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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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아카데미, 34만 명이 썼다…2025년 성과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운영하는 무료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가 2025년 성과를 공개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 한해 배민아카데미 연간 교육프로그램 평균 만족도가 9.6점(10점 만점)에 달하는 등 참여 수강생에게 질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호응에 힘입어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 수가 33만6949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교육 운영횟수는 4343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트렌드에 맞게 AI를 활용해 가게 운영을 개선하고 가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파트너들이 배민아카데미를 찾았다. ChatGPT 활용법을 교육한 'ChatGPT로 편리하게 가게 운영하기' 강의에는 515명의 수강생이 현장교육에 참석했고, AI로 장사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강의한 '배민AI 장사스쿨'에는 올해 545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영상 교육을 통해 실제 배민 앱을 통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많이 수강했다. 2980명의 수강생이 '사장님이 꼭 알아야할 배민셀프서비스 200% 활용법'을 통해 배민 앱 활용법을 수강했다. 또 1805명의 수강생이 '1인 고객을 사로잡는 메뉴 기획 노하우'를 통해 한그릇 카테고리에 적합한 메뉴를 고민했다. 퀄리티 높은 교육을 제공함에 따라 배민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수강한 파트너들이 또다른 프로그램에 재수강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난 11년간 배민아카데미에서 최다 수강을 한 파트너는 총 306회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 한해 최다 수강을 한 파트너는 연간 92회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주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외식업주)의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가게를 깊이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통해 운영 전략을 도출하는 '배민가게 성장컨설팅'은 올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메뉴 기획, 마케팅, 손익관리, 배민앱 가게 품질 개선,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1기, 2기 참가 파트너 합산 평균 주문수가 31% 성장해 실제 주문 수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파트너는 "장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점을 많이 찾게 되었고 가게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온 메뉴 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 '배민사진관'은 올해까지 누적 16회 진행돼 282명의 파트너들에게 1507컷의 메뉴 사진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진행된 배민사진관 경기편에서는 참가한 파트너 가게의 평균 메뉴 클릭수가 16.5% 증가했고 평균 메뉴 주문수가 24.9% 증가했다. 전문가와 함께 배달 앱 환경에 최적화된 메뉴사진을 촬영해 더 많은 고객의 입점 가게 유입을 도왔다. 이외에도 1인 메뉴 개발을 위한 '한그릇 메뉴 레시피 컨설팅', 업종과 주력 메뉴에 적합한 음료 및 주류 메뉴를 직접 시음하며 체험하는 '시음클래스' 등 파트너 가게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결산 성과 공개에 발맞춰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요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추천 교육을 수강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올 한해도 많은 파트너분들이 배민아카데미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해 가게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셨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서 활용가능한 AI교육 확대, 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 등 폭넓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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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구다이, '10조 몸값' 시험대…IPO 관문 넘을까
[이코노믹데일리] 패션·뷰티 업계의 대표 성장 기업인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이 조 단위 기업가치로 IPO(기업공개)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확장과 실적 개선으로 대형 상장 후보군으로 주목받지만, 시장은 이전보다 수익성·지배구조·공모 구조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기조다.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갈리고 있어 향후 예비심사와 공모 전략에서 어떤 근거를 제시하느냐가 몸값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씨티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하고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인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본 시나리오로 두면서도 해외 증시 상장 또는 복수 상장 옵션을 병행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해 2026년 전후를 상장 시점으로 삼고 예비심사 청구와 공모 구조 설계를 준비하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관심은 기업가치 수준에 쏠려 있다. 