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1.10 월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12˚C
맑음
대구 11˚C
맑음
인천 8˚C
맑음
광주 7˚C
맑음
대전 7˚C
맑음
울산 8˚C
맑음
강릉 8˚C
맑음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공명 '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2026 커피 산업 키워드 '비욘드(B.E.Y.O.N.D)'
[이코노믹데일리] 2026년 커피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비욘드(B.E.Y.O.N.D, 카페: 공명의 시대)’다. 서울카페쇼가 제시한 이번 트렌드는 카페를 단순한 커피 소비 공간이 아닌 관계·감성·지속가능성이 공명하는 플랫폼으로 규정한다. 10일 서울카페쇼에 따르면 ‘비욘드’는 △Better Community(새로운 연결) △Everyday Wellness(일상 속 건강) △Your Moment(개인화된 경험) △Original Local(로컬 가치) △Nature Forward(지속가능성) △Digital Touch(기술 혁신)를 뜻한다. 이는 커피 산업이 감정·로컬·기술의 융합을 통해 확장되는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 카페는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이자, 개인의 감정 회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카페인·식물성 원료 등 ‘웰니스 메뉴’와 감정 맞춤형 공간이 늘고, 로컬 재료를 활용한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주목받고 있다. 환경 친화적 운영과 AI 기반 맞춤 서비스 등 지속가능성과 감성 기술이 결합하며 산업 경쟁의 핵심이 ‘맛’에서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비욘드는 사람·기술·자연이 함께 공명하는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상징한다”며 “2026년 커피 시장은 관계와 감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서울카페쇼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40개국 6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차세대 커피 산업의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11-10 14:44:15
KB손보, 치매·간병 리스크 대비 위한 'KB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KB손해보험이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치매·간병 리스크 대비를 위해 치매 진단·치료·돌봄 영역 보장을 강화한 'KB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국내 도입된 알츠하이머 표적 치료제 '레켐비' 치료를 보장하는 '표적치매 약물치료비'를 탑재했다. 레켐비는 치매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로 월 치료비가 200만원~300만원에 달한다. 또한 KB손보는 '간병인 지원일당'의 보험료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최대 20년까지 확대하고 간병비 상승 추세를 고려해 체증형 보장 구조를 신규 도입했다. 가입 고객은 기존 치매 간병보험에서 판매하던 △치매 진단비 △임상 치매 등급(CDR) 검사 지원비 △치매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특약도 선택 가능하다. KB손보는 이번 간병보험과 함께 치료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고지형 상품 'KB골든라이프케어 간편건강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KB손보 관계자는 "KB손보는 KB금융그룹의 시니어 브랜드 KB골든라이프케어와 연계해 노후 리스크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2:54:55
구글,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 세계 최초 달성…5년 내 상용화"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양자 컴퓨팅 기술 경쟁에서 또 한 번 압도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세계 최초로 다른 컴퓨터로도 검증이 가능한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5년 내 신약 개발 등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제시했다. 구글은 22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Verifiable Quantum Advantage)’를 달성한 알고리즘 ‘퀀텀 에코스(Quantum Echoes)’를 공개했다. ‘양자 우위’란 기존의 어떤 슈퍼컴퓨터로도 현실적인 시간 안에 풀 수 없는 문제를 양자컴퓨터가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통해 이뤄졌다. 구글에 따르면 윌로우 칩에서 실행된 ‘퀀텀 에코스’ 알고리즘은 현재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1만3000배나 빠르다. 특히 이번 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검증 가능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그 결과를 검증할 방법이 없어 학계 일각에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퀀텀 에코스’는 다른 양자컴퓨터로도 동일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어 논란의 여지를 없앴다. 구글은 오류 데이터가 0.1% 미만이어야 하는 등 훨씬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이론적 증명을 넘어 구체적인 산업 응용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글은 이번 알고리즘이 MRI의 기반 기술인 핵자기 공명(NMR) 기술을 활용해 분자 구조를 훨씬 더 정밀하게 측정하는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 분자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거나 차세대 배터리 및 신소재의 특성을 파악하는 등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양자컴퓨터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구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5년 안에 양자컴퓨터로만 가능한 실제 응용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구글 연구진은 양자컴퓨터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 ‘오류 수정’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유용한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10-23 00:56:24
또 럼 총비서, 때론 감성적 비전가 때론 실용적 개혁가…방한 내내 '맞춤형 메시지'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는 3박 4일의 국빈 방한 기간 동안 가는 곳마다 청중에 따라 메시지를 달리하는 정교한 소통 전략을 선보였다. 그의 발언들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베트남이 지향하는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려는 고도의 계산이 깔린 ‘맞춤형 메시지’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계와 미래 세대를 향한 메시지는 ‘감성적 비전가’의 모습이었다. 지난 11일 연세대학 강단에 선 또 럼 총비서는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가진 정책 연설에서 "양국 국민의 영혼에 '공명하는 울림'이 있다"고 말하며 문화적, 정서적 유대를 강조했다. 그는 전쟁으로 피폐했던 나라가 역동적인 신흥 경제국으로 발전한 역사를 상기시키며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베트남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이는 한국의 미래 지도자들과 지식인들에게 베트남의 국가 발전 비전에 대한 지적인 정당성을 부여하고 공산당 지도자라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지도자의 인상을 심어주려는 전략적 행보였다. 반면 한국 경제의 심장부를 향해서는 ‘실용적 개혁가’의 면모를 부각했다. 지난 12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그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현실적이었다. 또 럼 총비서는 “베트남 정부가 행정 절차를 개혁하고 규제 비용을 절감하는 등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며 재계의 잠재적 우려를 정면으로 다뤘다. 동시에 반도체,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우선순위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기존의 ‘경제 협력’을 넘어 ‘경제 연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베트남이 단순 생산 기지가 아닌 글로벌 혁신과 생산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일즈 외교’의 전형이었다. 이처럼 또 럼 총비서는 방문 목적과 대상에 따라 비전과 실용을 넘나드는 유연한 소통 방식을 구사했다. 미래 세대에게는 공유된 가치와 거대 담론을 제시했고 기업인들에게는 구체적인 보장과 수익성 있는 기회를 약속했다. 이러한 맞춤형 메시지 전략은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며 베트남을 문화적으로 친근하고 경제적으로 매력적이며 전략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다차원적 파트너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025-08-20 15:2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정의선·정기선 손잡다, 현대 특허무효심판 승소
2
효성 리스크 해소됐는데...효성화학이 그룹 발목잡나
3
[단독] 조현준 효성 회장 '아픈손가락' 진흥기업...경영실패 드러나나
4
[현대·기아차그룹 美리콜 '100만대 시대' 해부①] 팰리세이드 전부 리콜...싼타페·아이오닉6까지 73만대 돌파
5
포스코DX, 포항제철소 불산 누출 사망사고에 '늑장신고' 논란…심민석 대표 "재발 방지" 공식 사과
6
'토종 SW 자존심' 더존비즈온, 외국 자본에 넘어갔다…김용우 회장, '먹튀' 비판
7
BC·하나카드 등 스테이블코인 '시동'...업계 "방향성 여전히 불투명"
8
KT 해킹, '펨토셀'이 암호화 뚫었다…문자·통화까지 노출 우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석유화학 설비 통폐합·구조조정 논의 속...노동자의 목소리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