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I는 이번 GDC 2025에서 단독 부스(C1735)를 마련하고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MMO) 개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는 신제품 ‘월드(World)’ 서버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월드’는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접속을 종료하더라도 게임 세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속형 월드’를 구현하고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월드’ 서버 기술은 실시간 동기화, 서버 확장, 데이터 관리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기술적 문제들을 자동적으로 처리하여 개발자들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불필요한 운영 비용 절감 효과까지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월드’를 사용하면 네트워크 엔진, 데이터베이스 처리,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클라우드 설정, 배포, 모니터링 등 MMO 게임 개발의 핵심적인 기술 요소들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월드’ 서버 기술을 활용하면 게임 개발자들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MMORPG는 물론 실시간 액션 게임과 같이 빠른 반응 속도가 요구되는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월드’에 탑재된 실시간 동기화 네트워크 엔진은 게임 내 객체와 환경 데이터를 모든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수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게임 상태를 경험하며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권오현 AFI 대표는 “MMO 게임 개발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여 진입 장벽이 높았지만, ‘월드’를 활용하면 소규모 개발팀도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MMO 게임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GDC 2025를 통해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에게 ‘월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더 많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MMO 게임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월드’ 서버 기술은 베타 서비스 형태로 무료 제공되고 있으며 AFI는 이번 GDC 2025 현장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월드’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