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1건
-
1순위 청약자 61%, 메이저 브랜드 단지 몰려... 건설사, 고급화 이미지 쇄신으로 대응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순위 청약자의 과반수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거나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 주택시장의 불황으로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자 건설사들도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고, 고급화된 이미지를 재정립해 경쟁력을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체 1순위 청약자 131만7774명 중 약 61%에 해당하는 80만2888명이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로 봐도 메이저 브랜드는 16.78대 1, 기타 브랜드는 10.35대 1로 차이를 보인다. 브랜드별로 보면 롯데캐슬·르엘(롯데건설), 힐스테이트·디에이치(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자이(GS건설) 등이 5000가구 이상으로 가장 공급량이 많았다. 이들 브랜드는 많은 공급량에도 물량 대비 8~10배수의 청약자를 불러모으며 선방했다. 이 같은 양상은 고금리, 경기 둔화 등으로 아파트 시장 불황이 길어지면서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요자들이 더 깐깐하게 아파트를 고르기 시작했고, 안정적 재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메이저 브랜드로 쏠리기 시작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이다. 공인중개사 68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설문 조사에서도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 삼성물산 '래미안'(58.8%) 현대건설 '힐스테이트'(51.5%) GS건설 '자이'(50.0%) 등이 높은 순위에 들었다. 해당 브랜드를 추천한 이유로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라서'라는 응답이 44.1%로 가장 많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건설업계도 새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거나 리뉴얼해 고급화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 금호건설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어울림’과 ‘리첸시아’ 브랜드를 대신하는 신규 브랜드 ‘아테라’를 올해 5월 공개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규 브랜드 아테라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구분 없이 통합 브랜드로 사용된다. '에피트(EFETE)' 브랜드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았다. 반도건설도 지난 5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를 론칭했다. 유보라는 반도건설이 2006년부터 사용한 브랜드다. ‘카이브’(KAIVE)는 다양한(Kind)·존경스러운(Admirable)·가치있는(Valuable)·탁월한(Excellent) 등 반도건설이 고객에게 전하는 핵심 가치가 조합된 네이밍이다. 한국의 주거를 뜻하는 'K 하우징(K-Housing)'과 특별한 발자취나 기록물을 뜻하는 '아카이브(Archive)'를 합쳐 '삶의 다양한 이야기와 일상의 가치 있는 순간들로 채워지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우미건설 '린', 동부건설 '센트레빌', 시티건설 '프라디움',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등 브랜드 이름은 유지하되 디자인을 일신하는 건설사도 나타나고 있다. GS건설도 22년간 유지해 온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자이는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2002년 9월부터 사용해 온 대표적 브랜드다. 톱스타 배우 이영애씨를 7년간 전속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 부실시공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으면서 이를 새롭게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GS건설은 허윤홍 대표가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리뉴얼된 자이 브랜드를 발표했다. 부동산R114 측은 "분양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첨단·고급화 이미지 쇄신을 위해 브랜드 이름을 새롭게 교체하거나 로고를 재단장하고, 최고급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00:00
-
허윤홍 GS건설 대표 "'자이' 새단장, 최상의 주거 경험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합니다'라는 의미로 새 단장했다. 이날 새로 공개된 새로운 자이는 2002년 선보였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에서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뀌었다. 자이가 브랜드 이미지(BI)를 변경한 것은 22년 만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18일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행사에서 "이제 더 이상 공급자 관점의 브랜드는 고객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서두를 열었다. 허 대표는 "기업이 혼자 만들어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과 임직원, 우리가 모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래서 리브랜딩 역시 고객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실체가 있는 변화를 끌어내려 했으며, 지난 1년간의 혁신 노력이 리브랜딩에 반영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이 리브랜딩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며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혁신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자이는 규모 면에서 최고의 지위를 놓고 경쟁하는 브랜드가 아닌 고객부터 협력사까지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브랜드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지성을 넘어 고객의 삶과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고객이 자이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우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워진 자이의 로고는 기존의 곡선이 상징하는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함으로써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새로운 브랜드 컬러도 기존 자이 로고의 '피콕블루'는 계승하되, 좀 더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진단을 위해 건축주택사업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 임직원 27명과 협력업체 2개팀, 압구정·송파·과천 등 정비사업 조합장 6명 등을 인터뷰했다. 아울러 30세부터 59세 사이 남녀 1000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이 거주자 및 거주 의향자, 마케팅·부동산컨설팅 업계 종사자 등을 상대로 정량·정성조사도 진행했다. 서아란 DX·CX혁신 담당은 "소비자와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어떻게 다시 포지셔닝할지 방향성을 도출하고, 고객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 변화한 자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고객 경험을 기획하는 3단계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 담당은 또한 "대규모 톱스타를 활용해 전면적으로 미디어 계획을 발표할 시기는 아니라 보인다. 