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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여름 맞아 인기 게임 3종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을 맞아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3종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를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여름 시즌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출시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SSR+ 동료 '[위대한 가문] 연 이랑'의 추가다. 연 이랑은 불꽃으로 다수의 적을 묶는 강력한 필살기와 에너지 회복 패시브를 보유한 캐릭터로, 원작에서 연 가문의 가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콘텐츠 면에서도 풍성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메인 스토리 모드에 ACT 9-1 '울의 매듭: 의혹'이 추가되어 비올레와 자왕난의 20층 시험 합격 이후 쿤 아게로와 라헬을 둘러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 쿤 마스체니', '치유의 불꽃 연 이화', '하트의 신수 엔도르시'의 바캉스 의상과 모험의 새로운 챕터(91~95층)도 선보였다. 1주년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접속만으로도 '논스톱 SSR+ 소환 티켓' 300장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 이벤트로는 '빛나는 레볼루션 조각' 4000개, '레볼루션 원석' 50개 등 풍성한 보상이 제공된다. 새롭게 추가된 미니게임 '모아 밤'을 통해 '칭호', '암시장 티켓' 등 다양한 혜택도 얻을 수 있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 100일 기념 서버 이전 및 신규 콘텐츠 추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출시 100일을 맞아 첫 서버 이전을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7월 31일과 8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동일 월드 내에서 서버 이동이 가능하며, 보유한 모든 캐릭터를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지역 '영광의 땅'이 추가되어 게임의 세계관이 더욱 확장됐다. '르파치' 출신 씨족인 벽씨족이 자리 잡은 이 지역은 열대 기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필드보스 '수프나'와 다양한 채집물이 등장한다. '수프나'는 바람을 이용한 공격 패턴이 특징으로,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기여도 순위가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여름을 맞아 수영복 의상도 새롭게 선보이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밀짚모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로는 '희귀 영웅 정령 소환권', '4강 태고 신성패 선택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며, '100일 성장 지원' 이벤트를 통해 인기 아이템 획득 기회도 마련됐다.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여름맞이 바캉스 대규모 업데이트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여름을 맞아 바캉스 테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SSR 등급 헌터 '아마미야 미레이'의 추가다. 풍속성 어쌔신인 아마미야 미레이는 혼령 '오니 쿠로하'의 힘을 빌려 치명적인 참격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콘텐츠로는 65레벨 이상의 아티팩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2종(대주술사 카르갈간, 저주받은 거인 아이베르크)과 폐쇄 임무 2종(작열의 라반 스토너, 추적자 데스스토커)이 추가됐다. 성진우의 최대 레벨이 85로 확장되었고, 신규 SSR 등급 무기 '꽁꽁 청새치 보드'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메인 스토리 노멀, 하드 난이도 히든 1, 2챕터, 광휘의 공방 '어려움' 난이도, 아마미야 미레이의 오리지널 스토리 및 비밀 서고, 스킨 염색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여름맞이 바캉스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성진우의 신규 무기 '꽁꽁 청새치 보드'와 신규 헌터 무기 '상어 물총' 선택 상자를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 챌린지 미션 '더위 사냥!', 미니게임 '과즙폭발! 수박 타임', '해변 일일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여름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게임 접속만으로도 '차해인'의 수영복 스킨 '뜨거운 태양처럼'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각 게임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콘텐츠와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며 여름 시즌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신규 캐릭터 추가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각 게임의 상세한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 정보는 공식 포럼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31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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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저조' 더네이쳐홀딩스, 'M&A 강화'로 턴어라운드 꾀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의류·캠핑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유명한 더네이쳐홀딩스가 공격적인 M&A(인수·합병)로 실적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만큼 업황 침체를 타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단 것이다. 그동안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앞세워 고속성장을 이뤘지만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지난해 더네이쳐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 이에 더네이쳐홀딩스는 자회사 ‘디이엠홀딩스’를 설립하고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대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글로벌 인기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경영권을 인수한 가운데 경쟁력 있는 브랜드 확보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각각 49.1%, 36.5% 줄었다. 회사 측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제품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의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실적 저조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월트디즈니와 2013년 캠핑용품 및 여행 가방, 2015년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잇달아 맺으면서 급성장했다. 2018년 1412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484억원까지 불어났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현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에 이어 F&F의 ‘디스커버리’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시장에서 라이선스 브랜드 성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자 실적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더네이쳐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자체 IP 확대를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모터스포츠 기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인수를 위해 종속회사인 디이엠홀딩스에 275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실시했다. 디이엠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위해 더네이쳐홀딩스가 설립한 회사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10일 디이엠홀딩스에 259억원을 투입해 주식 519만주를 취득했다. 이번 채무보증은 더네이쳐홀딩스가 데우스에 디이엠홀딩스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디이엠홀딩스는 지난달 20일 데우스와 신주 취득 계약을 맺고 249억원 규모의 데우스 지분 50.1%를 확보했다. 이번 채무 보증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데우스의 경영권 인수를 매듭지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자체 포트폴리오로 편입된 데우스는 2006년 호주에서 첫선을 보였다.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의류, 서핑, 커스텀 카페, 바버 숍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에 37개의 플래그십스토어 ‘템플’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홍대 와우산, 종로 삼청, 성동 성수에 매장이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자체 IP 확대 전략에 적합한 회사로 판단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보다 적극적인 M&A를 통해 오너십을 가진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22년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 인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작업에 착수했다. 배럴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인수한 이후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5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브랜드 ‘마크곤잘레스’와 ‘브롬톤런던’을 연이어 론칭하며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중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 문을 열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중국 내 주요 핵심 프리미엄 상권에 총 9개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홍콩과 대만에서도 각각 9개, 5개 오프라인 직영 매장 문을 열었다. 올해 더네이쳐홀딩스는 중국에만 직영점과 대리상을 포함해 총 2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기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확대된 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다가올 의류 소비 시장의 회복을 대비하며 적극적인 실적 개선과 턴어라운드 달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