔잔하고 애틋한 멜로디와 섬세한 감성을 담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남기고 싶은 것들을 담아낸다'는 목표로 일기처럼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작곡, 작사, 연주, 보컬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2020년 싱글 '잔상화'로 데뷔한 후 '사랑 없이 사는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영원회귀', '이제 그만 우리 내일로 가요'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보여왔다. 25일 공개되는 '소란한 맘과 덧없는 다짐에'는 겸(GYE0M)의 독보적인 감성과 시적인 노랫말이 한층 더 돋보이는 곡이다. 그는 이 곡에 대해 "이 곡이 소란한 마음을 안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로 닿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를 통해 세상의 사랑과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소란한 맘과 덧없는 다짐에'는 겸(GYE0M)의 음악적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NHN벅스 관계자는 "이번 신곡을 통해 시적인 문장으로 사랑과 청춘, 애환 등의 감정을 차분히 풀어내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겸(GYE0M)의 깊이 있는 세상을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겸(GYE0M)의 신곡 '소란한 맘과 덧없는 다짐에'는 25일 오후 6시 NHN벅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4-25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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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 중국 정식 출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가 중국에 정식 출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국 출시는 네오위즈가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건이다. 특히, 네오위즈는 현지 파트너로 킹소프트 시요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지원하며,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 '샤오미(Xiaomi)', '탭탭(TapTap)', '빌리빌리(BiliBili)', '화웨이(Huawei)' 등 10여 개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는 중국 현지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맞춤형 코스튬과 시설을 선보이며 현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현지 오프라인 카페 및 유기묘 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지역에서 8일 동안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CBT에서 총 9개의 채널에서 이용자 평가 9.5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며 중국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도 '고양이와 스프'의 인기가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고양이와 스프의 매력과 재미를 중국 이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중국 지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IP(지적재산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의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해외 시장에서 '고양이와 스프'의 성공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고양이와 스프'는 이번 중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5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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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다크 앤 다커' 등급 분류 심사 4번 연기...간신히 통과
저작권 분쟁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등급 분류 심사 과정에서 이례적인 반대 의견에 부딪혀 간신히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게임 등급 분류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법적 해석의 난점과 게임 산업의 불투명성 문제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가 2022년 처음 선보인 '다크 앤 다커'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무단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으로 2021년부터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와 핵심 관계자 최 모 씨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영업비밀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내고, 지난해에는 수원지법에 '다크 앤 다커' 출시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다크 앤 다커'의 국내 유통을 위해 게임위에 등급 분류를 신청했으나, 넥슨과의 법적 다툼으로 인해 심사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게임위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다크 앤 다커'의 저작권 보유 여부가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 사항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4번이나 등급 분류 심사를 연기했다. 4번의 연기 끝에 열린 게임위 등급 분류 회의에서는 게임위 법무 담당 직원이 '다크 앤 다커' 저작권 보유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 사항이며, 게임위는 제출된 서류에 대해 형식적 심사만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가처분 사건의 결론이 당시 기준으로 심문 종결 후 6개월째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더 이상 등급 분류 지연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법적 판결에 따라 등급 분류 취소 등 추후 행정 조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며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어진 투표 결과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등급 분류를 내주자는 의견이 4표, 등급 분류를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4표로 가부 동률이 나왔다. 이례적인 가부 동률 상황 속에서 게임위는 곧바로 재투표를 진행했다. 재투표 결과 등급 분류 의견 5표, 등급 거부 3표로 '다크 앤 다커'는 국내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번 '다크 앤 다커' 등급 분류 심사 과정은 게임 등급 분류 기준의 모호성과 게임 산업의 불투명성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향후 게임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게임 등급 분류 심사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고,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24-04-25 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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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로우, 1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영지 점령 전쟁 '크루세이드' 공개
위메이드(대표이사 박관호)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에서 개발한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23년 4월 27일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를 공개했다. 레이피어는 빠르게 이동하며 적을 무력화하고, 상태 이상 효과를 적용해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데 능숙한 클래스다. 또한, 데미지 및 상태 이상 효과를 반사하는 등 다양한 전투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캐릭터에서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레이피어로 전환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또한 모든 서버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크루세이드'를 선보였다. 