무신사는 주요 재무적 투자자들과 협의 과정에서 목표 기업가치를 약 10조원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일부 국내외 투자은행들은 현재 실적과 비교기업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7조~9조원대 수준이 상대적으로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조율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무신사의 최근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000억원대 후반, 영업이익은 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2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 결산 전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연간 이익 규모는 확실하지 않다. 10조원 밸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고배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시장은 글로벌 확장성과 신규 사업의 수익 기여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는 일본·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신사 글로벌’ 사업, 자체 브랜드의 해외 확대, 광고·리테일 미디어 사업으로 외형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 PB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넘어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다만 온라인 패션 플랫폼 간 수수료 경쟁, 국내 소비 둔화, 마케팅비 증가 등은 향후 수익성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리스크로 지적된다. 구다이글로벌은 K뷰티 브랜드 M&A(인수합병)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라운드랩, 스킨푸드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브랜드 지주사 구조로 재편됐고, 일부 브랜드는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다이는 투자 유치에서 약 4조4000억원의 프리 밸류를 인정받았으며, IPO에서는 최대 10조원까지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증권사들에 발송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다이의 올해 매출은 약 1조7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K뷰티 수출 호조와 인수 브랜드의 고마진 구조를 고려하면 이익 규모도 동종 업계 상위권으로 평가되지만, M&A 중심 성장의 특성상 브랜드 통합과 운영 효율화, 글로벌 유통 비용, 환율 변수 등은 향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PO 경로는 국내 코스피 상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된다. 구체적인 해외 단독 상장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국내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넓히는 방향이 기본 시나리오로 인식된다. 전체 IPO 시장 분위기 역시 두 회사의 밸류 형성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고평가 종목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며 수익성과 현금흐름, 지배구조를 더 엄격히 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두 회사 모두 재무적 투자자 지분 비중이 큰 만큼 공모 구조에서 구주매출 비중, 보호예수 기간, 최대주주 지분정책 등이 밸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하고 보호예수를 두텁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상장 후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를 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5-12-08 16: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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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한우·국물요리 반값…대형마트 먹거리 특가전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대형마트들이 연말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신선식품과 육류, 베이커리, 간편식 등 장바구니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한 특가 행사들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려는 경쟁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연말 결산 프로모션 ‘통큰세일’을 열고 고객 수요가 높은 먹거리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첫 반값 딸기인 통큰 딸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일 1인 2팩 한정이며, 이외 팩 딸기 전 품목도 2팩 이상 구매하면 각 3000원이 할인된다. 제주 감귤은 390원 초특가에, ‘작아도 맛있는 체리’와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999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스위텔 토마토는 6990원, 바나나는 송이당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한우 전 품목도 반값에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등심은 7990원, 국거리·불고기는 각 3490원이다. 축산 코너에서는 ‘끝돼 삼겹살·목심’과 하림 상생통닭 백숙용·볶음탕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하며, 델리 코너에서는 ‘큰 치킨’을 8994원에 선보인다. 카테고리 전 품목 할인도 이어진다. ‘물·군·왕만두 전품목’과 냉장 국탕용 어묵 전품목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냉장 베이컨,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등은 1+1 혜택을 제공하며, 6일에는 하루 특가로 컵라면 전 품목이 2+1로 판매된다. 대용량 기획 상품도 강화했다. 통큰 만능대패 오겹살은 1만9900원, 한우 사골·잡뼈 대용량 3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반값에 선보인다. 통큰 돼지 등뼈는 7900원, 냉동 닭가슴살은 1+1 구성으로 1만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7일까지 ‘CRAZY 4일 특가’ 2주차 행사를 이어간다. 7대 카드 결제 시 딸기는 50% 할인되며, 호주청정우 부채살은 2200원, 항공직송 체리와 항공직송 블루베리, 특란 30구(1인 2판)도 모두 특가에 포함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도 준비했다. 농협안심한우 등심 1등급·1+등급은 초특가에 선보이고, 국내산 민물장어와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중·대)는 50% 할인한다. 꿀밤 고구마와 가마솥 누룽지는 할인가에 제공되며, 정통 슈크림빵은 50% 할인된다. 스낵·비스킷 50여 종은 교차 구매 조건 없이 5개 9900원에 기획했다. 10일까지 호주청정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한다. 겨울철 국물 요리 수요를 겨냥한 ‘탕!탕!탕! 페스타’도 10일까지 진행한다. 국탕용 어묵 4종은 최대 50% 할인되며, 손질 홍합, 홍가리비, 남해안 생굴은 모두 50% 할인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 청경채, 친환경 표고버섯 등도 특가 할인 대상이다. 참치액 10종·코인육수 10여종은 동일 가격·교차 구매 조건으로 1+1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계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넓혔다. 7대 카드 결제 시 제스프리 제주 점보 골드키위와 제주밀감은 5000원, 엔비 팬시사과는 3000원 할인한다.
2025-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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