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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대 황금 '전담' 시장…필립모리스 '일루마 i'로 왕좌 탈환 시동
[이코노믹데일리] “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것입니다. 전체 제품 매출의 3분의2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하겠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 신제품 공개와 함께 자사의 연초 담배 브랜드 ‘말보로’의 종말을 예고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의 사업 재편을 예고했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 슬로건 아래 비연소 제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전자담배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i)’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3년 2월 ‘일루마 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지 2년 만이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프라임’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편리함을 더한 일반 모델이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일시정지 모드’다. 홀더의 터치스크린을 밀어 내리면 최대 8분간 기기 사용을 일시정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터치스크린을 다시 위로 밀어 올리면 전용 타바코 스틱을 낭비하지 않고 사용을 재개할 수 있다. 급한 전화나 예상치 못한 만남 등으로 인해 잠시 사용을 멈추어야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 패턴에 따라 일시정지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홀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3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플렉스 퍼프’ 기능도 추가됐다. 아이코스 사용자들이 저마다 사용 패턴과 흡입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이 가능하다. 필립모리스는 홀더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과 잔여 사용 횟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일루마 i 시리즈는 오는 7일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13일부터는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와 편의점 등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 i를 통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아이코스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으나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결국 KT&G의 ‘릴’ 시리즈에 왕좌를 내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의 릴이 46%로 1위를, 필립모리스 아이코스가 약 40%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권련형 전자담배 소매 판매 시장 규모는 3조5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필립모리스는 한국이 궐련형 전자담배 전환을 이끄는 나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실리스 가젤리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동아시아 호주 및 글로벌 면세사업부 총괄 사장은 “한국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하다. 가열식 비연소 제품의 상위 5위 시장”이라며 “한국필립모리스 매출 물량 40%는 비연소 제품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필립모리스 측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구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과거 말보로로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도약한 필립모리스는 최근 연구개발 예산의 90%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 쏟아붓고 있다. 아이코스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물질 배출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말보로와 결별하며 아이코스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을 선보일 때 세간의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다”면서도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92개국에서 3600만명이 넘는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지출의 99%를 비연소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비연소 제품 개발과 과학적 입증, 상용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05 1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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