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관IT온라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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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 "올해 디지털 R&D 혁신 원년으로 삼아야… AI 경쟁력 강화에 총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방문해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을 단단히 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R&D) 혁신과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원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취임 이후 디지털 분야 안전상태 점검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한 데 이어, IITP를 찾아 디지털 R&D 혁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과학기술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사안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국가 R&D를 통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창의적인 인재 육성 등 미래를 대비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속도감 있는 R&D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ITP는 ICT 분야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사업화 등 디지털 R&D 정책과 사업 기획, 평가에 이르는 전 주기적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올해 약 1조 5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디지털 R&D의 중점 추진 방향과 주요 기술 분야별 대응 현황에 대한 IITP 보고가 있었다. 이후 국가 디지털 전략 업그레이드에 맞춰 디지털 R&D 지원체계 혁신과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올해를 AI 중심의 글로벌 생태계에서 진행돼 온 디지털 분야 R&D의 전면적 혁신과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R&D 지원체계 혁신을 주문하고, IITP 중심으로 관행을 과감히 혁파시키면서 R&D 효과를 실감하게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전면화되는 글로벌 분야 R&D와 인력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과 내용에 맞도록 보다 과감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수한 연구자와 관련 기업들이 적기에 발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연구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R&D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IITP는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조직과 현재 관행을 탈피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3-04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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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공백 극복 위한 전략 공개… "글로벌 현지화 & 스트리밍 사업 강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하이브가 올해 시험대에 올랐다. 주력 아이돌 그룹 BTS 없는 첫해를 맞이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브는 글로벌 현지화된 아이돌 데뷔와 자사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집중하며 제2의 K팝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는 최근 2년간 진행된 드림아카데미를 차세대 성장 모델로 보고 있다.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합작사인 하이브 유니버설의 미국 현지화 걸그룹을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K팝 시스템을 현지에 접목한 최초의 시도로,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데뷔 전 아티스트가 스스로 재능을 개발하고 소규모 무대를 통해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검증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4개국 출신 6명의 캣츠아이는 미국 현지에서 데뷔해 활동하는 하이브의 첫 K팝 걸그룹이다. 90일간의 오디션 과정에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만간 이들의 성장사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가 드림아카데미에 주목하는 이유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BTS의 공백 때문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해부터 BTS 부재에 따른 문제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BTS의 부재가 회사 뿐만 아니라 K팝의 성장까지 둔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하며 "BTS의 존재 여부와 상관 없이 우리가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산하 아티스트들의 국제 무대 활동도 강화한다. 데뷔 3년차에 접어든 뉴진스는 올해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은 데뷔 이래 최초로 북미에서 스타디움 투어, 일본에서는 돔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위상을 높이고 있고, 르세라핌 역시 첫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26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 분류상의 '앨범' 부문 명칭을 음원 스트리밍까지 망라하는 '음반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스트리밍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 음반 판매량과 무관하게 음원 스트리밍 실적은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하이브 국내 아티스트들의 스트리밍 횟수는 총 58억회로 글로벌 스포티파이 200 차트 기준 연간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이브가 추진하는 이러한 전략들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 시스템의 걸그룹이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는 자사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가 지속 성장할지가 주목된다. 또한 스트리밍 사업 확대가 얼마나 매출에 기여할지도 관심사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각도로 하이브의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이브의 '글로벌 현지화'와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확고한 팬덤을 구축하고 성과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하이브가 이번 시험대를 극복하고 BTS 부재를 메울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미국 현지화 걸그룹 론칭,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투어, 스트리밍 사업 확장 등 하이브의 다양한 시도들이 K팝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게 할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4-03-04 14: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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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듀, 세계 최초 메타버스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 출시
NHN에듀는 3월 4일, 세계 최초 메타버스 학습경험 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 LXP) ‘원더버스(Wondervers)’의 공식 런칭을 발표했다. 원더버스는 게임 DNA를 접목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고 현장 적용성을 강화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능과 몰입감 넘치는 3D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한다. 원더버스는 교육부 AI 코스웨어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분석 기능, AI 튜터 기능, 학생용/교사용 대시보드 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AI 코스웨어 등록 과정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여정을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학습 능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버스는 교육자와 학습자의 채널을 분리하여 운영한다. 교사는 원더 클래스를 통해 강의 설계 및 관리, 메타버스 교실에서의 학습 현황과 데이터 실시간 확인 등이 가능하며, 학습자는 원더 플레이를 통해 강의 콘텐츠 학습, 퀘스트 완료, 블록 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획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원더버스는 첫 계약을 맺은 청주 동화초등학교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맞춘 게임 기반 콘텐츠와 48개의 퀘스트를 제공한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콘텐츠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오는 2학기에는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중독 예방 교육 콘텐츠를 주력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초중고 필수 교육 영역인 약물중독 예방 콘텐츠 개발을 위해 원더버스는 보건복지교육계열 특성화 대학 목포가톨릭대학교와 협력을 구축했다. 양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X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장원 NHN에듀 CSO는 “원더버스는 최신 ICT 기술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공공 영역 내 메타버스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존하는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해도 원더버스만의 고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퀄리티가 독보적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4 1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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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네시스 시리즈에 'U+모바일tv' 탑재
LG유플러스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탑재로 운전자들은 차량 내에서도 다양한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U+모바일tv는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개 실시간 채널을 제공하는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특히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등 음영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U+모바일tv는 ‘ccIC’와 ‘고급형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GV60, GV70, GV80, G70, G80, G90 등 전 차종에 탑재된다. 적용 방식은 무선(OTA, Over 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지며,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월 7,7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의 OTT 구독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U+모바일tv를 통해 제네시스를 운행하시는 운전자분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운전자들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U+모바일tv의 탑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여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4-03-04 10: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