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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상기록 SNS '베터',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선정
일상기록 SNS 플랫폼 ‘베터(Better)’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베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일상기록 SNS 플랫폼 ‘베터(Better)’가 구글플레이의 ‘2023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를 빛낸 앱(Google Play Best of 2023 Awards)’은 구글플레이가 매년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베터는 앱 품질과 대중성에서 높게 평가받아, ‘숨은 보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 3월 출시된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일상 기록을 통해 삶의 진솔한 모습을 담는 동시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유저간 연결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U+3.0 핵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결과, 베터는 출시 9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3만건, 누적 기록 10만4000여건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주제별로 기록하기 위해 개설할 수 있는 일종의 ‘폴더’ 개념인 보드는 2만1000개에 달했다. 1인당 최다 보드는 41개, 최다 기록은 867개에 달했다. 특히 관심사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리더를 중심으로 유저간 영감을 나누며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돕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누적 신청자 3,178여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야미’가 ‘복잡한 세상 속 고요한 나만의 세상 만들기’라는 콘셉트로 운영하는 ‘나탐구일지’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멤버들도 같은 주제로 각자의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베터는 이달 초 신규 컬렉션 기능도 선보였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컬렉션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베터 내에서 취향과 관심사가 유사한 유저간 연결되는 것에서 나아가, 서로에게 존중과 응원을 전달하는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베터는 기록을 쌓아가는 유저를 대상으로 ‘베터로그’ 이벤트를 2024년 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필수 해시태그(#베터로그)와 함께 기록을 올리면 응모가 가능하며, 매달 기록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1회 이상 기록은 커피 교환권(30명), 5회 이상은 에어팟 3세대(3명), 10회 이상은 아이패드 에어(1명)를 증정한다. 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PM은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U+3.0 원년인 2023년 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앱’ 수상은 앱 품질과 대중성이 객관적으로 높게 평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해 일상에 크고 작은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성공 사례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0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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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B2B 복지 솔루션 연 거래액 전년 대비 50% 증가
NHN페이코, B2B 복지 솔루션 연 거래액 전년 대비 50% 증가 NHN페이코가 임직원 대상 기업복지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NHN페이코는 B2B 복지 솔루션 사업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식권, 복지포인트, 상품권 등을 포함한 기업 맞춤형 복지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서비스 확장성과 편의성을 핵심 강점으로, 기업은 개별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고 임직원들은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폭넓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올해 거래액은 지난 2022년 전체 거래액 대비 약 50% 상승한 1,700억원을 최근 달성했으며, 현재 1,900여개 기업에서 약 18만명의 직장인들이 페이코를 활용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다. 페이코 식권은 모바일 식권 업계 최다 수준인 7만여개의 사용처를 보유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잡았다. 직장인 밀집 지역에 구축된 오프라인 식권존은 물론, 요기요 등 배달 서비스, CJ쿡킷, 더반찬 등 종합 식품 쇼핑몰, 샐러디, BBQ 등 브랜드 자체 앱에서도 페이코 식권 사용이 가능하다. 작년 대비 공공기관과 병원, 항공 업계 기업들의 신규 가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항공 업계에선 전국 7개 공항에 입점된 약 400여개 식음료 매장에서 1만7천여명의 공항 근무 직원들이 페이코 식권을 사용하고 있다. 복지포인트는 현재 50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페이코 가맹점은 물론, 페이코 복지포인트 전용 실물카드 발급시 가맹점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국내 기업용 복지포인트 가운데 가장 범용성이 높다. 특히 페이코 복지포인트 전용 카드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포인트 관리가 가능하고, 사용 업종 제한 기능을 추가해 기업 관리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금액권 형태의 페이코 상품권도 임직원 명절 선물과 사내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전용 폐쇄형 복지몰 구축 △임직원 건강검진 관리 기능 △모바일 기프티콘 단체 발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페이코는 내년에도 기업복지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가장 큰 강점인 관리의 편의성, 혜택의 범용성을 바탕으로 매년 거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며, 시장 선도 사업자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3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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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동형 IPTV 'U+tv 프리4 LE' 출시
LG유플러스는 집안 어디서나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tv 프리4 L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U+tv 프리4 LE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는 집안 어디서나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tv 프리4 L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tv 프리4 LE는 LG전자의 울트라탭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여섯 번째 홈 이동형 IPTV다. 댁내 U+인터넷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500니트 밝기로 더 밝아진 10.4인치 (2,000x1,200 화소) 스크린과 좌우 두 개씩 장착된 쿼드 스피커로 250개의 실시간 채널, 30만편의 VOD, 아이들나라, U+홈트Now, OTT 등 U+tv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 없이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해 밝기, 음량, 채널을 변경할 수 있다. 