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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언제 없어지나…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 '속속'
[이코노믹데일리] 연이은 금융사고로 시름하던 주요 금융지주들이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물갈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핵심 경영 과제로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한 만큼 금융회사의 감시자 역할을 할 사외이사의 중요도가 더 커지면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사외이사 38명 중 27명의 임기가 이달 종료되면서 각 지주는 이사회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전문가뿐 아니라 경영,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사외이사 7명 가운데 6명의 임기 만료를 앞둔 KB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의 조화준‧여정성‧최재홍‧김성용 사외이사는 각각 임기 1년씩 재선임 추천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지난 5년간 KB금융 이사회 의장이었던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위원장을 맡았던 오규택 중앙대 교수의 임기가 만료되면서다. KB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정 상 사외이사 5년 초과 재임이 불가하다. 차은영 후보는 국민경제 자문회의 등 주요 공공기관 위원회에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금융산업 및 정책에 능통한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김선엽 후보는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두 후보를 영입해 이사회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시켜 다양성과 균형감을 모두 잡겠단 방침이다. 현재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단계별 수행 주체를 경영진과 철저히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는 3단계로 진행되고, 금감원이 내놓은 '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과도 부합해 투명성을 강화했단 평가를 받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내부통제 관리를 더 탄탄하게 할 것"이라며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로 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더 강화하면서 금융사고 또한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9명 중 7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사감추위)는 양인집 어니컴 대표이사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진현덕·최재붕 이사는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물러나고, 곽수근·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 등 5명의 이사는 임기 1년 재선임 추천됐다. 새로 선임 추천된 양인집 후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정보통신기술(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를 이끌어 온 수장인 만큼 향후 신한금융이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평이다. 전묘상 신임 후보의 경우 일본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긴 시간 여러 금융사 감사업무를 맡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임 후보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 9명 중 5명이 임기 만료되는 하나금융의 사감추위는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 6년을 채운 이정원 이사회 의장의 자리를 대신한다. 박동문‧이강원‧이준서·원숙연 등 4명의 기존 사외이사는 중임 추천했다. 타 금융지주와 대비해 변화보단 안정을 택한 가운데 하나금융 관계자는 "연임하게 된 4명의 사외이사는 그간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회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영숙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씨티뱅크 서울지점 크레딧 애널리스트, HSBC 서울지점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헤드, SC제일은행 여신심사부문장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식견과 경험을 가진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여신심사, 위험관리 등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외이사 역할 수행에 적합한 인물이란 평이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4명을 교체하면서 대대적으로 이사회를 개편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김춘수‧김영훈‧이강행‧이영섭 이사를 추천했다. 재선임된 윤인섭 이사, 기존의 이은주·박선영 이사까지 새로 꾸려진 이사회로 새 지배구조 체제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이사회 내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금융은 6명 중 4명이 이달 임기가 끝난다. 올해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 내년 4월 말 임기를 마칠 예정인 김병화 의장과 길재욱 이사를 제외한 서은숙·하경자·이윤석·이종화 이사 등 4명이다. 농협금융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규정에 따라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교체 분위기는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기능이 형식화되고, 경영진의 권한이 집중된 관행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해외 진출, 자회사 인수 등 은행지주 경영상 중요한 의사결정 시 이사회 기능이 미흡하지 않도록 전문가들의 분야 다양성까지 확대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지난 2023년부터 지주와 은행에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도입하면서 이사회의 본연 기능인 전문성·독립성 제고 또한 함께 주문해 왔다. 이사회 역할 강화 배경에는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서 횡령·배임 등 수천억원대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게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감원 통계를 살펴보면 은행권에서 발생한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는 128건으로 전년(61건) 대비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고금액 규모도 730억원에서 1903억원까지 261% 늘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말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특별히 이사회의 역할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내부통제의 실효적 작동을 위해 지주 회장이 책임의식을 갖고 총괄책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달라"며 "준법의식·신상필벌 강조의 조직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이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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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째 NH 윤병운號…'1조클럽' 재도전
[이코노믹데일리]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수장에 오른 지 1년째를 맞은 가운데 작년 호실적으로 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업금융(IB) 실적이 크게 개선했는데 올해 리테일 부문 혁신으로 '1조클럽(영업이익 1조원)' 재진입을 노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010억687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4.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8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16% 늘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오는 27일 취임 1년째를 맞는다. 윤 대표는 취임 첫해 호실적으로 역량 입증에 성공한 셈이다. 윤 사장은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기업금융3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기업금융(IB)1 사업부 대표(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IB 전문가 윤 대표의 역량으로 지난해 IB 수익은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IB 수익은 1년 만에 37.4%(2778억원→3817억원) 늘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신규 딜 확보를 통해 IB 수수료 수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IB 수수료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06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인수 및 주선 수수료가 35.5% 급증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또 기업인수합병(M&A) 및 자문 수수료가 130.65%(248억원→572억원)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주식발행시장(ECM) 시장에서 맥쿼리인프라, 한화리츠 유상증자를, 더본코리아, 루미르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했다. 또 한화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오일뱅크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채권발행시장(DCM) 시장에도 활약했다. 이어 쌍용씨앤이, 커넥트웨이브, 락앤락, 제이시스메디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를 자문했다. 부동산·대체투자에서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3구역, 유안타증권 빌딩 부지 개발, 성수동 삼표 레미콘부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사를 맡았다. IB 사업 집중으로 NH투자증권은 여전채(FB) 대표 주관 1위를, 유상증자 주관 및 회사채 대표 주관 2위를, ECM 주관 3위를 달성했다. 올해 NH투자증권은 약세를 보이는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의 리테일 디지털 채널 부문 시장점유율은 지난 1년간 1.2%p(8.1%→6.9%) 떨어졌다. 윤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리테일 사업 부문은 부유층 중심의 대면채널, 디지털 부유층과 대규모 고객을 유입하는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초부유층 대면 채널과 디지털부유층 공략하고자 리테일혁신추진부를 신설했다. 