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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NC AI 컨소시엄으로 '독자 AI' 프로젝트 참여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운영 경험을 앞세워 국가대표 AI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NC AI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됐다. NC AI 컨소시엄에는 롯데이노베이트를 비롯해 NHN, 포스코DX, ETRI, 서울대, KAIST 등 국내 최고의 산업, 연구, 학계 기관들이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역할은 명확하다. 유통, 식품, 화학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프로젝트에 이식하는 것이다.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그룹 전반에 적용하고 35개 외부 기업에 공급하며 축적한 실증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소시엄 내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유통, 식품, 제조 등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기술 실효성 검증을 주도한다. 또한 특정 산업에 AI를 최적화하는 ‘도메인옵스(DomainOps)’ 플랫폼의 확산을 이끌고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VLA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통해 피지컬 AI 영역까지 기술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미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최장기 1위를 기록하고 망분리가 필수적인 금융 분야에 자체 구축형 AI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선보이며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자사의 AI 역량을 국가 AI 기술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아이멤버’를 국내 대표 AI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5-08-04 16: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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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14년 뚝심 분사 6개월 만에 증명…'게임 AI' 넘어 국가대표로
14년의 연구가 분사 6개월 만에 결실을 봤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5개 주관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대표 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기적 성과가 아닌 긴 호흡의 기술 투자와 신뢰가 낳은 필연적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NC AI의 AI 연구는 산업계가 주목하기 훨씬 전인 2011년 엔씨소프트 내 독립 조직에서 시작됐다. 음성합성, 자연어처리(NLP), 3D 비전 등 게임을 넘어선 실용 기술을 축적해온 14년의 역사는 올해 2월 독립법인 출범 후 단 반년 만에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로 발돋움하는 단단한 발판이 됐다. 이번 성공의 중심에는 NC AI가 주도한 전례 없는 규모의 ‘그랜드 컨소시엄’이 있다. NC AI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최고 학계와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문화방송, NHN 등 14개 핵심 기업·기관 그리고 롯데·포스코 그룹사를 포함한 40곳의 수요기업까지 총 54개 기관이 뭉쳤다. 이는 기술력에 대한 확고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연합으로 단기 성과가 아닌 AI 기술 완성도를 보고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소시엄의 신뢰는 NC AI의 대표 모델인 ‘바르코(VARCO)’에서 나온다. 특히 최근 공개된 경량 멀티모달 모델 ‘바르코 비전 2.0’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하며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환경까지 지원, 기술적 리더십을 명확히 보여줬다. NC AI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AI 전환을 위한 확장 가능한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최고 성능의 2000억 파라미터급 독자 언어 모델 개발 △산업 확산을 위한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제조·유통·로봇 등 산업 특화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NHN과 국산 AI 반도체(NPU) 최적화를, NPU 스타트업 모빌린트와는 엣지 디바이스 실증을 추진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결코 NC AI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NC AI는 앞으로도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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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정부 주도 'AI 파운데이션 모델' 주관…"국가대표 AI 만들 것"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AI 풀스택 역량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모든 국민이 활용 가능한 ‘국가대표 AI’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등 국내 최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유일의 ‘AI 풀스택’ 역량이다.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 실제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며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의 언어·음성 기반 멀티모달 기술과 트웰브랩스의 세계 최고 수준 영상 AI 기술을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완성형 멀티모달 AI를 만들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전 국민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산업별 특화 모델 상용화도 추진한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에서 쌓은 소버린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K-AI’의 글로벌 수출 모델을 확립하고 국내 생태계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공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단순히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국가대표 AI 모델을 구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K-AI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5: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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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2000억 투입…네이버·SKT·NC AI 등 5개 팀 선정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대응할 대한민국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주역이 가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20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투입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빅테크, 스타트업, 대기업 R&D 조직이라는 삼각 축을 중심으로 AI 주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K-AI 개발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내걸었다.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해 개방형 생태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SK텔레콤 정예팀은 ‘대한민국 AX(AI 전환) 촉진’을 기치로 언어와 멀티모달, 행동을 융합한 ‘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B2C, B2B 적용 사례를 확산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팀에는 SK텔레콤과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속해 있다. 유일한 스타트업 주도팀인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독자 AI 모델 ‘솔라(Solar) WBL’을 통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과 진정한 AI 주권 확보에 도전한다. 컨소시엄에는 업스테이지와 노타, 래블업, 플리토, 뷰노, 마키나락스, 로앤컴퍼니, 오케스트로, 데이원컴퍼니, 올거나이즈코리아, 금융결제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이름을 올렸다. NC AI 정예팀은 글로벌 최고 성능을 목표로 2000억개(200B) 매개변수 규모의 독자 언어 모델 개발이라는 담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특정 산업에 AI를 최적화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을 구축해 실질적인 산업 AI 전환을 지원한다. NC AI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이 참여한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확산 생태계를 선도한다. 이 팀에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합류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5개 정예팀 착수식을 열고 'K-AI 모델,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공식 부여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면서 "본 프로젝트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AI'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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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마케터님 당신의 성공 신화를 들려주세요"…당근, 성장 스토리 공모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총 1억원 상당의 혜택을 내걸고 ‘2025 당근비즈니스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근의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동네사장님과 전문마케터의 성장 사례를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어워즈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동네사장님 어워즈'의 확장판이다. 당시 행사에는 개최 하루 만에 1500건, 총 5600건이 넘는 사연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전문마케터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고 행사명도 '당근비즈니스 어워즈'로 변경해 규모를 키웠다. 공모는 '동네사장님'과 '전문마케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동네사장님 부문은 당근비즈니스 활용 효과가 뛰어난 사례를 뽑는 ‘당근으로 대박났상’(500만원, 2명), 진솔한 장사 이야기를 공유한 ‘장사이야기 보부상’(300만원, 5명),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당근으로 대박예상’(100만원, 3명)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마케터 부문에서는 우수한 KPI(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한 브랜드에 '우수상'(500만원, 5명)을 전략적 실행력을 보여준 브랜드에 '입상'(100만원, 10명)을 수여한다. 또한 사연을 제출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광고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는 참가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동네사장님과 전문마케터는 당근 앱 검색창에서 ‘어워즈’를 입력하거나 당근비즈니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당근 관계자는 “장사에 진심인 동네사장님부터 브랜드 전략을 깊게 고민하는 전문마케터까지 당근을 통해 경험한 성장 스토리를 자유롭게 나눠주시길 바란다”며 “누군가의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근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08: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