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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기 게임 대규모 5월 업데이트 실시
넥슨이 자사 인기 게임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 '마비노기', '엘소드'의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서든어택' 신규 퍼니 모드 '진짜를 모아라' 업데이트 넥슨은 23일 '서든어택'에 신규 퍼니 모드 '진짜를 모아라'를 업데이트했다. 퍼니 모드는 공식 기록에 대한 부담 없이 독특한 규칙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진짜를 모아라'는 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진짜 친구'를 획득해 강력한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드다. 전장에서 '진짜 볼'과 접촉하거나 적을 처치해 '진짜 친구'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23일 오후 8시 아프리카TV '브레드' 방송국을 통해 '브레드' 및 다수의 게스트 BJ가 출연하는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6월 5일까지 다양한 게임 아이템과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여러 미션과 이벤트도 실시한다.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고난도 던전 '멸망의 칼릭스' 업데이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최고난도 던전 '재해: 멸망의 칼릭스'를 업데이트했다. 이 던전은 '드락발트'에서 넘어온 강력한 용 '칼릭스'가 등장하는 최상위 재해 던전으로, 레벨 70 이상 캐릭터만 입장이 가능하다. 5단계의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상 구간이 최대 30단계까지 세분화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스핏파이어'와 '넨마스터' 캐릭터 2종의 개편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비 하이브' 지역 추가 및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6일까지 성장 재화를 변경할 수 있는 이벤트와 6월 27일까지 전직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판타지 파티' 개최 '마비노기'의 20주년을 맞아 6월 22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즐기는 힐링 파티'를 테마로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서는 여름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티켓은 5월 30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14세 이하 동반 자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판타지 파티'에 앞서 5월 24일과 31일에는 '마비노기 별빛 라디오'가 진행된다. ◆ '엘소드' 신규 전직 '리티아' 4라인 '미스치프' 업데이트 넥슨은 '엘소드'에 '리티아'의 신규 전직 4라인 '미스치프'를 업데이트했다. '리티아 베릴'의 4라인 '미스치프'는 마족의 마법으로 적을 유린하는 캐릭터로, 1차 전직 '트릭 파인더', 2차 전직 '시니컬 스니어', 3차 전직 '미스치프'로 구성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0일까지 '리티아의 거래 계약서' 이벤트와 6월 5일까지 '리티아의 공연 준비' 이벤트가 진행되며, 풍성한 보상이 제공된다. 넥슨의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3 16: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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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안무 저작권 보호 필요성 강조"
유명 K팝 안무가들이 '안무 저작권' 필요성을 주장하며 관련 협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안무 저작권은 분명히 보호해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발표 현장에서 "세계 여러 나라 사례를 보고 우리의 환경에 맞춰 새로운 저작권 보호 방안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안무 저작권은) 그동안 없던 개념이었지만, 안무가들이 '자신이 안무를 만들었다는 걸 표기만이라도 해달라'는 요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팝 곡 하나에 들어간 춤이 유튜브에 올라가면서 전 세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저작권 문제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표준 계약서와 저작물을 관리할 신탁 단체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그런 준비 과정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도 "안무 분야에서 저작권 인식이나 권리에 대한 의식이 상당히 낮다"며 "전문가들과 정책 수요자들을 만나며 요구 사항을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쟁점에 대해 연구 용역을 진행한 뒤 표준 계약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 개발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무 저작권'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최근 하이브 산하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그룹 '아일릿'을 향해 "뉴진스를 베꼈다"고 비판하면서 안무가들도 "아일릿이 뉴진스의 안무를 베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지난달에는 허니제이, 배윤정, 최영준, 아이키 등 유명 K팝 안무가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안무저작권협회’를 출범했다. 경영권 탈취 논란이 불거진 '하이브-어도어' 사태 등에 대해서는 유인촌 장관이 "걱정이 많이 되고, 실망도 엄청 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이 잘 나가고 있지만, 결국 마음속에 욕심이 있다"며 "서로 공을 다투는 것은 K팝 산업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가수 김호중에 대해서도 "안타깝다"고 밝혔다. "잘못했다고 얘기했으면 될 일이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하이브의 음반 사재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2017년에 일어난 일로, 올해 5월 2일 민원이 제기되었다"며 "콘텐츠진흥원 관련 센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가 완료되면 발표나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3 15: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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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역대급 최대 151억 과징금 맞은 카카오...최소 6만5천건 개인정보 유출
