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sjhan0531@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GS건설, 5205억원 규모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GS건설은 자사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약 5205억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GS건설 호주법인은 33.5% 지분으로, 위빌드사(33.5%), 브이그사(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로, 총 26㎞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완공 후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축으로, 빅토리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향후 지속적으로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 호주법인은 앞서 지난 2021년 GS건설과 함께 멜버른 NEL 사업을 수주하면서 처음 호주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가 10조에 달하는 호주 내 발주사업 중 단일사업으로 최대 규모이다.
2024-11-12 15:18:25
-
-
롯데건설, 탄소 저감 기술 개발해 현장 적용
롯데건설이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했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해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도 가능하다. 또한, 1000가구 아파트 적용 시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국책과제로 진행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 연구로 개발됐다. 롯데건설, 한일시멘트, 유진기업과 함께 서울대, 부경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르타르 자재 탄소저감은 물론 콘크리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장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현장을 확대해 나가 향후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5:18:06
-
GS건설, 약 7142억 규모 충남 서산 'HVO 공장 건설' 수주
GS건설이 충남 서산에서 약 7142억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형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HVO 생산설비는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수첨분해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다. 이번에 수주한 HVO 공장 건설 공사는 LG화학 대산 공장 내에 연간 HVO 34만톤(t)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전통적인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친환경 플랜트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7142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로 예상된다. 이번에 GS건설에서 수주한 ‘HVO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바이오항공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로써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전통적인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져온 사업관리, 설계, 구매,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및 기술선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신시장인 에너지전환사업에서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2024-11-12 15:17:55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