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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후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라이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후원 신한라이프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시민 참여형 서울시 대표 스포츠 축제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행사장에 신한라이프 고객·설계사·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설치하고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보, 농번기 복숭아 농가 일손 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29일 경기 이천 소재 복숭아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이사 및 농협손해보험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은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 영농 자재 운반 등 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일손을 도왔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VOC 통해 고객 중심 혁신 추진 교보생명이 지난달 말 기준 신속 처리 건으로 분류한 '고객의 소리(VOC)' 처리 기일이 평균 0.8일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VOC 신속 처리 기일은 고객 제기 민원, 요구 사항, 불만 중 빠른 처리가 가능하거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을 해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기간이 짧을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1년 VOC 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민원 처리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문제 해결 속도를 높여 기존 4일이었던 VOC 평균 처리 기일을 대폭 줄였다. 또한 매달 임직원이 VOC를 검토하는 '소비자 보호 실천의 날, 올바른 데이'를 진행하고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고평가를 받은 텔러를 포상하는 등 조직 문화 정착도 추진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업무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사고처리 안내용 모바일 서비스 '사고처리파트너' 오픈 삼성화재가 자동차 사고 고객 대상 모바일 안내 서비스 '사고처리파트너'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고처리파트너는 고객이 자동차 사고 접수를 요청 시 알림톡으로 교통사고 처리에 필요한 정보 및 사고 처리 과정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필요한 내용을 메뉴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확인해야 할 내용과 보험사에 제공해야 할 정보를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주요 기능은 △접수된 사고 내용 확인 △사고사진 및 영상·진단서·진료비 제출 △파손차량 예상 수리비 산출 △가족관계증명서 자동 발급 등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고처리파트너가 고객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30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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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배달 플랫폼 헝그리판다, 한국 배달시장 진출…불법체류자 모집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달 플랫폼 헝그리판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헝그리판다는 채용 공고에서 비자 제한 없이 배달원을 모집하고 있어, 불법체류자도 근무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국내 배달 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헝그리판다는 현재 서울 마포구, 동대문구, 성북구, 광진구, 종로구와 경기도 내 화교 지역에서 배달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이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 지역도 광범위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 과정에서 비자 제한이 전혀 명시되지 않아 불법체류자도 배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이미 불법체류자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 기업인 헝그리판다가 이러한 규제의 사각지대를 악용하여 불법 인력을 손쉽게 고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고용 방식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노동시장과 법질서를 무시한 행위로 볼 수 있다. 더욱이 헝그리판다는 채용 공고에서 고액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며 공격적으로 배달원을 모집하고 있다.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른 배달 플랫폼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배달원을 유인하고 있다. 이는 불법 인력 고용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그만큼 높은 보수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업계는 이러한 방식은 불법 인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국내 배달 플랫폼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 합법적으로 인력을 고용하고 세금과 보험료를 부담하는 국내 배달 플랫폼과 달리, 헝그리판다는 불법체류자까지 무분별하게 고용할 수 있어 인건비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호주 공영방송 ABC뉴스는 헝그리판다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던 주오잉 왕(Zhuoying Wang) 씨가 낮은 임금과 안전 문제에 항의하자, 회사가 이를 이유로 그녀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왕 씨는 회사의 처우에 문제를 제기하며 다른 배달원들과 함께 시위를 조직한 뒤, 앱 내 배차량이 급감하는 등 명백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 제기 이후 주문이 사라졌고, 이는 명백한 보복성 조치였다"고 말했다. ABC는 헝그리판다가 왕 씨의 활동을 문제 삼아 경찰에 그녀를 직접 신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려 했다는 증언도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헝그리판다가 표면적으로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노동자와의 갈등이 첨예하다는 점을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헝그리판다는 현재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호주 사례는 한국 내 고용 관행에 대한 우려로도 확산될 수 있다. 국내 배달업계에서는 헝그리판다의 무분별한 시장 진출이 불공정 경쟁을 초래하고, 한국 배달 라이더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합법적으로 근무하는 국내 배달 라이더들은 헝그리판다의 저가 공세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도 헝그리판다의 채용 방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거나 고용을 조장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불법체류자의 불법 근로는 단속 대상이며, 근로를 제공한 기업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헝그리판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초래할 문제는 단순히 배달 플랫폼 간의 경쟁을 넘어, 불법체류자 고용 문제, 국내 노동 시장의 불안정성, 소상공인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국 정부의 외국 기업 규제와 노동시장 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헝그리판다는 현재 호주,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등 전 세계 47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릭 류 헝그리판다 CEO는 회사가 지난 3년간 30배 성장했으며, 영국, 뉴욕 지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이 불법적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헝그리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불법체류자 고용, 초저가 출혈 경쟁, 소상공인 종속 구조를 통해 시장을 장악해왔다"며 "한국에서 같은 방식이 반복될 경우 국내 배달 시장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헝그리판다는 메일을 통해 "최근 자사 홍보물에서 문구 표현상 오류가 있었던 점은 내부 다국적 인력 간의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인한 것"이라며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콘텐츠를 전면 철회하고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불법체류자 고용 논란에 대해 "헝그리판다는 대한민국에서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을 배달 인력으로 고용하거나 활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모든 배달 기사(라이더)는 적법한 비자를 소지하고 있으며, 현행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9 0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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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韓 진출 40주년...