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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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째 오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축소…"매수세 주춤"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 폭은 2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등한 가격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26% 오르며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주(0.28%)보다 다소 줄었다.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0.32%)엔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2주 연속 상승 폭이 줄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은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조인 것도 상승 폭 축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서울에서는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이 여전히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금호·행당동의 선호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5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0.50%), 송파구(0.44%), 광진구(0.33%), 용산구(0.32%), 강남구(0.33%), 마포구(0.31%)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줄어든 가운데 뒤늦게 상승대열에 합류한 도봉구(0.10%→0.13%), 노원구(0.12%→0.17%) 등 일부 지역은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0.15%→0.14%)은 상승 폭이 다소 줄고, 경기(0.11%→0.12%)는 다소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0.40%), 하남(0.37%), 성남 수정구(0.34%), 성남 분당구(0.34%) 등의 아파트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 기준 아파트값 상승 폭은 0.08%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8%에서 0.07%로 줄어든 가운데 서울(0.20%→0.17%)과 수도권(0.16%→0.15%) 모두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주 0.01% 하락했던 지방 전셋값은 이번 주 보합(0.00%) 전환했다. 서울의 경우 상승 폭이 줄긴 했지만, 오름세가 6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임차인이 선호하는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가격 및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지역에서 높아진 가격에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체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전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성동구(0.25%), 용산구(0.24%), 광진구(0.22%), 강남구(0.22%), 영등포구(0.22%), 강서구(0.22%)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01%)는 상승 폭이 미미했다. 경기(0.12%→0.12%) 지역에서는 성남 수정구(0.39%), 남양주시(0.33%) 등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지방에서는 강원(0.06%), 부산(0.03%), 울산(0.03%), 광주(0.02%)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0.05%), 제주(-0.03%), 경북(-0.03%), 대전(-0.03%), 전남(-0.01%), 세종(-0.01%) 등은 하락했다.
2024-08-30 1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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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 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3%나 뛰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 폭을 키워 서울 아파트 시장 열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다. 21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통상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직후였는데도 서울 아파트값은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도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를 위주로 성동구(0.63%)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13년 9월 셋째 주(0.69%)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매주 0.5% 이상씩 올랐다. 성동구 다음으로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의 상승률이 높았다.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강동구(0.37%), 용산구(0.36%), 영등포구(0.36%)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10%→0.16%)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0.11%→0.10%)는 소폭 줄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 지역에선 망월·신장동 신축 위주로 하남시(0.43%)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성남 수정구(0.39%)와 과천시(0.33%)도 상승했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수도권(0.16%→0.18%)의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졌다. 반면 지방(-0.02%→-0.02%)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유지돼 수도권과 온도차가 뚜렷하다. 미분양이 많은 대구(-0.11%)와 제주(-0.06%), 광주(-0.05%), 부산(-0.03%) 등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 주 0.08%로 집계됐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9%로 확대됐다. '8·8 대책'에서 정부는 서울의 비(非)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공공이 빌라를 무제한 매입해 전월세로 공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놨으나 아파트 선호에 따라 전셋값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대기수요도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다만 지난주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강동구 전셋값이 전주보다 0.06%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유지했다. 지방 전셋값 상승률은 0.0%를 기록해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2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2024-08-16 0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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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5채 중 1채는 15억이상... 탈서울 더 늘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15억원 이상 고가 매매 비중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전용 85㎡ 이하로, 중소형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진 까닭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의 탈(脫)서울 현상도 가중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총 1만8830건 가운데 15억원 이상 거래는 3744건(전체의 19.9%)로, 국토부가 실거래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매년 1~5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에서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율(1∼5월 기준)은 2006∼2018년만 해도 10% 미만이었으며, 2019년 10.5%를 기록한 이래 2020년(6.2%)을 제외하고 줄곧 10%대를 유지했다. 이후 2021년 16.6%, 2022년 18.1%, 2023년 17.4%를 각각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에 육박한 수준까지 커졌다.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원이 넘는 셈이다. 또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 85㎡ 이하로 집계됐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43.2%, 2021∼2022년 46.6%, 2023년 58.8% 등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반면 15억원 이상 거래 중 102㎡를 초과하는 ‘중대형’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50.2%, 2021년 48.2%, 2022년 48.9%, 지난해 34.2%, 올해 33%로 줄어드는 추세다. 통상 전용 60㎡ 초과∼85㎡ 이하를 중소형으로, 102㎡ 초과∼135㎡ 이하를 중대형으로 분류한다. 지역별 15억원 이상 거래를 보면 총 3744건 중 2312건(61.7%)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들어 15억원 이상 거래 비율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 고금리 속에서도 자산가들이 아파트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15억원 이상 거래가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5억원 이상 대출을 규제한 과거와 달리 대출이 허용된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전체 평균(12억원대)보다 높다”면서 “주 수요층인 30∼40대가 직주근접, 신축을 선호하다 보니 최근 시장에서 15억원 이상 거래가 활발하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와 인천은 각각 6224명, 1445명이 순유입되지만 서울은 5883명이 순유출됐다. 순유입·순유출은 총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값이다. 올해 1∼5월 누적으로 봤을 때 경기와 인천의 순유입 규모는 각각 2만5132명, 1만374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 16.2%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순유출 규모가 1만593명으로 같은 기간 48.1% 늘었다. 서울 거주자가 경기·인천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경기권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거주자는 6246명으로 전년 동기(5544명)와 비교해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서울 거주자는 904명에서 982명으로 8.6% 증가했다. 경기·인천권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세가 수도권 인기 지역으로도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 기류가 수도권 지역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며 “이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실거주 목적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이 원인이다”고 했다.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이 경기, 인천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취지다.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를 보면 5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1㎡당 평균 분양가는 평균 1170만6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4.35% 올랐다. 인천(552만7000원)이나 경기(633만6000원)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가격이다.