우선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과거 자이는 톱스타 배우 이영애씨를 7년간 TV CF 전속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선 패널 토크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특히 GS건설이 최근 건설사들에 유행하는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신규 출시, 이원화 대신 현재 자이 브랜드를 유지한 이유도 소개했다. 이상의 도시정비기획 담당은 "내부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에 대해 고민했고 검토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우리는 지난 2002년과 마찬가지로 단일 브랜드 유지가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은 "기존 고객이 가진 자이에 대한 믿음, 신뢰, 사랑의 저변에는 기본적으로 자이 브랜드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다"며 "또한 두 개 브랜드를 운영하면 고객에게 혹시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고 결국 하이엔드 브랜드 외엔 고객의 외면을 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GS건설은 품질관리와 안전 관련 변화도 거듭 강조했다. 남승균 건축프리콘(precon) 담당은 "자이 플러스 자체 개발을 통해 적정 공기를 관리하고 공정을 모니터링해 품질관리를 고도화했다"며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고품질 시공과 안전한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패널토크 후 질의응답에서 GS건설 성장 전략과 관련해 "건설사는 다른 업종에 비해 중대재해법이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업종"이라며 "안전사고가 안 나도록 노력하지만 불가피하게 나는 사고를 통해 회사도 큰 피해를 입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신뢰와 우리가 추구하는 편안한 아파트, 꼭 주택뿐 아니라 다른 사업본부도 고객을 위한 GS건설에 대한 신뢰를 주고 실적도 계속 낸다면 충분히 시가총액 면에서나 어려운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하고 저와 임직원도 힘써서 과거 힘들었던 시기가 다시 안 오게 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 전략에 대해선 "무리한 확장은 아닌 것 같다. 과거 플랜트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무리한 수주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며 "물론 안정적으로만 갈 수는 없다. 신사업만 본다면 새로운 분야에서 투자도 가능하고 새 분야에서 진출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밖에 GS건설은 향후 2~3년은 정부가 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는 만큼 도시정비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말 대규모 인사도 예고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허 대표 취임 이후 1년여간 GS건설 새 비전, 브랜드 리브랜딩 과정, 자이 보이스(외국인 근로자 통번역)·자이북(AI시공 핸드북)·자이 플러스(공정관리) 등 디지털 혁신과 ESG경영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새로운 자이 로고는 이날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남 담당은 "시공 중인 단지는 주요 부위인 외벽과 문주에 새 자이 로고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 자이 로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9 17:45:00
-
-
BMW코리아, 새 단장한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이코노믹데일리] BMW그룹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를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한 BMW 그룹 내 유일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열었고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8월 대규모 새 단장에 들어갔다. 새롭게 변화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리뉴얼을 통해 BMW의 다양한 모델은 물론 MINI, BMW모토라드까지 BMW 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계단식 좌석으로 꾸며 BMW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과 비전, 콘셉트 카를 비롯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BMW와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 세션,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는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끼도록 했다. 국내 고객은 물론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만의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4-11-18 15:25:00
-
KB손보,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에 53번째 'KB 희망의 집' 선물
[이코노믹데일리] KB손해보험이 울산 남구에 위치한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을 새롭게 단장한 'KB 희망의 집 53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완공식에는 강상준 KB손해보험 부산대구본부장,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등 KB손보 임직원과 관계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B 희망의 집짓기'는 2005년부터 19년간 지속해 온 K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보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한 'KB희망나눔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설비 시공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53번째 KB 희망의 집의 주인공인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은 6명의 여자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1990년대 지어진 노후 건물로 인해 벽면과 장판, 화장실 타일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KB손보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 달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강상준 KB손보 부산대구본부장은 "6명의 아이들이 새롭게 변모한 이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손보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KB 희망의 집짓기 외에도 미혼 한부모 양육물품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지원,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난소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모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11-11 09:24:14
-
-
