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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레알코리아와 ESG 가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로레알코리아와 지난 1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네이버와 로레알코리아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이버와 로레알코리아는 리필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럭셔리 라운지 리필위크’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 구매 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독려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온라인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힘쓴다. 네이버는 로레알코리아와 협력해 자사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집행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 친화적인 광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브랜드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업계 전반의 탄소 저감 노력에 기여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도 이어진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와 로레알코리아의 브랜드 ‘어반디케이’는 공동으로 ‘사이버 폭력 OUT’ 챌린지를 진행하며, 온라인 괴롭힘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환경영향 저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ESG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네이버 생태계 내 광고주와 판매자, 이용자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기업과 소비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4:11:46
KT, AI 인재 양성 위한 'AICT 세미나'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지난 31일 판교사옥에서 'KT 디지털 인재 장학금'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AICT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IoT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최신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60여 명의 장학생들은 KT AI 기술 실무진으로부터 AI미래교육플랫폼(EduAX)과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또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KT와 안양시가 공동 운영 중인 AI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김도화 학생(23세)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우리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실무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듣고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배울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의 디지털 인재 장학금 프로그램은 1988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ESG형 소셜벤처 특강, 기업탐방, 환경과 기술 관련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난해까지 약 1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장학생들이 AI 기술 관련 지식을 넓히고 실무 적용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CT컴퍼니로서 AX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KT는 미래 AI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장학 사업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4-08-01 09:41:20
중장년층 직무교육 플랫폼 '천직',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이코노믹데일리] 중장년층 직무교육 플랫폼 '천직(1000jobs)'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에이지프리(대표 김지현)가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채널봄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법인 설립 후 불과 3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천직은 인테리어 시공, 지게차, 애견미용 등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배울 수 있는 직무 교육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전국 오프라인 교육기관과 협력해 교육생들을 연계하고, 국비 지원 제도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 후에는 재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에이지프리는 '누구나 배움으로 새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지만, 평균 퇴직 연령은 50세 미만으로 연금 수령 시기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한다. 이에 중장년층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직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유치를 계기로 천직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장년층이 쉽고 빠르게 직무 정보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지프리는 네이버에 '엔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김지현 대표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엔트리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팀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에이지프리가 시니어 소득 공백과 재취업 문제를 작은 단위부터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현 대표는 "파편화된 기존 직무교육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하고, 급증하는 수요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삶과 직업을 재정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04 08:18:40
경쟁력 낮은 국내 AI 신약 개발...체계적인 정책 구축 필요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들어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AI 신약개발’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하나의 신약이 완성되는데 평균적으로 15년에서 20년이 걸린다. 이 기간동안 질병타겟부터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되는데, 많은 인력과 천문학적인 비용도 함께 필요하다.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었음에도 성공확률은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은 실험을 통해 증명하던 신약개발 과정에서 컴퓨터 빅데이터를 통해 예측 설계가 가능해지자 개발비용 및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AI신약개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업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는 2019년 5개에서 2023년 40개로 급증했다. 국내기업 중 AI를 활용해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6건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기업들에서도 AI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와 도입 사례가 늘고 있지만, 여러 한계 때문에 기로에 막혀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데이터 부족’과 ‘인력확보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혜윤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개인의 민감정보 유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 마련을 비롯해 장기간의 데이터 구축사업 지원 기조, 정보보호에 대한 기반 마련 등의 체계적인 정책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를 위해 국가만의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구축과 통합데이터의 범위를 확대해 제약기업의 특허권이 해제된 화합물과 다수의 약효, 약물성 데이터 통합을 제안했다. 또 데이터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에서 구축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카탈로그’와 ‘데이터 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도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신약연구 지원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AI신약개발 융합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교육플랫폼 LAIDD(AI신약개발 종합교육)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LAIDD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1년 인공지능(AI)과 제약바이오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발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AI기술과 화학정보학(Chemoinformatics),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제약, 의료 등 관련 분야의 기초 지식 및 응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130여 개의 온오프라인 강좌가 개설돼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챗GPT 등장으로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은 높아지는 반면 개별 기업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AI신약 연구와 컴퓨팅 파워를 결합시키는 정부R&D과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024-05-24 18:45:52
HDC현대산업개발, 고려대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교육플랫폼 개발 MOU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 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박희윤 개발본부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류태호 사범대학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고려대학교는 인구·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산업 발전과 청년 커리어 개발 및 인재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에는 교육콘텐츠와 더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주거 용지에 운영 예정인 웰니스 레지던스를 포함한 약 3000세대 규모의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 교육 및 융합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의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여 시설 내 청년 공공기숙사 및 커리어 센터와 오피스 시설에 도입 예정인 공유 오피스에 대해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고려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을 통하여 청년 인재 양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미래 주거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5-22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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