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관IT온라인부
seon@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세계 첫 메타버스 진흥법 국무회의 통과...8월말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 간 경과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2년 1월 세계 최초로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된 지 2년 만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법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가상융합 세계)'란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연결해 상호 작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일컫는다.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경제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은 2022년 1월 국회에서 처음 법안이 발의된 후 3개의 의원입법안이 통합·조정된 법이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2023년 12월 8일), 법제사법위원회(2024년 1월 31일)를 거친 뒤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마치자 같은 날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이 법안은 공포 후 6개월의 경과 기간을 거쳐 8월 말부터 시행된다. 국회서 통합·조정돼 의결된 법안 3건은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2022년 1월 11일 발의, 김영식 의원)', '가상융합경제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2022년 1월 25일 발의, 조승래 의원)', '메타버스 산업진흥법안(2022년 9월 1일, 허은아 의원)' 등이다. 6개월 뒤 시행되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은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과 관련해 '우선허용 및 사후규제' 원칙을 명문화했다. 또 사업자는 과기정통부 인가를 받아 가상융합산업 관련 협회를 설립할 수 있다. 협회는 이용자 보호 및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상융합기술·서비스 제공·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 중심 자율 규제를 추진할 수도 있다. 이 법은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해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 시행(제6조)할 수 있다. 기본 계획에는 정책 방향과 목표, 인적·물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 지원과 연구 성과 확산 및 사업화, 규제 및 법제 개선 등 사항이 포함됐다.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산업 현황, 규제 개선 과제 발굴 등에 대한 실태 조사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가상융합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제10조), 기술개발 촉진(제11조), 연구개발기반 조성(제12조), 표준화 지원(제13조) 등 가상융합기술과 서비스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과기정통부 장관은 가상융합산업 진흥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기관(제17조)과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제19조)를 지정 및 지원할 수 있다. 또 가상융합기술·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장비·시설의 공동 사용, 기존 서비스의 가상융합서비스 전환 지원 등 가상융합사업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제20조, 제21조)과 시범사업(제22조), 가상융합산업 관련 국제협력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제24조) 등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민간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 등에서 가상융합기술,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가상융합사업 영향평가제도(제26조)를 도입한다. 또 가상융합사업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가상융합산업 관련 협회를 설립(제18조)할 수 있으며, 협회는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 및 신뢰할 수 있는 가상융합기술·서비스 제공·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제27조)를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와 같이 신산업 특성으로 인해 기존 법령의 적용 여부 또는 적용 범위가 불분명할 때 법령의 해석 기준을 관계 부처가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는 임시기준 제도를 도입(제2조 제5호, 제28조)해 사업자의 법적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규제기관의 일관성 있는 법 집행을 유도할 수 있게 했다. 가상융합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 아동·청소년 보호 등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제30조)하는 한편 부당한 차별적 콘텐츠의 제작·유통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해 취급하지 않는 등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조성 및 유지를 위해 가상융합사업자가 노력해야 할 의무를 규정(제31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사회를 혁신하고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완비하고 새로운 규율체계가 산업현장에 뿌리내려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적기에 제정하고, 민간 중심 자율규제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법을 메타버스 내 게임물에 적용할지 여부를 두고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내 게임 서비스에 게임산업법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문체부는 적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정부는 2022년 말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해를 넘겼고, 지난해에도 발표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늦어도 올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완성한다는 입장이지만 메타버스 내 게임 서비스가 사행성을 띌 수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문체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메타버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 초 메타버스 지원 근거를 마련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게임산업법 적용이 제외된 메타버스 가이드라인 윤곽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도 발표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메타버스 내 게임물에 게임산업법을 적용하면 등급 분류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되면서 사업 속도가 느려지고 수익성이 저하될 것을 우려한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지난 달 "메타버스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계 중심의 자율 규제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2-22 05:00:00
-
넥슨, 게임제작동아리 후원 프로그램 '넥슨 드림 멤버스(NDM)' 발표회 성료
넥슨은 2024년 '넥슨 드림 멤버스(NDM)' 게임제작발표회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NDM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넥슨이 2007년부터 진행해온 게임 제작 동아리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7개 대학의 8개 게임 제작 동아리에서 140여 명의 학생들이 개발한 37종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인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와 슈터본부 최진혁 선임 디렉터를 비롯한 여러 게임 실무자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넥슨 구성원들이 발표회 현장에서 출품작을 즐기고 투표에 참여했다. 대상(1팀, 300만 원)은 모션 캔슬을 핵심으로 한 빠른 속도의 콤보 액션 플레이가 가능한 액션 게임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을 개발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선빈동' 동아리 소속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1팀, 150만 원)은 변형 테트리스 게임 '사보트리스(Sabotris)'를 개발한 연세대학교 'PoolC' 동아리 소속 팀이, 우수상(4팀, 100만 원)은 서울대학교 'SNUGDC' 동아리의 '레버리(Reverie)', '래빗 인 던전(Rabbit in Dungeon)', 이화여자대학교 'KING' 동아리의 '진정해요 공주님!(CalmDownPrincess)', 고려대학교 'CAT&DOG' 동아리의 'CMYK'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선빈동' 동아리 소속 최찬욱 학생은 "인디게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그리 많지 않은데 넥슨에서 매년 이런 자리를 열어 주셔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게임을 플레이해주시고 평가해주신 것이 실제로 출시까지 나아가는데 굉장한 힘이 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진혁 선임 디렉터는 "매해 참여하시는 분들이 최신의 트렌드와 기술, 진보적인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NDM 게임제작발표회와 참가자들이 동반 성장하는 것 같다"며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이 게임으로 발현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멀지 않은 시기에 여러분과 넥슨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연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은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국 대학생들을 상대로 게임잼을 진행하는 등 게임 업계 청년 인재 양성 및 예비 창작자 육성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2024-02-21 17:52:14
