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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KT, AICT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도약…AI와 ICT 기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나서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 MWC 2024에서 AI와 ICT 중심의 경영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AICT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혁신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내부 쇄신과 인재 영입, 과감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가 27일(현지시간)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서비스 회사’로의 KT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KT 김영섭 대표가 AI를 통한 KT 혁신 비전인 ‘AICT Company’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MWC에서 기조연설한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이 AI 역량을 강화해 전사 적용을 확대하는 ‘AI 네이티브’ 추진 방향과 AI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3대 AI 혁신 동력’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섭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및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경력직을 포함해 올해 최대 1,000명 수준으로 영입하고, 내부 교육 강화와 AI 내재화를 통해 KT의 DNA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인 저력 있는 나라”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KT의 성장을 위해 AI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T는 AI 역량 강화와 전사 적용 확대를 위한 ‘AI 네이티브’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최대 1,000명의 AI 및 디지털 인재를 영입하고, AI 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 및 자체 AI 석사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의 AI 역량을 강화한다. KT는 자체 초거대 AI ‘믿:음’과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등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 LLM’ 전략 기반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Gen.AIDU’를 개발하고 전사에 적용한다. 또한, 생성형 AI 지식응대 서비스 ‘제니’를 공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KT는 고객 맞춤형 AI 경험 제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혁신 동력을 준비했다. 먼저 AI Ops(AI Operations: 개발 환경)다. 고객의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준비, 학습, 배포, 운영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는 AI Assistant(AI 보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다. 기존에 KT가 강점을 가진 AICC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AI Agent(AI 에이전트)다. 초거대 AI를 실시간 네트워크가 연결된 서비스 형태뿐 아니라 핸드폰, TV 등 온디바이스(On-Device)로도 확장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특화 슈퍼앱(Super-App)을 공동 개발해 AI 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공 분야에서는 보안성이 보장된 풀스택 클라우드(Full-Stack Cloud)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3가지 AI 혁신 동력과 함께 AI 도입부터 구축,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MSP(Modeling & Managed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멀티 LLM을 제공하고, 사업 및 고객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SLM)도 제공하는 KT AI 사업의 멀티 옵션 전략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T는 AI MSP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비즈니스 실현을 지원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멀티 LLM을 제공하고, 사업 및 고객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SLM)도 제공하는 멀티 옵션 전략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 MWC에서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이 파트너 프로그램중 하나인 GTI SUMMIT 2024에서 ‘AI Driven Innovation in Tele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AI, 클라우드, 그리고 선진 IT 시스템을 결합해 AICT를 제공하고 산업을 전환하겠다는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잘 하고 있는 분야에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려 한다”며, “KT가 꿈꾸는 미래가 KT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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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생성형 AI 기반 의사 결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
생성형 AI 기반 의사 결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오믈렛(대표 박진규)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믈렛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의사 결정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AI 최적화 솔버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적의 작업 순서와 자원 할당 방식을 결정하는 ‘조합 최적화’ 문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한다. AI 최적화 솔버는 SaaS 형태로 제공되어 기업은 문제 데이터만 입력하면 맞춤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오믈렛은 다양한 산업군의 조합 최적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의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믈렛 기술은 물류 시스템 운영, 공장 내 무인 자율로봇 등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물류 기업과 물류 배송 최적화 알고리즘 실증(PoC)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설계, 신약 물질 개발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물류 배송 최적화 소프트웨어 OaaSIS(Optimization as a Service·Infra·System)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믈렛은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인 박진규 대표, 권창현 CTO와 두 교수의 연구실 출신 석박사 졸업생을 주축으로 2023년 구성된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이다. 오믈렛 팀은 세계적 권위인 인공지능 학회 NeurIPS, ICML, ICLR에서 20여 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최적화를 위한 오랜 연구와 산학 협동으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의사 결정 기법을 개발하는 데 최적화된 팀이라는 평이다. 지난해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스타트업에 3년간 최대 17억 원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오믈렛은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과 최적화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물류 및 제조 현장의 인력 부족,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기존 생성형 AI 모델은 인간이 할 수 있었던 일을 더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오믈렛의 생성형 AI 최적화 기술은 인간이 풀 수 없었던 복잡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혁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현장의 무수한 비효율을 극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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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SK텔레콤, SK엔무브, 아이소톱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혁신 나선다
SK텔레콤은 미래형 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최고 기술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28일 SK엔무브,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Iceotope)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서비스와 GPU 등 AI 연산 인프라의 확대로 인해 글로벌 AI 서버 수요는 2023년 120만 유닛에서 2027년 347만 유닛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AI 서버의 전력 및 발열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 공랭식 방식으로는 증가하는 열 부하를 감당하기 어려워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내 새로운 열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서버의 고밀도 발열 환경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발휘하며,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운용 시 가장 많은 전력이 투입되는 서버와 냉방·냉각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미래 AI 데이터센터 운용의 핵심 노하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3사는 실제 AI 서비스 운영 환경 속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텔레콤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 ‘통합 CDU(냉각분배장치)’ 기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온도와 전력 부하 데이터 등을 분석·예측함은 물론, 냉매 공급온도와 유량 등을 제어해 효율적 운영을 돕는 AI 자동 냉각 제어시스템(Autonomous Cooling) 개발도 추진한다. ‘에너지 효율화 기업’을 표방하는 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냉각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에서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정밀 액체 냉각 기술을 보유한 영국 아이소톱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이 가능하도록 냉각 기술 분야의 여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 아이소톱은 메타·인텔과 같은 빅테크는 물론 e&·BT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AI 시대에서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모이는 공간이 되어갈 것”이라며 “향후 SK텔레콤뿐 아니라 SK 관계사 및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집, 패키지화 된 글로벌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SK엔무브 e-Fluids B2B사업실장은 “냉각 플루이드 선두주자인 SK엔무브는 금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액체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SK엔무브의 에너지 효율화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크레이그(David Craig) 아이소톱 사장은 “SK텔레콤과 SK엔무브의 AI 데이터센터 혁신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소톱의 정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9: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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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생태계 공략 성공…한 달 만에 1174만 달러 증가