NHN, 기업용 고객센터 솔루션 '콘티플'로 새 단장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기업용 고객센터 솔루션 '온라인 컨택'의 기능을 보강해 '콘티플'로 재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콘티플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이다. 명칭은 '함께'라는 뜻을 가진 접두어 '콘(con)-'과 여러 가지라는 의미의 '멀티플(multiple)'을 합쳐 만들어졌다. 기업과 소비자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경로와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서비스 정체성을 담은 것이다. 콘티플은 음성과 채팅,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MS)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되는 각종 문의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문의와 답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과 여러 부가 사양을 갖췄다. 특히 콘티플은 기업 웹사이트에 고객센터 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템플릿을 통해 공지사항, 자주 하는 질문, 1:1 문의, 문의 내역 조회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고객센터를 손쉽게 개설할 뿐 아니라 기업 요구에 맞춰 디자인도 가능하다. 상담사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문의를 담당 부서로 이관하는 '이슈 관리 기능'도 추가됐다. NHN은 콘티플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경제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물리 장비를 구축하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고객센터 운영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여러 기능 중 필요한 것만 골라 도입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NHN은 한게임, 페이코, 티켓링크, 벅스 등 계열사에 콘티플을 도입해 활용성을 검증했다. 향후 NHN은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LLM)과 안면 인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연 NHN 컨택AI사업부 이사는 "콘티플은 노후화된 고객센터 솔루션 변경, 신규 도입에 효율화된 기능과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기업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콘티플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3:44:13
-
-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사업단, 4년간 3892명 치료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사업단'이 지난 21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CJ제일제당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4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사업단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내 소아암 및 희귀 질환 환아의 질환 극복을 위해 기부한 3000억원으로 지난 2021년 5월 설립됐다. 사업단은 설립일부터 현재까지 4년동안 총 9521명의 소아암·희귀질환 환자들을 진단했고 3892명이 치료를 받았다. 또한 2만4608건의 코호트(동질 집단) 데이터가 등록됐으며 전국 202개의 의료기관과 1504명의 의료진이 공동 네트워크로 협력해 아이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건희 회장의 '인간 존중과 인류사회 공헌' 경영철학에 따라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암·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국내 어린 환자들의 의료 지원 및 치료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진과 환아가족들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사업단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사업단을 통해 소아암과 희귀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질병 연구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출발점이 됐다”며 고 이건희 회장과 그의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린이병원의 리모델링을 건의했다"며 "시설 낙후가 안타까웠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희망 이야기’ 토크시간에는 병마를 이겨내며 꿈을 키워나가는 세 명의 환아와 그들의 치료 과정을 지원한 의료진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희망 이야기’ 토크 시간에는 병마를 이겨내며 꿈을 키우는 세 명의 환아와 그들의 치료를 지원한 의료진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최은하 사업 단장은 "소아 희귀 질병은 다양하지만 환자의 수는 질병별로 많지 않다"며 "때문에 특정 병원에서만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아닌 지역 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도록 병원 간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확대하는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2021년 7개였던 사업이 현재는 183개로 늘어났으며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 같은 질병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2만5000개의 코호트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김다엘(초 5), 윤산(초 4), 명하율(중 2) 세 명의 환아는 각각 요리, 코딩, 첼로를 좋아하는 취미로 꼽으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윤정 경북대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교수는 "과거에는 연구비 부족으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많았지만 공동 네트워크의 희귀 질환 환자 데이터 덕분에 진단에 제한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2024-10-24 06:00:00
-
넷마블, 10월 마감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게임 팬 사로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자사의 대표 게임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가을 시즌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레이븐2',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주요 타이틀에서 신규 캐릭터와 이벤트, 신규 모드가 추가되며 각기 다른 재미와 보상을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용자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탱커 ‘에스타롯사’와 가을 이벤트로 유저 관심 끌어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자애의 에스타롯사’를 공개했다. 에스타롯사는 체력 속성의 탱커로 매 5초마다 적을 도발하며 공격을 받을 때 피해를 반사하는 '풀 카운터' 스킬로 전투에서 높은 생존력을 발휘한다. 이용자들은 다이아나 픽업 소환권을 사용해 에스타롯사 및 기존 캐릭터인 ‘이스탈의 수호자 자네리’를 소환할 수 있다. 자네리는 민첩 속성의 서포터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미라클 라이트' 스킬을 통해 팀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규 PvP 콘텐츠인 '대난투'가 도입되며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대난투'는 세 개의 덱을 구성해 총 세 번의 전투 중 두 번 이상 승리하면 이기는 방식이다. 플레이 성과에 따라 티어 최초 달성 보상과 시즌 정산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쟁심을 자극한다.