새 비전 'I.C.E.T' 공개·청담점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SPC 배스킨라빈스(배라)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청담점 오픈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15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등 배라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소재 배라 청담점에서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새로운 비전 I.C.E.T를 소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 등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허희수 부사장은 "배라가 40년 동안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그리고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요소를 더해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라는 혁신(Innovation)을 실현하기 위해 '딥 콜렉션(Deep Collection)'과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 등을 선보인다. 딥 콜렉션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쿠기'가 출시됐다. 레슬리 에디션은 기능성 라인업 아이스크림으로 인기가 많은 4가지 제품(엄마는외계인·아몬드봉봉·초콜릿·민트초콜릿칩)의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열량은 약 45% 이상, 당류는 40% 이상 낮아졌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향후 고객 반응을 고려해 무당, 비건 등 기능성 제품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협업(Collaboration)을 위해서는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한다. 배라는 고디바, 피카츄, 킷캣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삼양사와 협업을 통해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 칼로리, 로어 슈가 제품을 개발한다.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환경(Environment)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블록책 제품의 패키지를 종이와 나무 소재로 재단장해 연간 517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핑크 스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놀이공간 '핑크드림가든'을 조성했다. 배라는 인공지능(AI) 등 기술(Technology)을 활용해 기술 기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6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에게 맞는 아이스크림을 소개받을 수 있다. 이어 고객의 취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도 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오프라인에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한다. I.C.E.T를 실현할 공간인 청담점은 직가맹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워크숍에서 개발된 제품들은 청담점을 거쳐 가맹점 고객들에게 더 맞는 메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청담점에서는 새로운 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찌 라인업, 스모어 마시멜로, 프리미엄 IP 콜라보가 핵심이다. 구글 Gemini로 만든 아이스크림 영상도 볼 수 있다. 또 MBTI(16가지 성격 유형)를 동물케이크로 구현해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간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986년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했다. 40년 동안 배라 아이스크림 맛은 3가지에서 31가지로 늘었다. 이번에 청담점 오픈과 새로운 비전 발표를 위해 어떤 성장을 이뤄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서 배라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배라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청담점 오픈과 새로운 비전을 통해 배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5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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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어린이날 맞아 '핑크드림가든' 개장
[이코노믹데일리] SPC 배스킨라빈스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개장했다. 5일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인근에 자리 잡은 이 정원은 배스킨라빈스의 상징인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이는 생활 폐기물을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5월, 서울을 포함한 주요 광역시 18개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1000명의 소비자로부터 핑크스푼을 수거했다. 수거된 핑크스푼은 분쇄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정원 내 휴식 공간과 바닥재 등으로 재탄생했다. 핑크드림가든은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웰컴존'에는 배스킨라빈스 로고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포토존'에는 인기 플레이버를 형상화한 '핑크드림플라워즈' 조형물이 설치됐다. '레스트존'에는 업사이클링된 핑크스푼으로 만든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돼 있으며, 핵심 공간인 '센서리존'에서는 플레이볼, 드럼, 실로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개장 당일에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시민과 어린이들을 맞이했으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나만의 화분 만들기', '나만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핑크드림가든 조성은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핑크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스킨라빈스는 '31데이' 행사 수익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캠페인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아동의 놀 권리)에 착안해 '2025 서울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 참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5-05-05 1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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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상승…강남3구·마포·용산 강세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을 포함한 주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오른 0.09%를 기록했다.