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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하늘의 비명...겨울마다 반복되는 굶주림 막는 사람들
[이코노믹데일리] 겨울이 깊어지면 낙동강과 서해안, 압록강과 비무장지대(DMZ) 인근으로 수천 km를 날아온 맹금류들이 하나둘 힘이 빠진 채 발견됩니다. 추위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굶주림’입니다. 인간 사회의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자연의 먹이사슬을 흔들어 놓았고, 최상위 포식자인 맹금류일수록 그 여파는 치명적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각종 ‘먹이 공급 활동’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복잡한 생태적 고민도 함께 존재합니다. 한국의 사례에서 출발해 해외 각국의 겨울철 맹금류 보조 먹이 공급 활동 현황을 살펴보고, 이러한 노력들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양면성’을 지니는 지를 차근히 짚어봅니다. ◆왜 겨울엔 먹이가 부족해질까…생태 변화의 누적된 결과 맹금류가 굶주림에 취약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기를 먹으며, 사냥감이나 자연 사체가 줄면 그대로 생존 위협을 받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현대 사회의 변화가 이 ‘먹이원’을 급속도로 축소시켰다는 점입니다. 먼저 사체 처리가 강화돼 먹을 사체가 급속히 줄었습니다. 과거엔 도로나 농가 주변에 가축 사체가 남는 경우가 많았지만, 구제역·조류독감(AI) 등 가축전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사체가 신속히 수거되면서 독수리류가 먹을 수 있는 자연 사체가 크게 줄었습니다. 농경지 풍경 변화도 한몫 했습니다. 논밭이 정리되고 농약과 방제 방식이 바뀌면서 들쥐나 토끼 같은 소형 포유류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맹금류의 주요 사냥감 감소로 연결됩니다. 기후 변화 영향도 빠질 수 없지요. 폭설이나 이상 한파는 맹금류가 사냥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줄이고, 사체를 눈 속에 묻어 먹이 접근성을 낮춥니다. 결국 이 같은 요인들이 한꺼번에 쌓이며 겨울철 ‘굶어 쓰러지는 맹금류’가 점점 늘어나는 현실이 만들어졌습니다. ◆맹금류의 생체적 특성도 ‘한몫’ 결정적으로 맹금류는 오직 고기만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먹이의 폭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새는 곡물·씨앗·과일·곤충 등 여러 먹이를 섭취하지만 맹금류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어류 등 고기만 섭취하기에 먹이 기반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먹이원 감소는 바로 굶주림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다른 새보다 큰 몸집을 가진 맹금류는 에너지 요구량이 조류 가운데 매우 높습니다. 특히 독수리·흰꼬리수리·참수리 등 대형 맹금류는 ‘체온 유지+장거리 비행+상승기류 활용’ 때문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큰 몸에 비해 먹는 빈도가 적어도 되지만 한 번의 식사에서 충분한 칼로리를 얻지 못하면 빠르게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조류 중에서 최상위 포식자다 보니 느린 번식 때문에 스트레스에 약합니다. 맹금류는 보통 번식이 늦고(1~2살 이상) 한 번에 낳는 알 수가 적으며(보통 1~2개) 새끼 양육 기간이 길고 개체 수 증가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따라서 굶주림 등 환경 충격에 취약하며, 개체군 회복도 느립니다. 맹금류는 하루에 수십~수백 km 이동하기도 하고, 사냥을 위해 넓은 영역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도시화·농경지 확장·풍력발전 단지·도로 건설로 넓은 ‘사냥 가능한 열린 공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작은 조류처럼 도심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먹이를 찾기 힘듭니다. 독극물·납탄·농약에 매우 취약하기도 합니다. 사체를 먹는 독수리류는 납탄(사냥 후 남은 총알 조각), 농약·약물 중독(가축 폐사체), 농경지 농약에 중독된 설치류 등에 의해 배고파도 먹이를 섣불리 먹기 어려운 생태적 압박을 받습니다. 이처럼 먹을 수 있는 먹이 자체가 줄고 먹으면 중독되므로 위험이 두 배가 됩니다. 한마디로 맹금류는 보기와 달리 ‘생태적 취약점이 많은’ 조류입니다. 높은 에너지 소비, 좁은 먹이 선택성, 느린 번식률, 넓은 서식지 요구, 기후·농업·도시화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굶주림 문제’가 더 쉽게 드러납니다. 그 결과로 생긴 것이 한국의 ‘독수리 식당’입니다. ◆한국의 겨울 풍경…확대되는 ‘독수리 식당’의 역할 한국은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러시아·몽골·중국 북부에서 날아온 유라시아독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 대형 맹금류의 주요 월동지입니다. 그러나 최근 수 년간 자연 사체가 급격히 줄고 농경지 환경이 변화하면서 겨울철 굶주림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이른바 ‘독수리 식당’입니다. 경북 고령을 비롯해 경기 파주·충남 서산·전북 군산· 전남 해남·울산 등 전국 10여 곳에서 운영 중인 독수리 식당은 겨울철마다 주기적으로 돼지고기 부산물이나 검수된 가축 사체를 먹이로 제공하며 굶주린 맹금류의 생존을 돕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하루 최대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몰려들 만큼 의존도가 높아, 지금은 한국 겨울의 중요한 보전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먹이를 놓는 수준을 넘어서 탐조, 생태 해설,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까지 병행하며 교육적·보전적 의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경우 ‘생태 미사’ 등 지역 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어 이색적인 생태 문화로 평가받습니다. ◆유럽의 제도화된 먹이 공급 시스템 ‘사체 은행’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스페인·프랑스·포르투갈은 가축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유럽연합(EU)의 엄격한 위생 규제 때문에 사체가 산지에 그대로 방치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유럽 독수리 종류가 먹이 부족으로 급감했고, 몇몇 종은 멸종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은 ‘벌처 레스토랑(Vulture Restaurant, 독수리 레스토랑·사체은행)’을 제도화했습니다. 허가받은 장소에 검사된 가축 사체를 정기적으로 비치하고, GPS 추적을 통해 독수리들의 이용 패턴을 연구합니다. 스페인은 이 정책 덕분에 유럽 최대의 독수리 개체군을 회복하는 데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북미에선 황금독수리 보호를 위한 ‘윈터 피딩 프로그램’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황금독수리, 흰머리독수리 등이 겨울철 먹이 부족을 겪습니다. 