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벤트 재화인 ‘낡은 랜턴’을 모아 레전드 영웅 소환권, 다이아, 골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유령의 집 이벤트’가 시작되며 이벤트 보스인 ‘꼬마 유령 토리’를 처치해 점수와 ‘토리의 증표’를 모아 상점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한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존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인기 요소를 계승하면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 '레이븐2': 부어치킨 콜라보와 신규 클래스 ‘어쌔신’ 업데이트로 주목 넷마블의 MMORPG '레이븐2'는 부어치킨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부어치킨 x 레이븐2 세트'가 11월 23일까지 판매되며 구매자는 인게임 쿠폰과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콜라보 세트에는 그릴드 싸이 순살과 마요라차 똥집 세트, 중화 싸이 순살과 치즈볼 세트 등 두 가지 메뉴가 포함되며 구매 시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상자와 버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클래스 ‘어쌔신’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어쌔신은 근거리 암살자로 설계되어 ‘은신’, ‘출혈’, ‘침묵’ 등의 스킬로 PvP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특히 신규 클래스 추가를 기념해 50레벨 이상 이용자들에게 클래스 변경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쌔신뿐 아니라 모든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변경 시 스킬과 장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또한 최대 4개의 길드가 연합을 이루어 콘텐츠를 공략할 수 있는 '연합 시스템'과 신규 장비 슬롯 ‘아티팩트’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어쌔신 성의와 그림자 사냥꾼의 반지 등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4주 동안 진행된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칼라반’ 업데이트와 스토리 이벤트로 몰입감 강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신규 SSR+ 등급 동료 ‘[무의 정수] 칼라반’을 추가했다. 칼라반은 원작의 자하드군 4군단장으로 강력한 탱커 겸 딜러로 등장해 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의 스킬은 적을 기절시키고 밀어내며 강한 대미지를 입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는 원작의 스토리와 긴밀히 연계된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인기 스토리 이벤트인 ‘시월 밤의 환영’이 재진행되며 이용자들은 이벤트를 통해 '로제알 블러디 나이트' 의상과 SSR+ 돌파석, 소환 티켓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게임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SSR 및 SSR+ 동료를 획득할 수 있는 출석부 이벤트가 진행돼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논스톱 SSR 한계돌파 소환&미션’이 진행돼 이용자들이 원하는 SSR 동료를 집중적으로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PvP 콘텐츠인 ‘진검승부’ 리그 시즌2가 시작돼 상위 티어에 도달한 이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신의 탑’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그래픽을 통해 애니메이션처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2024-10-23 18:36:47
-
-
국토부, 필리핀·태국에 수주지원단 파견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이끄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필리핀, 태국 2개 국가를 방문해 대형 인프라 사업과 산업단지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은 이날부터 18일까지 4일간 필리핀과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공공사업도로부와 교통부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필리핀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주 필리핀과의 관계가 수교 75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양국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순방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오는 16일 오전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공공사업도로부 장관을 만나 '바탄-카비테 연결교량 사업' 등 필리핀 핵심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지원 방안을 긴밀히 논의한다. 또 우리나라 EDCF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참여하게 될 라구나 호수 고속도로 사업과 PGN 해상 교량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파티마 야스민(Fatima Yasmin) 부총재를 만나 ADB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국토부와의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의 ADB 파견 교류, 정례 워크숍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 등 두 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진 차관은 필리핀 남부통근철도 남측 구간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사업에 참여중인 우리 기업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7일 오전에는 주필리핀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한-필 인프라 포럼 행사에 참석해 필리핀 교통부의 주요 정책과 프로젝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아울러, 하이메 바우티스타(Jaime J. Bautista) 교통부 장관을 만나, 우리 기업의 공항 운영, 철도 차량 제작, 항만건설 등 교통 분야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수주지원단은 태국을 방문해 산업부 장관과 산업단지청 의장을 면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태국 산업단지청(IEAT)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태국 최초 '한국형 산업 단지 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진 차관은 오는 18일 오전 에가낫 프럼판(Akanat Promphan) 산업부 장관, 유타삭 수파선(Yuthasak Supasorn) 산업단지청 의장을 만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태국 산업단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태 합작 산업단지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정부 간 산업단지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국토부와 태산업부 간 업무협약(MOU) 체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진 차관은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ADB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던 한국의 성장 경험을 ADB와 적극 공유하고, 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ADB와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필리핀 정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태국 최초 한국형 산업 단지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5 14:45: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