크루세이드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시즌제 콘텐츠로, 연합장과 부연합장을 선출하여 소형 영지 백작령, 중형 영지 공작령, 대형 영지 교황령 등 총 3가지 필드에서 영지를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거대한 규모의 전투를 통해 짜릿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1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5월 9일까지 수렵 이벤트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들은 던전, 격전지, 에픽 던전에서 '롱기누스의 파편'을 획득하여 영웅 등급 무기, 보조 무기,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5월 23일까지 '상인 살릭' 이벤트를 통해 '1주년 특별 전설 탈것/무기 도전권', '장인의 비행 공구'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황금 까마귀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1주년 축제 병아리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1주년 업데이트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5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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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CP사 대상 스토리 사업 재편으로 성장 본격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스토리 사업 부문의 전략을 재수립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 2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CP사(Content Provider)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카카오엔터만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경쟁력을 공유하고 CP와의 견고한 파트너십과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도 잘해왔던 로판과 판타지 장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장르의 IP 파워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소싱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원작 웹소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파이프라인 구축, 만화 단행본 서비스 강화, 창작작품 개발을 위한 신진작가 프로그램 등 작품 소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대형 작품 캠페인 위주'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세분화된 이용자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에 맞춘 '이용자 맞춤형 캠페인' 방식으로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SNS/숏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소설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 포뮬라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의 월간 방문자수가 지난해 1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열람자수도 25%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엔터 AI 브랜드 '헬릭스'는 새로운 AI 기술들을 발표하며 주목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2분기 중 공개 예정인 '헬릭스 숏츠(Shorts)'는 AI가 웹툰/ 웹소설을 짧은 영상(숏츠)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완성된 숏츠를 앱 내 홈화면에 띄워서 이용자들에게 작품의 서사 등을 알려 열람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성크리처', '외과의사 엘리제', '선재업고 튀어' 등 최근 2차 창작 성공 사례를 집적하며, 글로벌 각국에 카카오엔터의 IP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IP사업팀의 황재헌 치프 매니저는 “콘텐츠의 성공은 누구도 장담할수 없지만,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다면 실패 확률을 최소화해서 2차 사업을 만들어낼수 있다”며 “카카오픽코마, 타파스 등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와 IP에 대한 공격적 투자 등 카카오엔터 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초 기지'로 활약 중인 북미 플랫폼 '타파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타파스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타파스 내 국내 IP의 비중은 약 2%지만 타파스 전체 거래액의 8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더해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춰 단행본 발간 IP수를 늘리고 웹소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디지털시장과 출판시장을 동시 공략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 사업의 성장을 위해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박정서 스토리콘텐츠 사업본부장은 "오늘 여러 세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변화'와 '23년 3분기'였다"며, "지난해 3분기는 스토리사업의 주요 변곡점으로, 우리 회사는 '콘텐츠 사업의 본질로 돌아가자'며 변화를 맞이하는 태도를 결정했다. 콘텐츠 사업의 본질은 결국 콘텐츠라는 결론에 다다랐으며 그 변화와 성장은 카카오엔터만의 힘만으론 불가능하기에 CP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사업 재편은 웹툰/웹소설 사업 성장 속도 가속화, 국내외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영향력 강화, 스토리텔링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4-04-25 1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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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 합성 성공...IBS 연구팀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의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 연구팀은 갈륨, 철, 니켈, 실리콘으로 구성된 액체 금속 합금을 이용해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뛰어난 열전도성, 단단함, 내화학성을 갖춘 탄소 물질로 전자기기의 열 전도체, 반도체의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방열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다이아몬드 합성은 섭씨 1300~1600℃의 고온과 표준 대기압의 5만~6만 배에 달하는 고압 조건에서만 가능했다. 또한, 고온고압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압력 셀의 크기 제한으로 인해 합성 가능한 다이아몬드 크기도 약 1㎤로 제한되었다. IBS 연구팀은 이러한 기존 다이아몬드 합성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고 1025℃ 온도와 1기압 압력 조건에서 다이아몬드를 최초로 합성했다. 연구팀은 빠르게 가열 및 냉각이 가능한 ‘RSR-S’ 장치를 자체 개발해 기존 장치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실험을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수백 개의 매개변수를 조절하며 다이아몬드 성장에 최적화된 온도, 압력, 액체 금속 합금 비율 조건을 찾았다. 연구팀은 메탄과 수소에서 갈륨 77.75%, 니켈 11.00%, 철 11.00%, 실리콘 0.25%로 구성된 액체 금속 합금을 만들고 액체 금속 합금 하부에서 다이아몬드 구성 물질인 탄소가 확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광 발광 분광법’을 통해 다이아몬드 내 ‘실리콘 공극 컬러 센터’ 구조를 발견했다. 이 구조는 양자 크기의 자성을 가져 자기 민감도가 높고 양자 현상을 띈다. 이는 향후 나노 크기의 자기 센서 개발과 양자 컴퓨터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원경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쉽고 크게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액체 금속 합금의 구성을 다른 금속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아 더욱 폭넓은 실험 조건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할 길을 열 것”이라고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은 “반도체, 기계 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합성 원천기술을 획득했다”며 “한국이 앞으로 빠르게 응용 분야를 확장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4월 25일 0시(한국시간)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IF 64.8)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04-25 10: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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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iN, 22주년 맞아 '지식 커뮤니티'로 진화
네이버 지식iN(지식인)이 올해 22주년을 맞아 '지식 커뮤니티'로 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존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다양한 관심사와 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4일 지식인 사용자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답변 생산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 마감 기능 종료 △여러 개의 답변 멀티 채택 △무제한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 △답변 투표 기능 등이 지식인에 새롭게 도입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질문 마감 기능 종료와 답변 채택 제한 해제다. 기존에는 질문자가 만족스러운 답변을 선택하면 다른 답변은 채택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여러 답변을 채택하거나 추가 답변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최신 정보나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질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질문자와 답변자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질문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도 UP/DOWN 투표 기능을 통해 질의응답 과정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누구나 도움이 되었거나, 재미있고 공감되는 답변에 UP을 눌러 지지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답변의 노출 순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지식인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양질의 답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인 리더는 "지식인은 지금의 네이버를 만든 일등공신이자 사용자를 연결한다는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인만큼,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비스의 본질은 지키면서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