특히 도로에서 죽은 사슴 사체가 각 주 정부의 도로 정비 정책 때문에 빠르게 치워지면서 겨울철 사체 기반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사냥꾼이 사용한 납탄(총알 파편)이 사체에 남아 독수리 중독 사망률을 높이는 악순환까지 존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호크와치 인터내셔널(HawkWatch International)’ 등 보전 단체들은 사슴·엘크 로드킬을 확보해 지정된 지역에 제공하는 ‘황금 독수리 윈터 피딩 프로그램(Golden Eagle Winter Feed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체를 통해 독수리가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납탄 금지 운동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서식지 붕괴 속에서의 제한적 먹이 공급 몽골·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초원 지역은 한때 많은 수리류의 번식지가 있었지만 최근 심각한 사막화와 가축의 지나친 방목으로 작은 동물들이 크게 줄며 먹이 기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드’라 불리는 대규모 겨울 폭설이 닥치면 며칠 동안 사냥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굶주림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이 지역은 사체를 인위적으로 공급하기보다는 서식지 복원–번식지 보호–가축 관리 개선에 중점을 둔 보전 방식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노력 뒤에 숨은 문제…선의의 공급이 만든 새로운 고민 맹금류의 생존을 돕는 먹이 제공 활동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태학적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우려도 존재합니다. 먼저 ‘의존성 증가’ 문제입니다. 매년 같은 장소에 먹이를 주면, 맹금류가 자연 사냥보다 공급소에 먼저 의존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생태계 고유의 사냥·포식 구조를 변형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질병 전파 위험도 있습니다. 많은 개체가 좁은 공간에 몰리면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때문에 공급소에서는 ‘검수된 먹이 사용’과 ‘폐기물 처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종간 경쟁 심화 우려도 있습니다. 먹이 주변에 독수리, 수리를 물론 까마귀, 유기견까지 먹이 주변에 몰리면서 자연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경쟁 상황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생태 균형의 변형도 고민거리입니다.지나친 먹이 공급은 특정 종의 개체 수만 과도하게 증가시키거나 이동 경로를 바꿔 ‘예상치 못한 생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움 주되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겨울철 맹금류 먹이 공급 활동은 분명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보전 활동입니다. 한국의 독수리 식당부터 유럽의 사체은행, 북미의 겨울 먹이 프로그램까지, 세계 곳곳에서 인간은 “우리가 만든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이 자리합니다. 먹이를 주는 행위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생태적·윤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과학적 관리 행위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과제는 맹금류의 생존을 돕되, 자연 생태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정교한 보전 전략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겨울 하늘을 날아오는 그 거대한 날개들이 매년 건강하게 돌아오기 위해선,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공존 모델이 필요합니다.
2025-1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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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게보린, 증상별 통증 맞춤 라인업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삼진제약은 해열진통제 브랜드 ‘게보린’의 빠르고 강력한 증상별 통증 맞춤 라인업을 앞세워 독감 유행과 백신 접종 후 대응을 위한 상비약으로서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컨설팅사 브랜드키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5년 기간동안 진행된 브랜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게보린은 진통제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게보린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무수카페인 3가지 복합 성분으로 두통, 치통, 생리통은 물론 인후통, 발열, 오한 등 감기 관련 증상까지 폭넓게 완화한다. 소비자 니즈 반영에 따른 리뉴얼 단행으로 정제 크기도 줄여 여성과 고령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또한 균질 과립화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3배 빠른 흡수와 약효 발현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게보린 브이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500mg 단일 성분으로 구성된 해열진통제로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통(삔 통증)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모서리가 둥근 작은 삼각형 모양의 정제로 목 넘김이 편리하며 제형 붕해 속도 개선 공정을 적용해 보다 빠른 흡수와 약효 발현을 기대할 수 있다. 일상 속 각종 발열·통증 상황에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단일 성분 옵션으로 소비자의 TPO(상황·시간·장소)에 따른 선택권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게보린 소프트 연집 캡슐은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을 복합한 제품으로 특히 여성의 생리통과 부종을 동반한 통증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소프트 캡슐 제형을 적용해 복용이 편리하고 위장 부담을 고려한 구성이 장점이다. 게보린 릴랙스는 근육통과 관절 주변 통증 등 움직임과 관련된 통증에 초점을 맞춘 고함량 이부프로펜·마그네슘 복합 연질 캡슐이다. 국내 최초 이중 연질 캡슐을 적용해 빠른 약효 발현과 일정 시간 동안 지속되는 진통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제품으로 운동 후 근육통이나 일상생활 중 누적된 근골격계 통증 관리에 적합한 옵션을 제공한다. 