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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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 출연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틱 소프라노 중 한 명인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로 한국 무대에 선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따뜻하고 풍부한 목소리, 강력한 무대 매너,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공연은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에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85년 러시아 민스크 국립 오페라에서 데뷔한 마리아 굴레기나는 1987년 라스칼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리세우 대극장, 산카를로 극장 등 세계 유명 오페라 하우스에서 프리마돈나(Prima Donna)로 활약하며 수 많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음악평론가들은 “그녀는 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으로 관객에게 드라마틱한 공연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찬사에 대해 "나의 근면함, 삶에 대한 사랑, 나의 장점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 그리고 신이 주신 재능에 감사하고 있다"며 "목소리는 나의 영혼이자 삶"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Valery Gergiev), 지아난드레아 가바체니(Gianandrea Gavazzeni),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ácido Domingo), 레오 누치(Leo Nucci), 레나토 브루손(Renato Bruson)과 같은 최고의 성악가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어린 시절 심각한 다리 장애와 심장병을 앓았던 그녀는 고통스러운 시술을 견뎌내며 목소리를 키웠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는 것이 성대가 발달한 이유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녹음 중에 스튜디오 마이크가 고장날 정도로 힘이 넘친다는 일화도 있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푸치니상, 벨리니상, 조반니 차나텔로상, 마리아 잠보니 금메달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 헌신에 대한 공로로 러시아 정교회의 최고 영예인 성 올가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현재 국제 패럴림픽(Paralympics) 위원회 명예 회원이며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최고의 투란도트로 인정받아 푸치니상을 수상한 마리아 굴레가나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가장 어울리는 투란도트 디바”라며 “그녀의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코엑스 공연 출연은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9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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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지휘자 3명이 한 작품에서 지휘하는 것도,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전 세계 오페라 역사상 아마 초유의 일일 것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성악가들만 긴 시간 공들여 캐스팅했다.” 지난 2003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돼 야외 오페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총괄책임자인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 회장이 21년만에 실내 버전인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총 10회 공연될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예술 총감독을 맡은 박현준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는 21년전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공연을 대형 실내 무대로 옮겨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건설’ 수준의 무대 제작…“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 공연을 3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지난 12일 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을 만났다. 그는 가로 45m, 높이 17m의 대형무대 세트가 설치될 코엑스 특설무대 공사 준비와 관련해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이번 공연은 무대를 맨바닥서부터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건설’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 오페라 극장보다 10배 이상의 공이 들어간다”며 “제작비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2003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보다 이번 공연 준비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 이유로 경험과 안목의 증가, 그리고 관객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꼽았다. 그는 “2003년에 비해 무대 연출이나 오페라 제작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더 힘들어졌다”며 “2003년에는 규모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객들이 주목할 것을 예상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공연이라도 관객이 사주지 않으면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이번 공연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관객들이 공연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과제이고 저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춰 인터넷은 물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TV, 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플라시도 도밍고·아스믹 그리고리안 등 지휘·출연 이번 공연은 라스칼라,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오페라를 지휘한 커리어가 풍부하고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와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그를 이을 세계적 테너로 촉망받는 호세 쿠라가 노래가 아닌 지휘자로 참여하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파올로 카리냐니가 함께한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에바 플론카(Ewa Plonka), 리우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Liudmyla Monastyrska), 아나스타샤 볼디레바(Anastasia Boldyreva)가 캐스팅 됐으며, 칼라프역의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Uysif Eyvazov),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gde),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 알렉산드로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등이 캐스팅 됐다.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에 그가 작곡한 오페라 중 가장 대작인 투란도트를 최고의 무대에서 전세계 최고의 출연진이 함께 공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세계 최고의 오페라 스타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20명이 한국에 한꺼번에 오는 일은 처음이며, 지금까지 세계 오페라사(史)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연 연기자 오디션 통해 직접 선발…60명 선발에 지원자 1000명 몰려 이번 공연에 투입될 조연 연기자들은 이례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했다. 투란도트는 대작이기 때문에 출연자, 연기자, 무용단 등 매우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는데 그 사람들을 뮤지컬처럼 오디션을 통해 뽑아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이번 오디션에는 1000여명이 지원해 60명의 연기자가 선발됐다. 