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 전략이 초기에 성공하며 한 달 만에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TVL(Total Value Locked, 가상자산 예치총액)이 1174만 달러(약 156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TVL은 가상자산 예치 총액으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네오핀은 글로벌 대표 디파이 순위 사이트인 디파이라마를 기준으로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 16일 기준 2355만 달러(약 314억원)를 기록했으며, 약 한 달 뒤인 2월 25일 TVL이 3529만 달러(약 470억원)로 1천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TVL 성장 배경으로는 클레이튼, 핀시아의 통합 코인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이하 PDT)' 생태계 선점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단행하고, 관련 디파이 상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것이 손꼽힌다. 네오핀은 현재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틀어 유일하게 이종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네트워크 간 자산 전환을 지원하는 브릿지와 디파이 상품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의 경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으며 상품 TVL이 1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이 선보인 디파이 상품 중 가장 빠른 규모로 TVL이 증가한 케이스다. 이외에도 2월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클레이튼 디파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의 비전과 실행력, 초기 성과 등이 한국을 넘어 중화권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고,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파이 상품을 더욱 공격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1등 디파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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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참여자 모집
NHN은 27일 자체 제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1차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파쿠르 액션 등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이용자는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들을 획득할 수 있다. △생활할 수 있는 거처 '쉘터'를 마련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2024년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이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1차 CBT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늘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하며,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총 3,000명의 한정된 인원을 모집 중이다. 1차 CBT에서는 모바일 버전만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이 주요 목적이다. 신규 이용자 진입 구간 중심의 초반 싱글 콘텐츠와 4인 협동이 가능한 멀티 콘텐츠 1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멀티 콘텐츠는 4명의 플레이어가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들을 힘을 모아 막아내는 방식의 협동 모드이며, 이외 개발 중인 멀티 모드들은 2차 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도 손색없는 타격감, '다키스트 데이즈'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다. CBT 참여자 모집과 함께 '다키스트 데이즈' 네이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미드코어' 장르를 확장하던 NHN이 오랜만에 자체 제작해 공개하는 대규모 '미드코어' 신작 게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차 CBT를 기점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으로,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조만간 충분히 해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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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한국판 AI 성능 평가서 오픈AI·구글보다 높은 점수 기록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인 KMMLU(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에서 오픈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MMLU는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인 ‘해례(HAE-RAE)’가 이끈 AI 성능 평가 지표 구축 프로젝트다.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묻는 35,030개 문항으로 구성된 평가 체계다. 이는 수학적 추론 능력과 같은 보편적 지식(80%)과 한반도 지리, 국내법 등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20%)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KMMLU 평가에서 오픈AI의 GPT-3.5-Turbo와 구글의 Gemini-Pro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일반 지식과 한국 특화 지식 모두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국 특화 지식 기준에서는 오픈AI의 GPT-4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교육, 법률 등 로컬 정보의 중요성이 큰 산업 분야에서 높은 유용성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보안과 성능을 모두 갖춘 '소버린(Sovereign)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고객사가 폐쇄된 사내망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출시했고, 향후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세계 공통의 보편 지식에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을 더한 소버린 AI로, 우수한 성능, 강력한 보안을 갖춘 솔루션과 함께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자국어 중심 AI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가 관찰되는 만큼, 한국에서 확인한 소버린 AI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KMMLU 설계 과정에도 참여하며, AI 모델들의 한국어 이해 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AI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에는 30여 곳 기업과 대학의 자연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어 자연어 이해 벤치마크 'KLUE(Korean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를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과학, 법학 등 여러 학문 분야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국내 초대규모 언어모델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한국어 데이터셋도 공개했다.
2024-02-27 0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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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6G 시대 '통신 맹점' 잡는 RIS 기술 개발
KT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오정석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5G/6G 시대 통신 맹점을 해결할 핵심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MWC 2024에서 공개된 바 있다. RIS는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제어하여 무선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기술로, 초고층 빌딩, 고속 이동체, UAM 등 기존에는 연결성 확보가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통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정석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RIS 기술이 5G 무선 통신 주파수(3.5GHz),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12GHz), 6G 후보 주파수(8GHz, 15GHz)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기존 RIS 기술이 특정 주파수 대역만 지원했던 것에 비해 큰 진전이다. 또한, 오정석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표면 설계 기술과 구조를 활용하여 넓은 투과 각도와 높은 투과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실내 무선 품질을 높이는 데 유리하며, 투명 소재로 제작되어 이동체 유리창에 부착하거나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KT는 RIS 기술을 건물 창문, 차량 창문, UAM 기체 등에 적용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통신 연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장비 제조사, 소재·부품 회사와 협력하여 RIS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6G 무선 통신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정석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기존 투명 RIS에 대한 연구 및 시연이 대부분 투과 손실 개선에만 집중된 반면 본 RIS 기술 및 검증은 투명 소재와 공정 조건의 제약에서도 전파를 임의의 방향으로 굴절시켜 통신 커버리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RIS 기술은 이동체 내부 무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6G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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