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고,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 송파구(0.18%)는 잠실·신천동 등 강남 3구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양천구(0.14%)는 목·신정동, 강동구(0.11%)는 고덕·상일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마포구(0.17%)는 염리·아현동, 성동구(0.16%)는 성수·금호동, 용산구(0.15%)는 이촌·한남동, 광진구(0.09%)는 구의·자양동, 종로구(0.07%)는 홍파·창신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호가가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며 “다만 비인기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경기(-0.02%)와 인천(-0.01%)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28%)가 원문·중앙동 정비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성남 분당구(0.11%)는 정자·구미동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안성시(-0.18%), 김포시(-0.17%), 평택시(-0.16%), 고양 일산서구(-0.11%) 등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방은 대구(-0.12%), 대전(-0.09%) 등의 약세 영향으로 5대 광역시가 평균 0.07% 하락했다. 반면 세종시는 0.49%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대선 정국에서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3% 상승을 이어갔고, 울산(0.05%)과 경기(0.01%)는 상승, 전남(-0.07%)과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2025-05-02 07: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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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재건축·리모델링 전방위 수주…'5조 클럽' 초읽기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아우르는 전방위 수주 행보로 올 들어 현재까지 3조5000억원 이상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조만간 1조2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위8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삼성물산이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장위8구역 재개발은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원 12만16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6층 규모의 공동주택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용적률은 299.98%, 건폐율은 24.23%가 적용된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총 공사비는 1조1831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설계비를 제외하고 812만2000원이다.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삼성물산의 누적 수주액은 기존 3조5560억원에 장위8구역의 1조1831억원이 더해져 총 4조7391억원이 된다. 연간 목표 수주액 5조원의 94.8%를 상반기 중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삼성물산은 이외에도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재건축 등 주요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다.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존 380가구를 리모델링해 437가구로 늘리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증가분 57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계획됐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6월 말 또는 7월 초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총 305가구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공사비는 2369억원이다. 두 사업 모두 수주에 성공하면 삼성물산의 누적 수주액은 5조1760억원으로, 상반기 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현재 삼성물산은 총 공사비 2조4000억원 규모의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압구정2구역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비업계는 이 사업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양자 대결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는 선별 수주 전략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주거 모델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0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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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미리내집' 현장 점검…신혼부부와 결혼·출산·양육 대화 나눠
[이코노믹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현장을 방문해 입주 예정 신혼부부들과 결혼, 출산, 양육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주형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찾아, 이달 입주를 시작한 현장을 점검하였다. 미리내집은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대 20년까지 연장해 주는 제도이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과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지난해 8월 모집 당시 경쟁률이 무자녀 59㎡ 기준 52.9대 1에 달했던 바와 같이, 미리내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번에 모집한 216가구는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5월까지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간담회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 당첨 신혼부부 4쌍이 참석하여, 입주 후 소득 기준 관련 문제와 어린이집 등 추가 지원에 대한 건의를 제기하였다. 한 신혼부부는 “입주 후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퇴거해야 하니 탄력적인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전했고, 다른 부부는 “어린이집 문제도 함께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입주 자격과 관련해 “자산이나 수입에 변동이 있어도 자녀 출산 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으며, 자녀 수가 늘어날수록 혜택이 확대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미리내집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워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당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규칙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소득이나 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재계약을 허용하며, 장기전세주택의 맞벌이 가구 청약 신청 자격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산 기준 역시 부동산·자동차 중심에서 금융자산 및 일반자산을 포함한 총자산 기준으로 개편되어 보다 현실적인 조건을 반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미리내집 제도가 정부 정책으로 확대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기존 장기전세주택 만기 물량을 활용하여 자녀 출산 관련 인센티브도 강화할 방침이다.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 10년 거주 후 넓은 평형으로의 전환에서 3년 차부터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며, 우선매수청구권도 기존 20년에서 10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올해 미리내집 공급 규모는 총 3,500가구로, 이 중 2,000가구는 빌라형으로 제공되며, 추후 자녀 출산 시 아파트형으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내년 공급 규모는 4,000호로 확대될 예정이며, 시는 다음 달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동대문구), 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중랑구) 등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을 포함한 총 400여 호의 추가 정보는 내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5-03-31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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