콘텐츠시청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와콤 스타일러스펜과 거치대 케이스 일체형인 무선키보드를 통해 업무와 학습에 활용할 수 있으며,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MIL-STD-810G) ‘밀스펙’ 인증을 받아 집밖에서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4 LE를 리모컨 경쟁 없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집안에 TV가 없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 또한 U+tv 프리4 LE는 아이들나라 서비스만 볼 수 있는 ‘자녀보호모드’와 화면의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시력보호모드’도 제공해 아이들도 안심하고 시청할 수 있다. U+tv 프리4 LE는 U+tv 프리미엄 요금제와 U+인터넷 1G 이상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월 할부금 6천600원(36개월 할부)에 이용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상무)은 “5년 전 이동형 IPTV의 문을 연 LG유플러스가 신규 디바이스인 U+tv 프리4 LE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 시청환경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시청 경험과 기기 활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8년 12월 첫 이동형 IPTV U+tv 프리를 출시한 뒤 지금까지 3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한 디바이스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12-12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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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채팅플러스 PC버전' 출시...모바일-PC 통합 메시징 경험
SK텔레콤이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세계표준 RCS 규격에 맞추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와 제공하고 있는 문자 서비스다. 채팅플러스는 300Mbyte 대용량 파일 전송, 그룹대화, 읽음확인부터 7가지 감정표현, 보내기 취소 등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단말의 메시지 앱에 기본 탑재돼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정식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PC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One UI 6 이상을 사용하는 SKT 고객이라면 전화번호 기반 QR 인증을 통해 손쉽게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사용자는 현재는 사용할수 없다. 삼성 갤럭시 One UI 6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 S22·S21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3·4·5, Z폴드3·4·5 등 주요 모델로 지원이 확대되고 있어, 더 많은 고객이 ‘채팅플러스 PC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채팅플러스 PC버전’은 정식 출시와 함께 운영체제 또한 확대해 지원한다. 오픈 베타부터 제공되었던 Windows PC는 물론, Mac OS를 사용하는 고객도 갤럭시 단말과 호환하여 ‘채팅플러스 PC버전’을 사용 가능하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 CO 담당은 “’채팅플러스 PC버전’ 출시는 SK텔레콤이 고객에게 더 나은 메시징 경험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메시징 편의성 개선을 통한 문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채팅플러스 PC버전’ 정식 출시를 기념해 12월 2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채팅플러스 PC버전’을 직접 사용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SKT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 모바일 교환권 5만 원(50명)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 모바일 교환권(1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200명)을 제공한다. 또한, 통신사에 관계 없이 SNS에 ‘채팅플러스 PC버전’을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BBQ황금올리브치킨 세트 모바일 교환권(100명)’을 제공한다. 두 이벤트 당첨자는 모두 12월 27일 발표 예정이다. 채팅플러스 PC버전 다운로드 및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12-12 0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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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패권전쟁, 일반인공지능 AGI 등장 빨라지나
초거대 빅테크 기업들의 대표 인공지능 일러스트=GPT 달리3 구글은 이번에 기자간담회 공개때 가장 고성능인 제미나이 울트라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지금까지 나온 LLM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평가된다.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시험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 테스트(MMLU)에서 90.04%를 기록했다. 인간 전문가(89.3%)와 GPT-4(86.4%)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32개의 학술 벤치마크 기준 가운데 30개 항목에서 GPT-4를 뛰어 넘었다. 구글 측은 "인간 전문가 점수를 넘은 최초의 모델"이라며 "특히 수학, 물리학의 추론에 강하다"고 강조했다.구글은 제미나이 프로는 이날부터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용해봐도 이전 바드에 비해 많이 똑똑해진것을 느낄 수 있다. 업계에선 "오픈AI는 1년 전 챗GPT를 출시했고 단숨에 AI 선두주자로 급부상했다"며 "챗GPT의 우수한 성능, 오픈AI 기술의 (AI) 업계 장악력에 허를 찔린 구글이 마침내 반격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프로를 탑재한 바드가 무료라는 점도 강조했다. 챗GPT의 무료 서비스는 구형인 GPT-3.5를 사용하지만, 역시 무료 서비스인 바드에는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를 제공하면서 오픈AI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가동하기 위한 AI 반도체 TPU v5p도 공개했다. 가장 AI 학습을 잘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하이퍼컴퓨터 아키텍처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AI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공개하고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는 MS를 견제하는 모습이다. 구글은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스마트폰용 제미나이 나노도 공개했다. 초거대 일반인공지능 AGI 일러스트=GPT 달리3 ◆ 초거대 AI 패권전쟁, 빅테크들의 대반란 AGI 등장 빨라지나 구글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AI 기반 기술을 개발한 'AI 선도 기업'에서 오픈AI의 챗GPT 등장에 따라 한순간에 2등으로 밀려버렸다. 뒤바뀐 AI 주도권 회복을 위해 이번 제미나이를 그것도 내년초에나 출시 가능한 최상위 버전인 제미나이 울트라를 서둘러 공개했다. 빠르게 주도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제미나이 공개 시점도 오픈AI가 지난달 샘 올트먼 CEO 기습 해임과 복귀, 이사회 해체 등으로 혼란한 때라는 점에서 나름 성공 했다는 평가다. MS도 같은날 AI 종합 솔루션인 코파일럿에 오픈AI가 개발한 GPT-4 터보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새 코파일럿에는 GPT-4 터보 모델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기인 달리3, 검색엔진 '빙'을 위한 심층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사실상 챗GPT 유료 버전을 그대로 갖고 온 것이다. 이날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라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코파일럿에 광범위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구글이 장악한 검색 시장을 정조준했다. 구글의 이번 발표로 AI 경쟁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AI 후발주자인 메타는 IBM을 비롯한 AI 관련 기업 50개 이상과 손잡고 AI 동맹을 결성하며 추격을 예고했다. 