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관련 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분석해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올해는 약 2만4000여 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는 금융기관 등의 투자 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중요 경영 과제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제정한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S1·S2)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후변화 대응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알렸다.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높은 평가의 배경이 됐다.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대전 R&D 센터에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가동하는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지난해까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