2024-07-19 07: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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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강남 입성'...평균 71대 1
서울 강남권 입성을 위한 아파트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청약통장 4개 중 1개는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청약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강남 · 서초 · 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26개 단지 58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자 42만32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7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용된 전체 청약통장(167만539개)의 4분의 1을 웃도는 25.14%가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를 거듭할수록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 42.45대 1이었던 강남 3구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이듬해 87.99대 1로 두 배 이상 뛰었고, 분양물량이 없었던 2022년을 제외한 2021년(161.23대 1)과 2023년(152.56대 1) 역시 각각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에도 2월 서초구에 공급된 ‘메이플자이’가 1순위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청약 경쟁이 과열되면서 당첨 커트라인도 높아지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청약 당첨을 위한 마지노선인 최저 가점은 2019년 평균 60.22점에서 2020년 64.12점, 2021년 73.5점 등 매년 오르며 고점을 찍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인 지난해(68.89점)와 올해(72.25점) 역시 평균 최저 가점이 70점 내외로 확인됐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청약통장 만점(69점)을 넘어서는 것이다. 강남권 아파트 쏠림 현상의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정부가 지난해 초 서울 강남 3구 및 용산구 제외, 민간택지에 적용하던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전면 해제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강남 3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입주 후 주변 아파트와의 키 맞추기를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청약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강남 입성이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의 청약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남 아파트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강남권 입성 전략의 기조가 선택과 집중에서 옥석 가림 없이 청약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같은 시기에 분양하는 단지도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중복 청약에 나서야 한다는 게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강남 3구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물산은 7월 강남구 도곡동에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3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언주로 및 도곡로를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고, 강남의 대표 학원가인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서초구 반포동에 신반포15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91㎡ 2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 거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인 데다 계성초를 비롯해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도 인접해 있다. 반포한강공원을 비롯해 신반포공원, 반포천 등이 지근거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이 밖에 롯데건설이 잠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잠실르엘’을 비롯해 ‘디에이치 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청담르엘’ 등도 연내 강남 3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0 1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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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값 상승 폭 2년9개월여만에 최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함께 경기 지역도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지방은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면서 지난주(0.18%)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역시 상승 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0%로 커졌으며 지방(-0.05%→-0.04%)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 지난주(0.01%)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상승세가 1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선호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수동과 행당동의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인 성동구가 0.59%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구와 마포구가 각각 0.35%, 0.33% 오르는 등 일명 '마용성' 지역이 이번 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강남 지역에서는 서초구(0.31%)와 송파구(0.27%)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영등포구(0.23%)와 양천구(0.21%)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98.9)보다 1.5포인트 오른 100.4를 기록, 2021년 11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102.8)을 비롯해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100.2),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00.6),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있는 동남권(100.4) 등 5개 권역 중 4개 권역의 수급지수가 100을 넘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의 수급지수는 전주(99)보다 0.8포인트 오르면서 99.8을 기록했다.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에서 인천(0.06%→0.05%)은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경기 지역(0.02%→0.05%)은 선도지구 지정을 앞둔 1기 신도시 지역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부림·별양동 위주로 0.44% 올랐고, 성남 분당구는 서현·수내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0.32%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전북(0.06%), 강원(0.03%)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 세종(-0.23%), 대구(-0.13%), 부산(-0.07%), 전남(-0.06%), 경남(-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세종의 경우 공급 물량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하락 폭이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 0.23%로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세가 59주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경우 "매물이 부족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꾸준한 전세 수요의 영향으로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전세시장에서도 성동구가 0.54%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중구(0.33%), 은평구(0.31%), 영등포구(0.30%), 용산·강북·노원·양천구(각 0.2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0.07%→0.09%)에서는 광명시(0.32%), 시흥시(0.29%), 고양 덕양구(0.2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입주 물량 영향을 받은 안성시(-0.14%)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인천(0.13%→0.10%)에서는 서구(0.23%)의 오름폭이 컸다. 지방의 경우 강원(0.04%), 울산(0.03%), 충북(0.03%) 등은 상승했고, 대전(-0.07%), 대구(-0.06%), 경남(-0.04%), 전남(-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2024-07-05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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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늘고 신고가 찍고... 상승 힘받는 서울 아파트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수 심리도 회복되고 있다. 마포·서대문·은평 등 서북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96.4)보다 1.6포인트 오른 98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마지막 주(98)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한다. 권역별 매매수급지수를 보면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100.8을 기록, 2021년 10월 넷째 주(100.9)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겼다. 서북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인다. 이번 주 서북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 폭은 0.22%로 서울 지역 5개 권역 중 가장 컸다. 특히 마포구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 누적 변동률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1.03%를 기록했다. 서북권 외에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96.2→98.6),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97.3→9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94.3→95.5),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있는 동남권(97.1→98.9) 등 전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상승하면서 기준선에 근접해 가고 있다. 아파트 거래도 늘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372건을 기록했으며, 5월 거래량은 이날 기준 4608건에 달한다.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았지만 이미 4월 거래량을 뛰어넘었다. 이는 2021년 7월(4796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으로, 5000건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거래가 늘면서 적체됐던 매물도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 6일 8만5344건에서 이날 현재 8만3662건으로 1682건 줄었다. 한편 지난 5월 첫째 주 기준선(100)을 넘어선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주 103.5를 기록했다. 도심권 102.6, 동북권 107.7, 서북권 103.2, 서남권 103.2 등으로 동남권(98.1)을 제외한 전 권역의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겼다. 동남권의 경우 강동구에 집중된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전세수급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4-06-26 16: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