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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만에 상승폭 확대… 강남·마용성 '신고가 행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유민 기자
2025-08-08 08:26:51

6.27 대출 규제 효과 약화 분석… 재건축·역세권·학군지 중심 매수세 회복 조짐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값이 6주 만에 다시 상승폭을 넓혔다.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소득과 무관하게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수도권 전반의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규제 약발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6.27 대출 규제 이후 5주 연속 둔화하던 상승률이 반등한 것은 6주 만이다.
 
강북 14개구는 0.10% 오르며 6주 만에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 11개구는 0.16%로 2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6곳이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거래 현장에서는 신고가 행진도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아이파크’ 전용 70㎡가 28억3000만원에 거래돼 3월보다 1억3000만원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 전용 131㎡는 7월 30일 20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흐름이 엇갈렸다. 강남구는 0.15% 올라 6주 만에 상승폭이 커졌으나, 서초구는 0.16%로 6주 연속 둔화했다. 송파구는 7월 셋째 주 0.43%에서 0.38%로 2주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은 상승폭이 모두 확대됐다. 마포구는 0.14%, 성동구 0.33%, 용산구 0.22%를 기록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광진구(0.24%)와 강동구(0.14%)도 6주 만에 상승폭을 키웠고, 양천구(0.18%)는 5주 만에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0.05% 올라 5주 만에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0.02%로, 과천(0.34%)과 분당구(0.47%) 모두 5주 만에 오름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2%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0.03%로 낙폭이 커졌다. 대구(-0.07%)와 대전(-0.03%)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축소됐다.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 추진 소식에 0.09% 올라 2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1% 올라 전주와 같았다. 수도권은 0.02%로 전주(0.01%)보다 확대됐지만, 서울은 0.05%로 둔화했다. 서초구는 대규모 입주 물량과 구축 단지 수요 위축으로 0.10% 하락하며 8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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