최근 삼진제약은 향남공장에 약 2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정제·캡슐 등 게보린 정을 비롯한 주력 고형제 품목의 생산 공정을 전면 자동화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검사 체계와 디지털 품질경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게보린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300mg, 이소프로필안티피린 150mg, 무수카페인 50mg이 각 정제 안에 균일하게 분포하는지 10정을 무작위로 개별 분석 어느 배치에서 생산된 정제를 선택하더라도 동일한 성분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고도화했다. 삼진제약은 최신 설비와 강화된 품질관리 체계에서 안전한 의약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은 출시 후 누적 생산량 약 42억정을 상회하는 공급량을 기록 중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게보린은 한국인의 오랜 통증 상비약이라는 역사성에 안주하지 않고 생산·품질 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품질 유지와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 확장과 통합 통증 관리 솔루션을 통해 ‘맞다! 게보린’이라는 브랜드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4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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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고객사은축제, 클릭만 해도 1만5000 페이포인트 지급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공동 고객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그룹 유니버설뱅킹인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올해 첫 회를 맞는 '우다페'는 지난 1일부터 오픈 알림 신청을 받은 지 9일 만에 신청인 수 20만6000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대 7% 적금, 미니 독감보험·깁스보험, 간단한 클릭만으로 최대 1만5000 네이버페이포인트(Npay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했다. 또한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000원을 기부해 총 3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코너 운영 등 우다페를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우다페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우리WON뱅킹앱에 방문하면 몇 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2000~5000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5000포인트, 동양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00포인트 등 최소 7000에서 최대 1만5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자회사별 상품 코너에 방문하면 모든 고객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꿀머니를 랜덤으로 획득, 최대 100만 꿀머니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5055명을 추첨해 △골드바 2돈 △우리 10만원 기프트카드 △1만 꿀머니 등 푸짐한 추가 경품도 마련돼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보기 드문 7% 적금상품도 등장한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최고 금리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WON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 2%를 더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선보이며 우다페에 동참하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소액의 보험료로 큰 혜택을 돌려주는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의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3260원 보험료 납부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2980원 보험료 납부로 교통재해 골절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19세부터 70세까지 1회 4680원을 납부하면 1년 간 깁스 치료비 10만원을 보장받는 '미니깁스보험'을 선보였다. 우리투자증권도 주식계좌 개설, 첫 거래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특히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주식 5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원 내에서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의정석2 등 인기 카드로 매달 100만원 이상 이용 시, 3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은 행사 기간 중 신규 개통한 고객에게 기존 혜택(최대 34만2000원)에 더해 Npay포인트 3만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종합금융그룹 완성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고객 감사제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은행, 증권, 보험, 카드를 아우르는 우리금융그룹만의 다양한 상품을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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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약물침투력 높인 '케토톱 액티브 플라스타'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한독, 약물침투력 높인 ‘케토톱 액티브 플라스타’ 출시 한독이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브랜드 케토톱의 쿨타입 제품인 ‘케토톱 액티브 플라스타(이하 케토톱 액티브 쿨)’를 출시했다. 케토톱 액티브 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플루르비프로펜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통 △관절염 △어깨관절 주위염 △테니스 엘보우 등의 통증 부위에 부착하면 소염진통작용과 함께 시원한 냉감을 더해 통증을 완화해준다. 주성분은 플루르비프로펜을 40mg 함유해 케토톱만의 멀티레이어 구조로 약물 침투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 부담을 줄였으며 4방향 신축성 원단 사용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케토톱은 199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일반의약품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강민정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이사는 “케토톱 액티브 쿨은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케토톱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독의 자체 생산역량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누적 생산량 4억 도즈 돌파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이는 전 세계 4억 명이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과 같다. 