4천5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최소 6만5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보안 취약성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무리한 제재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오픈채팅방 참여자의 임시 아이디(ID)를 암호화하지 않아 해커들이 이를 통해 회원일련번호를 쉽게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회원일련번호'는 카카오톡 내부에서만 관리를 목적으로 쓰이는 정보이지만, 주민등록번호나 사원증 번호처럼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 번호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를 통해 해커들은 개인의 실명, 전화번호, 프로필 사진 등의 개인정보를 손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개인정보위 남석 조사조정국장은 "카카오톡은 2020년 8월부터 오픈채팅방 임시 아이디를 암호화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기존에 개설된 일부 오픈채팅방의 임시 아이디는 여전히 암호화가 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해커들은 임시 아이디의 뒷자리 정보를 통해 회원일련번호를 쉽게 추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들은 이렇게 추출한 회원일련번호와 카카오톡의 '친구 추가' 기능을 이용해 일반 채팅방에서 알아낸 이용자 정보를 결합하여 개인정보 파일을 생성했다. 이후 해커들은 이 개인정보 파일을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했다고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불법 해킹 프로그램도 이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수법으로 약 6만5천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안 취약성 말고도 오픈채팅방이 해커들의 먹잇감이 된 또 다른 이유는 서비스의 특성에 있다. 남석 조사조정국장은 "오픈채팅방은 개인의 실명이나 전화번호는 들어 있지 않지만, 특정한 주제나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인 방이라는 특성이 있다"며 "이 특성이 마케팅 측면에서 매우 유리했기 때문에 해커들이 이곳의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를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방, 부동산 투자 모임, 공부 모임, 유사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이들의 모임 등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각종 정보와 관련 사이트 주소 등이 오가기 때문에 정보의 밀집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개인정보위는 또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30조 제1항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의 유출·누락·오남용 등을 인지하거나 이를 의심할 합리적 사유가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이를 신고하고, 피해자에게 조치를 취한 내용을 지체 없이 통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건을 통해 개인정보처리자는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통지하는 것만큼이나 피해자들에게 적극적인 피해 보상 및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남석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통지하고, 피해자들에게 적극적인 피해 보상 및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 거액 과징금 부과에 불복…“법적 대응 적극 검토” 카카오는 151억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카카오 측은 "행정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법적 조치 및 대응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원일련번호와 임시 아이디는 숫자로 구성된 문자열일 뿐, 그 자체로는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는 "사업자가 생성한 서비스 일련번호는 관련법상 암호화 대상이 아니기에 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법령 위반으로 볼 수 없다"며 "그 자체로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기에 개인정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카카오는 "해커가 결합해 사용한 정보는 카카오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며 "해커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체 수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이어 터지는 악재에 개미들 눈물 연이어 터지고 있는 악재로 인해 카카오 주가가 또 다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카카오에 투자한 개미(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눈물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오후 1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4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카오가 맞닥뜨린 악재는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점검과 보호 조치 등을 소홀히 해 약 6만5000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국내업체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51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던 골프존의 약 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들어서만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세 번이나 ‘먹통’ 사태를 빚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카카오 역시 자신들을 향한 질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209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담당 인력도 61명에서 103명으로 늘렸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는 기술적 조치와 재난 대응 설계를 기반으로 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시에서 카카오를 향한 투심은 싸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종가(4만5800원) 기준으로도 카카오 주가는 5월 들어서만 5.76% 하락했다. 올해로 범위를 넓히면 하락률은 15.65%로 더 커진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6월 23일 종가(16만9500원)와 비교하면 72.98%나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낮아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서만 3400억원 넘는 카카오 주식을 매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인 24.5%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카카오의 연이어 터지는 악재와 서비스 장애에 대한 우려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과징금 부과는 카카오의 경영 체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는 서비스 안전성 강화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투명한 경영과 책임 소재 명확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톡의 시장 지배력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폭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4만5천원대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자들은 카카오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지켜보고 있다.
