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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밍 대격돌, 네이버·아프리카TV '1위 싸움' 치열
국내 스트리밍 1위였던 아마존 플랫폼 '트위치'가 내년 2월말 한국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스트리밍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주요 플랫폼간 '크리에이터(창작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익화 모델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치 철수 이후 2위 업체인 아프리카 TV는 이달 숏폼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보는 '캐치 스토리' 서비스를 내놨다. BJ(인터넷 방송인)가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에서 시청자가 캐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캐치 숏폼 영상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2006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계속 써온 이름을 '숲'(SOOP·가칭)으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트위치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스트리머가 트위치에서 방송한 시간도 400시간까지 인정해 주고, 트위치 계정을 아프리카TV와 연동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 트위치 철수는 네이버의 스트리밍 시장 진출의 신호탄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베타 테스트 2주차에 접어들면서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트위치 한국 철수 발표 후 지난 19일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베타(시험 버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직후 주요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고 최고 이용자 수 11만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이 공개되자마자 인기를 끄는 것은 내년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인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대거 옮겨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19일 '치지직'에서 시작한 시범 방송에 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또한 우정잉(real우정잉)과 오킹(오킹테레비) 등 인기 스트리머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송을 송출하며 신규 플랫폼으로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자 수도 평일 낮 기준 수백명에서 수천명을 아우르며 안정되는 추세다. 주말에는 시청자 수가 만 단위까지 상승 중이다. '치지직' 영상 품질은 꽤 쾌적하다. 영상을 보면 △최대 화질 1080p 60프레임,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주문형비디오) 다시 보기 △TTS(텍스트 음성변환)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후원을 위한 기능도 간편하다. 아프리카TV의 '별사탕' 과 같은 별도 재화인 '치즈'를 네이버페이로 구입해 후원할 수 있다. 치즈 결제 시 작지만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일정 금액이 쌓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커뮤니티에서는 "어차피 결제할 거였는데 페이 포인트까지 적립되는 건 좋은 거 같다"는 등 팬 입장에서도 결제 등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치지직' 스튜디오를 지원해 스트리머가 팬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스튜디오'처럼 구독자 관련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 등 채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검색, 게임판, 네이버 카페, 클립(숏폼 서비스)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계해 게임 커뮤니티 서비스 본연의 생태계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시점까지 검색 연동, 채널 구독,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들 또한 지속 업데이트한다. '치지직'을 둘러싼 초기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론칭 3일만에 8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은 스트리머도 있었다. 또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치지직' 애플리케이션(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앱마켓)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네이버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 순서를 잡아가는 기준과 관련해 "가장 큰 기준은 사용자 편의성"이라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들과 원래 하려고 했던 기능들을 조금씩 반영하려 했는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드백이 늘어나 최대한 빨리 대응하려는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치지직'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 완성도와 안정성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직원 충원용 특별 'OCC'(사내 채용 제도)를 연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3-12-2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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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3 검색어 결산 발표…최다 검색 키워드는 '날씨·유튜브·쿠팡'
올해 네이버에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날씨’와 ‘유튜브’, ‘쿠팡’으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3년 연속 최다 검색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PC 부문에서 2위로 등극한 '쿠팡' 역시 3년 연속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네이버는 2023년 올 한해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 데이타를 내놨다.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 1위는 날씨, 2위는 유튜브였다. 두 검색어 모두 3년 연속 1, 2위를 유지했다. PC 부문에서는 유튜브와 쿠팡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PC 검색어 3위였던 ‘다음’은 올해 7위로, 4위였던 ‘구글’은 6위로 하락했다. 특히 구글은 작년 모바일 에플리케이션(앱)에서도 4위였지만 올해 7위로 3계단 내려갔다. 작년 PC 검색어 3위였던 '다음'은 올해 7위로, 4위였던 '구글'은 6위로 하락했다. 구글은 작년 모바일에서도 4위였지만 올해 7위로 3계단 내려갔다. '환율'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2년 연속 5위였다. 홈택스(15위)와 번역기(19위)가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네이버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은 학교 폭력을 다룬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였다. 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연인', tvN '일타스캔들', 디즈니+ '무빙' 순이었다. 영화에서는 '범죄도시3'이 1위에 올라 작년 '범죄도시2'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오펜하이머', '스즈메의 문단속', '엘리멘탈', '밀수'가 5위권을 차지했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가 1위를 차지했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위였다. 3~5위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등 축구 관련 키워드였다.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관련 검색어가 주류를 이뤘다. 1위는 LCK(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즈), LoL 등 전적 검색 플랫폼 'OP.GG'(오피지지)가 4위, '2023LoL월드챔피언십'이 5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플스토리 인벤'과 '피파온라인4'로 넥슨의 게임과 관련됐다. 한편, 웹로그 분석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 21일 기준 59.64%를 기록했다. 구글은 29.64%였으며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이 각각 4.53%와 2.47%를 기록했다.