박 총감독은 “뮤지컬은 연기자들을 오디션으로 뽑는데, 우리 오페라도 이제 그렇게 해서 대중 속으로 좀 더 접근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70년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정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오디션을 통해 극의 완성도도 높이고 오페라가 더욱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오디션은 한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오페라의 대중화, 제작 방식의 변화, 숨겨진 인재 발굴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 오페라 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이 투란도트의 매력 박 총감독은 투란도트 외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들이 많은데 특별히 투란도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을 꼽았다. 박 총감독은 “푸치니의 오페라는 베르디의 오페라에 비해 선율적이고 발라드 같은 아리아가 많아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며 “투란도트 역시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을 쉽게 사로잡는다”고 했다. 그는 “투란도트는 수수께끼, 사랑, 죽음 등 흥미로운 요소들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서 “푸치니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투란도트의 웅장한 음악과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 네순도르마 챌린지 등 즐기고 참여하는 이벤트로 오페라 저변 확대 이번 공연에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1등부터 4등까지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네순도르마 챌린지는 오페라 아리아 네순도르마를 널리 알리고, 오페라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박현준 총감독은 “챌린지 응모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1등을 차지해 VIP석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받았는데, 노래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나 어린아이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면서 “챌린지가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오페라를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고, 매우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이벤트인 투란도트의 세 가지 수수께끼도 호응이 좋다. 극 중 투란도트가 칼라프 왕자에게 내는 세 개의 수수께끼 중 첫번째 수수께끼는 지난 13일 마감됐고, 이후 다음 수수께끼가 이어질 예정이다. ◆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로 오페라의 재미와 감동 보여줄 것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을 통해 오페라가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 오페라의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고 오페라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인식 개선, 대중화, 제작 환경 개선,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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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연기자 오디션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12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어게인 2024 투란도트(Again 2024 Turandot)'의 연기자 오디션이 성황리 마무리 됐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세실아트홀에서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연기자 오디션이 개최됐다. 이날 오디션 참가자는 예선을 통과한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종 60명이 선발돼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디션에는 1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관심을 실감케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오디션 접수 시작일인 7월 2일에만 500명이 몰렸고, 열흘만에 지원자 수가 총 1000명을 넘겼다. 주최측 관계자는 "세계최대 규모의 실내오페라인 만큼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국내외 뛰어난 무용수들이 대거 오디션에 참여하면서 예상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전례 없는 규모와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국내외 무용수와 배우들의 뜨거운 관심이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오디션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드라마, 영화, 예술 공연 등 여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들이며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도 있다. 이날 오디션 심사는 △박현준 예술총감독 △박미혜 서울대 교수 △김종덕 국립 무용단장 △유지영 의상디자이너 △이병주 시스템통합 감독 △조정필 주관사 대표 △김달진 솔리스트 앙상블 대표 등이 맡았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애서 총 10회 공연 예정인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최고의 출연자들과 가로 45m, 높이 17m의 대형무대 세트 등 제작비만 170억원에서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게인 투란도트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새로운 투란도트 작품을 이끄는 '다비데 리베르 모레'가 연출하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쌍벽을 이뤘던 20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지휘자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차세대 세계적 테너인 '호세 쿠라'가 지휘자로 합류했으며, 유럽최고의 오페라 전문지휘자인 '파울로 카리냐니'가 함께한다. 투란도트 역에는 전세계 오페라 극장에 여왕으로 군림한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과 투란도트 역으로 명성을 떨친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또 한 명의 세계적인 투란도트 '에바 플론카', 메트로폴리탄의 투란도트 '리우드밀라 모나스티스카', 가장 출중한 미모와 아름다움을 겸비한 투란도트 '이나스타샤 볼디레바'가 함께한다. 칼라프 역에는 '안나 네트렙코'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 절정의 '네순도르마(Nessun Dorma)'를 부르는 '이라클리 카히제', 황금의 고음을 자랑하는 '알렉산더 안토넨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황태자 테너 '브라이언 제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불후의 명작으로, 중국을 배경으로 차가운 마음의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에게 구혼하는 칼라프 왕자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칼라프의 아리아 네순도르마는 푸치니의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가사, 테너들의 뛰어난 기량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명곡이다.
2024-08-06 18: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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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의 섬머 대전...'다채로움에 기대해도 좋아'
[이코노믹데일리] 7월, 본격적인 여름과 동시에 가요계 보이그룹의 ‘섬머 대전’이 문을 열었다. 지난달 17일 컴백한 라이즈와 뒤이은 24일 투어스로 열기를 달궜으며, 곧 컴백을 앞둔 엔하이픈과 엔시티127, 스트레이 키즈가 차례로 무대를 기다리고 있어 다채로운 여름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담고 있다. 6월 가장 먼저 컴백한 라이즈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청량한 신곡 '붐 붐 베이스'를 발매하면서 보이그룹의 여름 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붐 붐 베이스’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라이즈만이 가진 고유한 ‘이모셔널 팝’의 결정판이라고 전했다.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보이며 섬머 송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RIIZING’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각종 해외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홍콩이 추가된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도 급상승 차트 1위, 트렌드 피크 차트 2위, 유행 지수 차트 2위, 신곡 차트 3위까지 나날이 차트 순위를 높여 나갔다. 더불어 타이틀 곡 ‘Boom Boom Bass’ 역시 벅스 실시간 3위, 바이브 급상승 1위에 올랐으며, 뮤직비디오와 ‘Performance37’(퍼포먼스37) 콘텐츠가 연달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급동)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슈에 중심에 섰다. 