2024-05-23 15: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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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세계 최대 캐릭터 전시회서 글로벌 진출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해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전 세계 70개국의 IP기업 200곳이 참여하는 B2B 라이선싱 전시회로, 해마다 3만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해 수천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무너 크루' 전시 부스를 통해 20여 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무너 크루'는 사회초년생 '무너', 슈퍼스타 '홀맨', 패셔니스타 '아지'로 구성된 캐릭터다. 이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된 바 있다.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 명에 달하며, '무너 유니폼 데이'와 '책읽는 한강공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싱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글로벌 마켓 에스티메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은 2022년 약 2,749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아베노 큐즈몰'과 '미오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6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일본 현지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최초로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분석해 관련 품목도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외국인들도 공감할 만한 무너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이선싱 엑스포에는 LG유플러스가 투자한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 '브레드이발소'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 산리오, 더월트디즈니컴퍼니, 포켓몬, 해즈브로, 파라마운트, 마인크래프트, 펀코 등 글로벌 메가 IP 기업들이 참여했다.
2024-05-23 1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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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저스트, '2024년 게임 앱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모바일·데이터 성장 전략 필수
모바일 데이터 측정 및 애널리틱스 분야를 선도하는 애드저스트 코리아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현황과 성공적인 게임을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담은 ‘2024년 게임 앱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지사의 2024년 성과와 게이밍 리포트에 기반한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루어졌다. 박선우 애드저스트 코리아 지사장은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광고 매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로서, 애드저스트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16만 5천 개 이상의 앱이 애드저스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 중 1,900개가 넘는 국내 게임 앱이 포함되어 있다. 박광근 애드저스트 코리아 세일즈 이사는 보고서 내 분석 결과와 모바일 마케터들이 앱 성장을 위해 주목해야 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그는 “애드저스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게임 분야의 마케터와 개발자에게 2024년과 그 이후의 앱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며 “특히 생성형 AI 활용, 개인정보 보호 규제 속 차세대 기술 및 측정 스택 구축, 세그먼트와 수익원 다각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애드저스트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앱 데이터를 앱러빈(AppLovin) 및 앱러빈의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스파크랩(SparkLabs)의 인사이트와 결합해 제작된 첫 게임 리포트다. 이 보고서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오스트리아, 브라질, 프랑스, 일본, 멕시코, 한국, 스위스, 터키,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의 게임 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게임 앱 설치 수 기준으로 액션 게임이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퍼 캐주얼과 퍼즐 게임이 각각 14%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세션 수 기준으로는 액션 게임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스포츠와 퍼즐 게임이 각각 12%를 기록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인앱 수익화 요소가 포함된 덕분에 하이퍼 캐주얼 게임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당 평균 매출이 800% 더 높았고, 가장 높은 클릭률인 30%를 기록했다. 게임 인앱 매출도 2023년에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12월에는 연평균 17% 상회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레이싱과 시뮬레이션 장르는 설치 수에서 각각 61%, 53% 증가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게임 카테고리의 ATT(Apple’s App Tracking Transparency) 동의율도 2024년 1분기에 39%로 전년 동기 36%보다 증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브라질은 49%로 가장 높은 동의율을 기록했다. 박선우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게임의 성공 여부는 사용자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고, 얼마나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드저스트는 마케터들이 앱 성장을 가속화하고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차세대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14: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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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 최대 과징금 151억원 맞았다…개인정보 6만5천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23일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 6만5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51억4천여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골프존이 2019년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부과받은 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임시 아이디(ID)를 암호화하지 않아 해커가 회원일련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일련번호는 카카오톡 내부에서만 관리를 목적으로 쓰이는 정보로, 주민등록번호나 사원증 번호처럼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 번호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를 이용하면 개인의 실명, 전화번호, 프로필 사진 등을 알아낼 수 있다. 개인정보위 남석 조사조정국장은 "정확한 유출 규모는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특정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 696명의 정보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커가 최소 6만5천719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또한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았을뿐더러, 이용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또한 카카오톡 API를 이용한 악성 행위 방법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가 이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조 제6호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의 처리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악성 행위 방법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해커는 카카오톡 API를 악용하여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었다. 카카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징금 부과에 대해서는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회원일련번호와 임시 아이디는 그 자체로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이를 통해 개인을 식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위는 회원일련번호가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카카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다. 개인정보는 개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피해자는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체성 도용, 명예훼손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개인정보를 처리하기 전에 반드시 개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처리된 개인정보는 암호화 등의 보안조치를 마련하여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통지하고, 피해자들에게 적극적인 피해 보상 및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는 개인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마련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2024-05-23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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