2023-12-2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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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통신품질·커버리지 평가 발표...SKT 1위, LGU+ 가장 많이 개선
올해 정부가 실시한 통신서비스 품질·커버리지 평가 발표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과 커버리지가 전년 대비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 중에선 SK텔레콤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올해 20㎒폭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은 LG유플러스의 5G 품질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통신서비스 품질·커버리지 평가 발표에서 이통3사중 5세대 이동통신(5G)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평균속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이들이 구축한 5G 커버리지(서비스 범위)는 1년 간 2배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5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의 품질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이용자가 5G로 웹서핑, 동영상 시청 등을 할 때의 반응속도인 내려받기(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 SK텔레콤이 987.54Mbps로 가장 높았고 KT가 948.88Mbps, LG유플러스가 881Mbps로 뒤를 이었다. 지연 시간으로 환산하면 SK텔레콤이 16.71ms, KT가 18.53ms, LG유플러스 20.36ms였다. 3사의 순위는 지난해에서 변하지 않았지만 SK텔레콤는 1002.27Mbps에서 소폭 낮아졌고 KT와 LG유플러스는 높아져 업체 간 격차는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해 대비 올해의 측정값 변화는 오차 범위 이내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SK텔레콤 1101.37Mbps,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3사가 비슷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은 덕에 지난해보다 21.9% 향상됐다. 3사 평균도 1092.62Mbps로 지난해보다 15.7% 개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내려받기 전송속도는 510.43Mbps였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속도 격차는 지난해 30.69Mbps에서 올해 73.39Mbps로 벌어졌다. 5G 품질이 미흡한 지역은 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SK텔레콤이 10개, KT가 9개, LG유플러스가 13개, 3사 평균은 10.7개였다. 5G 품질 미흡 지역은 내려받기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단말기에 5G망이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로 낮은 곳을 말한다. 5G 커버리지는 옥외 기준으로 3사 평균 7만 5763.59㎢였다. 국토면적의 75.25% 비중이며 지난해(3만 3212.5㎢)의 2배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전국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역사와 노선 전체에 5G가 구축됐다. 180개 주요시설의 5G 접속 가능 비율은 3사 평균 96.62%였다. 이용자의 단말기가 안정적으로 5G망에 연결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비율로, 이것이 낮을수록 5G망이 깔려있더라도 전파 신호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는 뜻이다. 이 비율이 90% 이하인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였다. 업체별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LG유플러스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지도의 정확성을 점검한 결과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가 2개, LG유플러스가 4개 법정동에서 실제보다 과대하게 커버리지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유플러스 122.28Mbps 순이다. 와이파이 역시 커버리지 지도에는 포함되지만 장비 고장 등으로 실제 이용이 불가능한 미흡 지역(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이 있는데, 전체 2786개 점검국소 중 3사 평균 48.7곳이 해당됐다. SK텔레콤 54개, KT 52개, LG유플러스 43개 순으로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영상 플랫폼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상화질 품질도 평가했다. 사람이 직접 영상을 보고 1단계 ‘매우 나쁨’부터 5단계 ‘매우 좋음’까지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네이버TV, 카카오TV의 평균은 4.15점으로 국제기준인 4점(좋음)을 넘었다. 다만 5G 이용자의 유튜브 평가는 3.98점으로 기준에 조금 못 미쳤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 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7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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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 AI 기술로 IPTV 홈쇼핑 디지털화 돕는다
KT가 지니 TV 홈쇼핑 방송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와 지니 TV 홈쇼핑 채널 모아보기 서비스인 ‘쇼핑+’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KT가 지니 TV에서의 홈쇼핑 이용자 경험(UX) 개선과 AI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TV 홈쇼핑 활성화에 나선다. KT가 지니 TV 홈쇼핑 방송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와 지니 TV 홈쇼핑 채널 모아보기 서비스인 ‘쇼핑플러스(쇼핑+)’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는 KT의 AI 기술로 지니 TV의 홈쇼핑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해당 홈쇼핑 방송 채널의 시청자 수, 점유율, 유출 및 유입자 수, 시청 시간, 반복 시청, 가구 특성, 편성 정보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KT 지니 TV의 홈쇼핑 방송사들에게 각각 제공한다.