-
위메이드,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23년만에 정식 후속작 선보여"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 회사 37게임즈와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위메이드의 대표 MMORPG 게임 '미르4'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4'는 2001년 중국에서 출시되어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미르의 전설2'의 정식 후속작으로 23년만에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500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그린 장대한 서사와 다채로운 콘텐츠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21년 8월 글로벌 버전 출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 명 돌파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37게임즈는 2011년 설립된 중국 게임 회사로, 전세계 6억 5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 넷이즈와 더불어 중국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며, 한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지사를 마련해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미르4'의 글로벌 성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7게임즈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르4'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02-21 16:04:03
-
-
-
삼성SDS, 글로벌 의약품 물류 항공운송 인증 획득
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에만 부여되는 글로벌 표준 인증으로, 삼성SDS의 물류 서비스 전문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두 분야 모두에서 국제적인 운송 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온도 관리, 전문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등 280여 개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발급된다. 특히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 변질 우려가 있어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며, 취급 난이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글로벌 우수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oT 기반의 운송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운송의 위치와 온도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표준 운영 프로세스(SOP)를 준수하여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에 적용하고 상품화하여 대외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첼로스퀘어는 기업 고객이 물류 견적, 예약, 운송, 화물 추적,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배터리 물류와 의약품 물류 등 업종에 특화된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의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취득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종 특화 디지털 물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1 14:54:40
-
-
-
-
SK브로드밴드 웹진 비로그, 세계 권위 '머큐리 어워즈'서 은상 수상
SK브로드밴드의 웹진 비로그(B:log)가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 어워즈 2023/2024'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브론즈상, 2020년 아너상에 이어 3회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업 웹진으로 입지를 다졌다. '머큐리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 중 독창성, 메시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B:log는 'SK broadband'의 'B'와 'log in'의 log를 결합해 'SK브로드밴드에 로그인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 디지털 사보로 창간된 B:log는 'B컷 갤러리', '가족의 역사', 'Story + ' 등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로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기업문화 확산과 사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구성원 참여 콘텐츠 'Story +'는 프라모델 조립, 바이크, 라틴댄스 등 구성원의 독특한 취미를 소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의 역사', 'B컷 갤러리' 등 구성원들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코너들이 사랑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6월 모션형 UI/UX를 구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화면과 '지난 콘텐츠 다시 보기' 기능을 통해 웹진의 전체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B:log를 리뉴얼했다. 또한, 사용자 조작에 따라 페이지가 넘어가는 슬라이더 방식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리뉴얼 이후 월평균 조회 수가 15% 이상 상승하는 등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log는 구성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매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코너와 콘텐츠를 통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내 다양성 존중과 스피크 아웃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 웹진 비로그의 머큐리 어워즈 은상 수상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리뉴얼된 UI/UX를 통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문화를 발전시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2024-02-21 08:59:16
-
토스플레이스, 주요 VAN사와 손잡고 '리사이클 모드' 상용화 추진
토스플레이스가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결제 단말기 '리사이클 모드' 도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사이클 모드는 기존 결제 단말기의 VAN 설정을 초기화하여 가맹점이 자유롭게 VAN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토스플레이스는 나이스페이먼츠, 다우데이타, 섹타나인, 코밴(KOVAN), 케이에스넷(KSNET), 한국결제네트웍스, 한국신용카드결제 등 7개 VAN 사업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토스플레이스가 리사이클 모드를 개발 및 운영하고, VAN 사업자는 결제 단말기 유통 과정에서 리사이클 모드 적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리사이클 모드는 결제 단말기의 VAN 설정을 초기화해 다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토스플레이스는 이를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VAN사는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토스플레이스 최지은 대표는 "다양한 VAN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가맹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인증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리사이클 모드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토스플레이스의 리사이클 모드 도입은 결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이클 모드가 상용화되면 가맹점은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2-21 08:5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