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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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촉진 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오티에르 적용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있는 13만6727㎡ 규모의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작년 12월 15일 마감된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사활을 걸고 수주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에 이은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촉진2-1구역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튼튼하고 안전한 내진설계 등을 제안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입찰에 나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마감재다. 포스코이앤씨는 시민공원의 조망을 높이고, 초고층 건물에 걸맞는 창호의 강도와 기밀성 그리고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베카창호를 적용했다.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이탈리아 명품 리스토네 조르다노가 적용된다. 수전, 세면기, 욕조, 도기, 타일 등 모두 외산 명품 마감재를 적용한다. 또한, 기존의 다소 협소한 지하주차장 개선을 위해 100% 확장형 주차 제안과 함께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를 늘려 고급 아파트의 면모를 갖췄다. 아울러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현대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1만7000여평에 달하는 촉진2-1구역의 상업시설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재분양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 트랙 전략이란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철거 기간 특화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 2026년 2월에 문제없이 착공한다는 전략으로 이는 최근 정비사업에서 사업 일정에 지장 없이 특화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의 하나다. 실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된 인천 주안10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이주 철거 기간내 특화설계 관련 인허가청과 협의를 이뤄냄으로써 사업시행변경인가를 2개월 만에 획득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의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기존 시공사의 공사비 987만원 대비 약 96만원 낮은 891만원으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필수 사업비 전액을 무이자로 제안했다. 여기에 최근 건설업계에서 PF사태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리스크로 시민촉진2-1구역 또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이엔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엔씨가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에 이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이익을 대폭 낮춘 공사비로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01-15 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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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웃고 반도체 울고"…1분기 제조업, 업종에 따라 '희비교차'
올해 제조업 매출 전망 경기실사지수(BSI)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디스플레이, 조선, 바이오ㆍ헬스 등의 업종에서 전년비 증가했다. 14일 산업연구원의 제조업 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 매출 전망 BSI는 99로 전년(93)보다 상승했다. 신산업, 대형업체 매출 전망은 100을 상회했으며 디스플레이, 조선, 정유, 화학, 바이오ㆍ헬스 등 100 상회 업종 수가 5개로 전년(3개)보다 늘었다. BSI는 0~200의 범위에서 지수로 산출한다. 100(전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증가(개선)를,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의 연간 매출 전망 BSI가 99를 기록하면서 기준치를 여전히 밑돌았다. 다만 작년 전망치(93)보다 높아지고, 산업유형별로는 신산업(106)에서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99)과 소재부문(100)에서 현저히 상승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대형업체(104)가 100을 재차 웃돌면서 중소업체(98)와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주요 업종별 매출 전망 BSI를 살펴보면 ICT부문의 디스플레이(107)를 비롯해 조선(101)과 정유(102), 화학(105), 그리고 신산업의 바이오ㆍ헬스(110) 등에서 100을 웃돌면서 올해 낙관적인 매출 기대감을 반영했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93), 가전(93), 자동차(94), 철강(91), 섬유(93) 등 다수 업종은 100을 여전히 밑돌면서 매출 부진 우려감을 시사했다. 올 1분기 제조업 시황 및 매출 전망 BSI의 경우 100 하회를 지속(시황 95→90, 매출 97→94)했다. 내수(94)와 수출(95) 전망치가 3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설비투자(97)와 고용(98) 역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내림세였다. 산업연구원 측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화학, 바이오ㆍ헬스 등을 제외한 다수 업종에서 100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라며 “전분기 대비로 보더라도 디스플레이, 조선, 화학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하면서 연초 매출 부진이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국내 제조업체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고물가에 따른 ‘생산비 부담(6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고금리 부작용(42%)’, ‘수요 둔화ㆍ재고 누증(37%)’ 등의 순이었다. 올해 시황 전망에 대해서는 연내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상반기부터 30.5%, 하반기부터 26.7%)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현 경영활동상 최대 위험 요소로는 ‘생산비 부담 증가’와 ‘국내외 수요 부진’을 꼽았다.
2024-01-14 1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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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신년 안전·품질 경쟁력 고삐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은 2024년 해외로 건설기술 교류 및 연구를 확장해나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한국콘크리트학회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의 기관과의 기술교류, 산학연 연계 활동에 이어 올해에는 일본 교수진을 비롯한 건설 관련 기관과의 기술교류 및 협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산은 2022년 8월 안전·품질 분야의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박홍근 교수(HDC현산 시공혁신단장)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이다. 시공혁신단은 지난해 HDC현산의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와 객관적 시각의 진단 및 개선 과제를 수행했다. 중점 업무로는 △안전·품질 관련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 및 피드백, 안전·품질 혁신과제의 발굴 △레미콘 및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레미콘공장 합동 점검과 품질 확보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진단 및 개선책 적용 등이 있다. 지난해 3월에는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 흙막이, 철골, 대형거푸집, 교량·터널 등 주요 고위험 공정에서의 개선사항, 자동화 설계 및 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대해 32건의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자문위원들과 시공혁신단이 참여하는 사외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품질 역량 향상을 위한 기관 및 학회와의 교류도 활성화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 등 국내 건설 관련 전문기관과 교류하고 콘크리트 관련 학술대회 및 학회에 참여해 새로운 시공 기술에 대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해외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 및 기술교류와 더불어 시공혁신단의 자문위원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HDC현산은 시공혁신단 활동 이외에도 품질관리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품질성능지수(I-QPI)를 도입해 토목, 건축, 설비, 전기 등 공종별 정기적인 품질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단계별 핵심 사항을 책임 점검하는 품질실명제(I-QMS)를 전 현장에 적용했다. 2024년에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품질관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DFS(설계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고 I-QPI의 등급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감 공종 관리 수준을 높이고 철근 콘크리트 관리 항목을 확대 적용해 나가며 스마트 측정 장비를 활용한 품질점검 시행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 단장은 "4차 산업 시대의 건설 현장에서 미래지향적 엔지니어링 기술과 자동화 설계, 유지관리 기술 등을 도입하는 것은 필수이지만 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골조 공사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라며 "외부전문가 시각에서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HDC현산의 긍정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1-12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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