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는 홈쇼핑 시청 데이터뿐 아니라 KT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홈쇼핑 시청자의 시청 패턴과 주문 전화, 앱 접속 등 고객 반응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홈쇼핑 사업자들의 상품 소싱과 방송 편성 등 스마트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KT는 2024년에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구축한 홈쇼핑 이용행태 정보를 AI로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KT는 지니 TV 시청자들의 편리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홈쇼핑 전용 메뉴인 ‘쇼핑+’를 신설해 지니 TV의 미디어 포털 홈 화면에 있는 ‘Live채널관’ 전면에 배치하고, 관련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쇼핑+는 국내 홈쇼핑 17개 채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아보기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인 ‘쇼핑N혜택’의 UI를 개편해 홈쇼핑 브랜드 별로 모아 시청 예약, 특가 상품 확인, 인기 방송 VOD 다시보기 등의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지니 TV 리모컨에 쇼핑+ 전용 바로가기 버튼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실제로 쇼핑+에서는 KT 지니 TV 고객만을 위한 특별 할인 상품 주문도 가능하다. KT알파 쇼핑 인기상품 ‘이영자의 뼈 없는 갈비탕 등 5개 상품을 VOD로 다시 구매할 수 있으며, CJ 온스타일과는 KT 지니 TV 고객 전용 혜택으로 비비고 만두 5종 12팩을 42% 할인된 국내 최저가 32,31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대한민국 대표 IPTV 사업자로서 약 950만 사용자 기반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홈쇼핑 사업자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로 홈쇼핑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2-27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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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고마워토토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육 지원
서울 강남구 아이들나라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와 황수경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사, 김현주 고마워토토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가 체험형 교육 콘텐츠 기업 ‘고마워토토’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육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고마워토토,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와 교육 지원 협약을 맺고 병원학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학교는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해 병원 내 구축한 학교다. 2006년 개교한 이후 17년째 운영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현재 미취학 아동 20명을 포함해 총 105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1명의 담임교사와 5명의 강사,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학습을 돕고 있다. 아이들나라의 이번 교육 지원은 미취학 아동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현재 별도 미취학 아동 수업 없이 초1부터 고3까지의 수업만 운영하고 있어 미취학 아동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에 참관하거나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에 미취학 아동들도 정식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쑥쑥 과학놀이'를 포함한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태블릿PC를 제공하고, 고마워토토는 수업을 진행할 교사를 지원한다. 수업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다. ‘쑥쑥 과학놀이’는 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과학교구 패키지로, 태블릿PC로 콘텐츠를 시청한 뒤 콘텐츠와 관련된 과학실험을 직접 진행하며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체험학습이 불가능한 병원학교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수업으로, 체험 학습의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수업시간 외에도 태블릿PC를 통해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여, 책 선정부터 독후활동까지 체계적인 독서활동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와 손잡은 ‘고마워토토’는 아이들이 직접 흙과 제철작물을 만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나라 수업을 운영할 교사를 지원한다. 고마워토토 교사는 월 2회 병원학교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최고책임자)는 “첫 시범수업 당시 병원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병원학교에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수경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사는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교육청 예산을 받아 취학아동의 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곳”이라며 “미취학 아동을 위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데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이들나라와 고마워토토로부터 교육 지원을 받게 되어 수업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고마워토토 대표는 “고마워토토의 역량이 병원학교 학생들에게 심리,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나라와 고마워토토의 역량을 합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고, 계속해서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영어, 수학, 국어, 역사, 실험과학, 그림책, 연극놀이, 미술 멘토링, 미술심리치료, 박물관 수업 등의 교과목을 다루고 있다. 현재 소아혈액종양 환자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3-12-27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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