또 리테일지원본부를 리테일자문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하도록 업무를 확대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조직 개편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강화로 올해 '1조클럽(영업이익 1조원 달성)'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은 △2020년 7873억원 △2021년 1조2949억원 △2022년 5214억원 △2023년 7258억원 △2024년 9011억원이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 대금 증가 시 수탁수수료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높은 고객 로열티 및 다변화된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양호한 수익 시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5-03-07 1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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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5대 금융지주, 이사회 역량 강화 '한마음'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금융사의 사외이사 역량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 의사결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주에선 양종희 KB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고석헌 신한금융 전략부문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선 사외이사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연수원이 마련한 '맞춤형 사외이사 교육프로그램'을 지주·은행들이 적극 참여·활용토록 하는 협업안을 모색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지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이사회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범 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 함양은 단순히 사외이사 개인의 역량 개발을 넘어 금융사 차원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 이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기되는 건의사항 등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사외이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 만큼, 업무수행 과정에서 그 성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사외이사 양성을 위한 지원 규모 확대와 교육 제공자와 수요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지주 회장들도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맞는 건강한 운영을 실현하는 데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이 토대가 돼 기업과 주주 모두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조성을 도모하고 교육·지원 정책에 지주와 은행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도하기로 했다. 지주와 은행은 사외이사에게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체계적인 연수 계획을 수립한 후 교육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부여할 방침이다. 사외이사에 대한 교육은 경력·연차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외이사 선임 희망자와 금융사 사외이사 풀(Pool)에 포함된 인사에겐 금융사 및 이사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강화한 뒤 사외이사 선임 후 원활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임이사에겐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운영 관련한 법·재무 분야 등 필수 지식과 경영진에 질문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습득하게 한다. 재임이사에겐 매해 발생하는 금융사고 사례 및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 임기 중 사외이사가 점검해야 할 이슈를 파악하게끔 돕는다. 이사회 사무국 지원을 위한 교육 과정도 마련된다. 사무국 직원이 알아야 할 지식과 사무국 업무 팁(Tip), 사례, 감독당국 가이드라인 등을 교육한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부터 책무구조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사회 역할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이사회 기능 강화를 그룹 차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에 대한 임원의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해 대규모 횡령 등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특히 업무 연관성에 따라 최고경영자(CEO)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등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넘기지 않도록 해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도 불린다. 지난 2023년 12월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법이 시행됐지만, 금융사들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주와 은행은 책무구조도 운영을 기반해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감원 출신의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을 상임감사로 앉혔고, 우리금융은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장엔 외부 법률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2025-02-13 17: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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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ESG경영 지원' 부문 대상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이석용 대표)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2024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경영 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하고 상생 금융을 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행은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이라는 ESG 비전 아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및 컨설팅 지원,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1년에는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K-RE100)에 참여했으며,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에도 동참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수소 자동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농촌 초등학생 대상 교육 활동인 '초록사다리 캠프', 농어촌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 지원 대상 확대, 농촌 초등학교 유휴 공간을 아동 이용 공간으로 조성하는 '초록사다리 우주 공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금융위원회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녹색채권 발행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국립공원공단과의 업무 협약 △한국사회협의회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등의 ESG 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리 수상에 나선 이용기 농협은행 ESG기획단 팀장은 "농협은행은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농민들이 농촌 농업을 경영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외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일반 기업에 대한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탄소 저탄소 환경을 체질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농협은행이 결과적으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은 환경·사회적 가치·기업윤리를 중시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해 동안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온 기업(기관)들을 선발해 포상을 통해 우수경영활동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응원하기 위해 2022년 제정됐다.
2024-12-17 17: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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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은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이라는 ESG 비전 아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및 컨설팅 지원,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K-RE100)에 참여했으며,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에도 동참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수소 자동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농촌 초등학생 대상 교육 활동인 '초록사다리 캠프', 농어촌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 지원 대상 확대, 농촌 초등학교 유휴 공간을 아동 이용 공간으로 조성하는 '초록사다리 우주 공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 이동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금융위원회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의 주요 ESG 활동으로는 △녹색채권 발행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국립공원공단과의 업무 협약 △한국사회협의회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 경영 저변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교육부와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농업인 탄소 출권 지원을 위한 농림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 협약 등이 있으며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ESG 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 실시와 생활 속 ESG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게자는"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금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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