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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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롤드컵을 위해 간다"… 한화생명, 결승 후 각오 밝혀
[이코노믹데일리] 2024 LCK 서머 시즌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9월 8일 열렸으며, 한화생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시절 이후 처음으로 LCK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 "우리는 롤드컵을 위해 간다"… 한화생명, 결승 후 각오 밝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화생명의 주장 '피넛' 한왕호는 "우승은 과정일 뿐, 우리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당연한 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다'는 말을 증명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왕호는 "1세트 승리를 거두며 우승 가능성을 직감했다"며, "팀원들을 믿고 함께 나아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의 MVP로 선정된 '제카' 김건우는 "4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MVP를 직감했다"며, "이번 시리즈에서 상위권 미드 라이너들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롤드컵 우승 이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을 이끈 최인규 감독은 "이번 우승은 단기 목표였지만, 진짜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고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잃을 것이 없으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도란’ 최현준은 4세트와 5세트에서 ‘잭스’를 선택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현준은 "팀원들과 코치진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이번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강해졌고, 풀세트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머 우승을 통해 2024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바이퍼' 박도현은 "롤드컵에서 예전 동료와 맞붙을 기회가 있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며 "이제 선수 대 선수로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 유환중 역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롤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인규 감독은 "롤드컵 준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메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팀원들과 충분히 조율해 최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MVP 김건우는 "체력과 실력을 더 끌어올려 롤드컵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젠지의 연속 우승 기록을 저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전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4-09-08 23: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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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바이퍼-제카 앞세워 젠지에 극적 대역전승…1세트 선취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1황’ 젠지e스포츠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세트를 선취했다. 경북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8일 오후 3시에 열린 이 경기는 양 팀 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화생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레드 진영에서 탑 챔피언으로 모데카이저를 선택하고, 자이라, 트리스타나, 애쉬, 레오나로 공격적인 조합을 꾸렸다. 이에 맞서 젠지는 크산테, 스카너, 스몰더, 이즈리얼, 렐을 선택하며 방어적인 전략을 펼쳤다. 양 팀은 초반부터 바텀과 탑 라인에서 전투를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캐니언' 김건부의 빠른 한방 콤보로 첫 번째 드래곤과 5유충을 확보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은 미드 2차 포탑을 빠르게 무너뜨리고, 골드 차이를 2000 이상으로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젠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7분, 젠지는 한화생명의 바텀 다이브를 받아치며 3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젠지는 스몰더의 성장을 도모하며 경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중반 ‘제카’ 김건우의 뛰어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20분, 미드에서 '페이즈' 김수환을 먼저 잡고, 이후 상대 딜러진으로 돌진해 ‘쵸비’ 정지훈까지 제거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 덕분에 한화생명은 바론을 처치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가져왔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젠지는 추가 바론을 손에 넣으며 금전 차이를 역전했고, 한화생명은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하며 막판 승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36분, 한화생명은 상대에게 바론을 내줬지만, 이 사이에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면서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막판, 한화생명은 바텀 억제기 앞에서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으로 젠지의 주요 선수들을 제압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젠지의 저항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결승전 첫 경기를 선취하며 2024 LCK 서머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경기 내내 돋보였던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4-09-08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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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T1 꺾고 8년 만에 결승 진출… 롤드컵 진출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상대로 승리하며 8년 만에 LCK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7일 경상북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롤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시절 이후 8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한화생명' 명칭으로는 첫 결승 진출이다. 한화생명은 스프링·서머 시즌을 통틀어 챔피언십 포인트 150점을 획득, T1과 동률을 이루었지만, 서머 포인트 우선 규정에 따라 최소 2시드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T1은 7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화생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밀리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롤드컵 3시드 결정전을 남겨두게 됐다. ◆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 한화생명, 기세 잡고 승리 경기 초반부터 T1은 파격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다.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LCK 역사상 처음으로 '미드 케이틀린'을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T1은 처음에 수적 우위를 살려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으나, 한화생명은 T1의 무리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역습에 나서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T1의 반격이 거셌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과 니달리를 통한 정글 싸움에서 점차 이득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활약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3세트 승리를 가져왔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운명의 4세트에서 T1은 또다시 극단적인 조합을 시도했지만, 한화생명은 그들의 의도를 읽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한화생명은 상대의 움직임을 차단하며 '피넛' 한왕호의 바론 스틸로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T1의 최종적인 시도는 한화생명의 완벽한 경기 운영에 의해 무산됐고,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번 패배로 T1은 7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놓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롤드컵 3시드를 결정할 기회가 남아 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최종전을 통해 다시 한번 롤드컵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2024-09-07 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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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이상혁의 쿼드라킬로 한화생명 제압… 세트스코어 1-1 균형 맞춰
[이코노믹데일리] T1이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7일 오후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T1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전략과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향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T1은 1세트를 패배한 뒤, 블루 진영을 선택하며 카밀, 니달리, 트리스타나, 직스, 알리스타의 조합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이에 맞서 크산테, 세주아니, 요네, 스몰더, 렐을 선택해 전열을 갖췄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신중하게 전투를 준비했으나, T1이 직스를 중심으로 한 스노우볼 조합으로 탑과 미드의 1차 포탑을 빠르게 제거하며 2000 골드 이상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제카’ 김건우의 요네가 탁월한 플레이로 연속 3킬을 기록하며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T1은 골드에서 앞섰지만, 한화생명의 강력한 교전 능력에 밀리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흐름을 빼앗긴 T1은 28분경 절묘한 타이밍에 바론 버프를 획득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이에 질세라 '피넛' 한왕호의 뛰어난 플레이로 T1의 주요 선수들을 제압하며 반격했다. T1은 잠시 주춤했지만, 34분 미드에서의 대치 상황에서 ‘제카’ 김건우와 ‘딜라이트’ 유환중을 무너뜨리며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잡아내 판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의 결정적 순간은 ‘페이커’ 이상혁이 만들어냈다. 36분경, T1이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이상혁은 트리스타나로 화려한 점프와 슈팅을 선보이며 한화생명의 주요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했다. 그의 쿼드라킬은 T1에게 승리를 확정지었고, 관중들은 “역시 ‘불사대마왕’다운 플레이였다”며 환호했다.
2024-09-07 17: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