국내에서는 독감 바이러스가 통상 4분기에 유행이 집중되기 때문에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3분기부터 독감백신을 출하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생산 물량 기준으로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며 독감백신 사업을 연중 생산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 12년째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GC녹십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지씨플루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6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제조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65세 이상의 고연령층 환자군 대상의 고면역원성 3가 독감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 3종 홈플러스 입점...국내 유통라인 확대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제일파프 쿨’, ‘제일파프 핫’, ‘제일파프 쿨에어맥스’ 3종 제품을 홈플러스에 입점시키며 전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제일파프 3종 제품은 18일부터 홈플러스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유통 채널 확장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파프 쿨·핫은 별도 분리형 포장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잘라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제일파프 쿨에어는 분사식 진통소염제로서 러닝 이외 스포츠 운동 이후 근육통 및 타박상 등 급성 통증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어로솔 외용제이다. 제일파프는 1984년 처음 출시돼 4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두툼한 냉습포 타입의 패치를 사용해 부착 즉시 피부에 청량감을 제공하며 근육통, 관절통,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효과를 준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담당자는 “제일파프는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에게 신뢰받아온 브랜드인 만큼 이번 홈플러스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구성과 다양한 유통 채널 전략을 통해 파스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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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콜롬비아에 341억원 규모 나보타 수출 계약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 콜롬비아에 341억원 규모 나보타 수출 계약 대웅제약은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와 341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콜롬비아까지 진출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2024년 통계 기준 미용·성형 소비 시장에서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위로 의료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발렌텍 파르마는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경험을 갖춘 회사로 이번 협업을 통해 나보타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FDA(미 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캐나다 보건부 등 주요 규제기관 승인을 기반으로 현지 출시를 추진하며 5년 내 시장점유율 30%와 업계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주요 미용·성형 소비시장이자 최근 의료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나보타의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쏘몰, 신세계 강남점 입점...오프라인 접근성 강화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이 새롭게 리뉴얼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입점한다. 이번 입점으로 오쏘몰의 대표 제품인 '오쏘몰 이뮨'과 성별 맞춤 멀티비타민 '오쏘몰 바이탈M/F'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고객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쏘몰 바이탈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성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으로 마그네슘과 오메가-3를 포함해 16개 이상의 미량 영양소를 액상으로 함유해 활력 있는 일상을 지원한다. 동아제약은 이번 신세계강남점 식품관 입점을 통해 기존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동 본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세계강남점 입점을 계기로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독감 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 플루셀박스쿼드 출시 기념 심포지엄 성료 삼진제약은 지난 23~24일 양일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독감 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와 '플루셀박스쿼드'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교수와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각각 고령층 면역 증강 백신과 세포배양 백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플루아드쿼드는 면역증강제(MF59)를 함유해 고령층의 항체 반응을 높이고 중증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백신이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변이 문제를 줄이고 실제 유행주와의 일치도를 높여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 가능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백신 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와 협력해 두 제품을 본격 공급, 국내 독감 예방 전략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상진 삼진제약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백신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0: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