구글, 오픈AI와는 달리 LLM을 오픈소스로 제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경쟁사 추격을 위해 AI 개발 속도를 지나치게 끌어올릴 뜻은 없다고 밝혔지만, 경쟁의 열기는 이미 뜨거워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제미나이가 인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일반인공지능(AGI)에 가까운 AI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CEO를 축출한 배경에는 AGI와 관련된 연구 성과가 있었다는 보도도 이미 나온 바 있다. 당시 오픈AI 연구진은 이사회에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AGI를 발견했다고 경고했는데, 이후 AI 개발론자인 올트먼이 해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후발주자인 메타와 IBM은 50개 기관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패권에 도전한 상태다. 지난 4일 메타와 IBM은 AI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AI얼라이언스(동맹)'를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AI동맹은 초거대 AI를 무료로 배포하는 오픈소스 진영의 도전장이다. AMD, 델테크놀로지스, 허깅페이스, 인텔, 오라클, 레드햇은 물론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코넬대·예일대를 비롯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도 떠오르는 혜성이다.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바 있는 머스크는 올해 7월 별도 AI 기업을 설립하고 '그록(Grok)'이라는 챗봇을 공개한 상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지난달 텍스트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문서 요약과 자료 생성, 코드 작성 업무를 도와주는 기업용 생성형 AI 챗봇 '아마존Q'를 전격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같은 클라우드 분야 경쟁사가 잇달아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AI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차세대 AGI이 등장 시점도 앞당겨질 것도 보인다. 빠르면 3~5년 내 AGI가 눈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보다 앞서 3년 내에 AI 기술이 AGI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규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해임 사태로 AI 개발과 규제에 대한 논쟁이 증폭됐는데, AI 개발 속도를 제어할 글로벌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AGI 등장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AI 규제'를 둘러싼 패권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세계 처음으로 AI 기술 규제 법안에 합의했는데,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규제하는 내용도 담고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이 없는 유럽이 미국에 AI 규제 주도권까지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3-12-1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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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학회, 이통산업 워크숍 개최..."6G 구축 재원에 정책적 지원 필요"
11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통신 과거, 현재, 미래 워크샵'에서 왼쪽부터 정성호 한국통신학회 차기 회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강충구 고려대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산업의 과거와 현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다가오는 6G 시대에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의 장이 열렸다. 6G 기술을 선도하면 글로벌 표준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에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통신학회(KICS)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총회관에서 ‘대한민국 통신의 과거·현재·미래 워크숍’을 진행했다. 1부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통신은 지난 30년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이자 다음 30년 ICT 기반 융합 혁신 경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가 산업경제를 추월하고 전 세계가 소프트파워 경쟁에 나선 상황에서 데이터 '대항해 시대'의 패권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통신은 모든 산업의 필수 비타민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통신 산업은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신규 서비스 조기 상용화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에도 통신업의 부가가치는 19.3% 증가했고 지난해까지 연평균 8.7% 성장했다. 평균 경제성장률도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9.95%로, 평균 성장률인 4.03%를 웃돌았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6G 주도권을 선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6G 통신망은 인프라 구축에 드는 투자비가 기존 통신망보다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G 기술 선도를 위해 정부 차원의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요 성과에 관해 설명했다. 이 위원은 “국내 이동통신은 선제적 기술개발과 투자, 신규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패권국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 스스로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다가오는 6G 통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미 전 세계 이동통신업계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6G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한국은 9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약 3180만명으로 포화에 다다른 상황이다. 한진규 삼성전자 상무는 차세대 이동통신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6G의 3개 기둥은 수직적인 지원과 운용 효율성, 킬러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유비쿼터스 커버리지, 양자 보안 등이 6G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송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외협력실장은 6G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송 실장은 “우리나라가 5G에 이어 6G에서도 선도적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이루어낸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표준 개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과의 국제 협력에 대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 “6G 통신망은 이전과는 또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비 또한 이전 단계의 통신망보다 훨씬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정책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통신 3사는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상용화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적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은 “최근 6G 패권 확보를 위한 세계 진영간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 ICT 기술과 통신망은 디지털 시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 간접자본(SOC)"이라며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조화로운 디지털 세상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2-11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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