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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의 옆좌석] "썸에서 연애로 발전하고 싶다면"... '이 차'가 제격
#박연수의 옆좌석은 기존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리뷰에서 벗어나 장롱면허 소지자 및 운전자 옆좌석 경력 25년차 입장에서 전하는 자동차 정보입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버전을 앞 동승석과 뒷좌석에서 타보고 정리한 핵심 키워드는 '정숙함', '안전', '즐거움'이다. 먼저 그랑 클레오스의 첫 키워드는 단연 정숙함이다. 고속도로 위 100㎞가량의 고속 주행에도, 울퉁불퉁 시골길에도 조용함을 뽐냈다. 차량 밖 소음이 없나 싶어 창문을 열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랑 콜레오스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거친 바람소리와 야외 소음이 있었다니!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 탑승자에겐 방해 요소가 되지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클레오스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부터 신경 썼다. 20인치 사이즈의 큰 타이어를 활용했으며 타이어에는 흡음재를 넣어 노면 소음을 줄이도록 했다. 이러한 정숙성이 제목에서 언급한 듯 "썸에서 연애로 발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차를 추천한 이유다. 둘만의 조용한 단독 공간에서 은근한 대화를 즐길 수 있기에 이보다 유리한 환경이 있을까 싶다. 그랑 콜레오스의 타겟 소비자층이 사실 '연애를 앞둔 커플'은 아니다. 패밀리카에 제격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답게 가족이 있는 운전자를 타깃으로 한다. 이런 그랑 콜레오스를 타며 국내 대표 패밀리카를 겨냥할 수 있는 포인트는 안전이다. 먼저 안전한 자동차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볼보'의 차 프레임을 사용해 안전도를 높였다. 르노코리아는 '차체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동급 자동차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했다. HPF는 900℃이상 고열에서 가열한 강판을 프레스 형성과 동시에 급속 냉각해 일반 강판보다 2~3배 가량 강력한 강판을 만드는 공법이다. 또 큰 하중이나 외력을 견딜 수 있는 초고장력 강판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패밀리카다운 안정성을 자랑한다. 6가지 운전모드에도 안전을 신경 쓴 점이 돋보였다. 특히 겨울철 운전에 위험이 되는 눈길에 적합한 '스노우 모드'도 마련됐다. 스노우 모드에서는 별도의 수동 조작 없이 도로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전,후륜으로 구동력을 분배해 접지력을 높인다. 아울러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미끄러운 노면, 진흙, 눈, 험난한 지형에서 지능적으로 토크를 분배해 최적의 견인력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운전모드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인공지능(AI), 스노우, 오프로드 모드 등 6가지로 구성된다. 그랑 콜레오스의 자랑인 인포테인먼트에서도 안전은 빠지지 않았다. 차는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해주면서도 안전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사안이기 때문이다. 앞 동승석에 설치된 스크린에 편광필름을 적용해 얄밉게도 즐거운 콘텐츠는 동승자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운전자 시야에서 바라본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는 방해금지 필름이 부착된 스마트폰 화면을 옆에서 바라본 것 같이 디스플레이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그랑 콜레오스에 설치된 스크린은 안전과 함께 세번째 키워드인 즐거움도 제공한다. 먼저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설치하면서 동승자석에도 스크린을 설치하며 흥미 요소를 더했다. 세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파노라마 스크린은 티맵모빌리티와 연동된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유튜브, 네이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즐길 수 있다. 실제 기자는 유튜브를 열어 가수 '라이즈'의 무대 영상을 보기도 했으며 음악 앱을 통해 밴드 '데이식스'의 노래도 들었다. 이 모든 게 마치 스마트폰처럼 빠르게 이뤄졌다.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이유는 데이터 제공 서비스에 있다. 르노코리아는 SK텔레콤과 협업을 맺어 5G 속도의 데이터 20GB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 즐거움을 제공하는 요소가 스크린만 있는 건 아니다. 음향 기업 '보스'와 협업한 스피커도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더했다. 아울러 스크린과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도 가능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심지어 헤드셋 연결과 함께 운전자는 별도로 라디오 청취가 가능했다. 이렇듯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지난 11월 6082대를 판매하며 전체 HEV모델 중 판매 2위 기록,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4-12-18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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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장년 대상 황혼기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 공개
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나흘간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황혼기에 접어든 주인공들이 데이팅 앱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고 치매를 앓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았다. 송옥숙, 박상원, 예수정, 안석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극본은 영화 ‘수상한 그녀’의 홍윤정 작가가, 연출은 최병길 감독이 맡았다. 이 드라마는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 4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장년층의 시청 패턴에 맞춘 짧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OTT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0대와 60대의 OTT 결제 금액이 각각 전년 대비 181%, 1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담당은 “이번 작품은 기존 로맨스 드라마가 2030 세대에 초점을 맞춰왔던 관행을 벗어나 중장년층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 베이직’(월 9900원) 이상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유플레이는 해외 인기 OTT 콘텐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8만여 편의 다양한 장르를 제공하는 구독형 상품으로 U+tv 및 U+모바일tv에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20 세대를 위한 ‘밤이 되었습니다’ 3040 대상의 ‘노웨이아웃: 더 룰렛’ 등 세대별 맞춤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이번 작품으로 고객층을 한층 확대했다.
2024-12-18 1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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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주택도시보증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계약
뱅크웨어글로벌(KOSDAQ: 199480)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디지털 혁신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7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뱅크웨어글로벌(주), 용정보통신, 대신인포시스,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 아이티메이트(주) 총 5개사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전체 계약의 약 12%에 해당되는 83억원 규모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수주가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IR 미팅 등을 통해 소통해왔던 4분기 수주 호조와 2025년 실적 반등을 위한 사업계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중형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중심의 금융기관 고객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정부 공공기관까지 고객사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연 매출액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는 대형 공공기관이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뱅크웨어글로벌의 기술력 및 영업력이 공공 부문에서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내년부터 보다 다양한 공공·금융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뱅크웨어글로벌은 성장 로드맵에 따라 향후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해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SWSI)을 아우르는 토탈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각오다. 뱅크웨어글로벌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 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산업을 포괄하는 다양한 금융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100여 금융기관과 대기업에 공급해왔다. 현재까지 중국 알리바바 인터넷 은행 마이뱅크,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아시아 7개국에 고객사를 확보했다.
2024-12-18 13: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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