투어스도 지난달 28일 미니 2집 '서머 비트!'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로 컴백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에 이은 청량함으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청량돌'로 각인됐다. 신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밝고 청량한 분위기에 기분 좋은 설렘을 노래한 곡으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비슷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주요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져 현 미디어 트렌드에 합류했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50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출이 전작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음원은 멜론 톱100에 94위로 첫 진입한 뒤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려 최고 순위 29위에 안착했다. 이렇게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엔 5대세 신인 보이그룹으로 섬머대전의 열기를 달궜다면, 7월은 연차 쌓인 선배들의 대결이 시작될 예정이다. 엔하이픈을 필두로 엔시티127, 스트레이 키즈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엔하이픈은 오는 12일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로 7월 제대로 된 섬머 대전의 포문을 연다. 2집 앨범 콘셉트는 서로 정반대 세계에 있는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을 화자로 해,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는 '너'를 위해 충성을 바치는 소년의 이야기를 각각의 곡에 녹였다. 타이틀곡 '엑스오(XO, 부제:Only If You Say Yes)'는 네가 허락만 한다면 어떤 바람을 이루어주겠다는 소년의 의지를 노래한 곡이다. 특히 이번 컴백은 2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깬 만큼 처음으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참여하며 애정을 담았다. 맴버 희승이 수록곡 '하이웨이 1009'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담당했고, 엔하이픈 멤버 전원이 작사했다. 또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의 트레일러를 12분 가량 단편 영화로 제작해 유튜브로 공개하고 오프라인 상영회도 열었다. 이 영화는 네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등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총격전과 스턴트 액션 신을 연출하며 확실한 엔하이픈만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엔하이픈에 이어 곧바로 출격하는 그룹은 NCT 127이다. 오는 15일 정규 6집 ‘WALK’로 무대에 서며, 정규 앨범인 만큼 다양한 수록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리더 태용이 올해 4월 해군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앨범 녹음에는 모두 참여하며 9인의 목소리로 곡을 들을 수 있다. 항상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겼던 NCT 127은 이번 앨범도 새로운 음악적 도전은 물론 가장 NCT 127다운 음악으로 가득 찬 앨범을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NCT 127만의 스타일로 그 누구의 길도 따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분위기의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주는 올드스쿨 힙합을 선보인다. NCT 127은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 앨범 콘셉트까지 정규 6집 앨범 전반에 걸쳐 올드 스쿨을 제대로 품었으며 타이틀곡을 포함한 11곡으로 구성된 본 앨범은 NCT 127의 여유로운 가창에서 묻어나는 쿨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콘셉트 장인 스트레이 키즈가 약 8개월 만에 돌아온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음악과 콘셉트를 뽐냈던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와 음악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9일 미니 앨범 'ATE' 발매 소식을 알렸다. 새 앨범 'ATE'의 티저 속 스트레이 키즈는 단단한 눈빛과 어우러지는 당당하고 여유로운 아우라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폭발적 시너지를 터뜨렸다.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Chk Chk Boom(칙 칙 붐)'을 포함해 'MOUNTAINS(마운틴스)', 'JJAM(쨈)',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Runners(러너스)', '또 다시 밤',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Chk Chk Boom(Festival Ver.)'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ATE' 발매와 더불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I-Days(아이 데이즈)'를 시작으로 14일 영국 런던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미국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해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 라이너로 출격해 글로벌 팬덤 확장에 가세를 더할 예정이다.
2024-07-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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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지휘자로 합류
[이코노믹데일리] 20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지휘자인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12월 코엑스에서 공연되는 '어게인 2024 투란도트'에 지휘자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도밍고가 한국에서 지휘자로서 역량을 선보이는 첫 무대다. 도밍고는 '쓰리테너'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2007년 타계한 루치아노 파바로티, 건강문제로 무대에 설수없는 호세카레라스와 달리 83세의 고령에도 여전히 지휘자로, 이제는 테너가 아닌 바리톤으로 전 세계무대를 누비고있다. 그는 1973년 뉴욕 시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지휘를 시작해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 오페라 극장에서 140여 회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60년간 4000회 이상 노래하며 LA 오페라 극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도밍고는 '도밍고 콩쿠르'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을 발굴했으며 그가 발굴한 오페라 가수들은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노래하고 있다. 한국의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도 그가 발굴했다. 그는 이번 어게인 투란도트를 통해 한국 오페라 시장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도밍고 외에도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가 함께 참여한다. 호세 쿠라는 도밍고 콩쿠르 우승자 출신으로, 쓰리테너 이후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세계 오페라계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다. 그는 노래와 지휘를 병행하며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파올로 카리냐니는 그야말로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다.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지휘자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펼쳐질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도밍고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오페라 가수들을 망라한 '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오페라의 여왕으로 등극한 투란도트 역에 '아스믹 그레고리안', 메트로 폴리탄의 투란도트 '류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 또하나의 세계적인 투란도트 '에바 플론카', 전 세계 오페라극장의 캐스팅 1순위 칼라프 '유시프 에이바 초프', 메트로 폴리탄의 황태자 '브라이언 제이드', 가장 아름다운 디바 리우 역에 '줄리아나 그리고리안'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40년간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상연된 프랑코 제페렐리 연출의 투란도트를 라 스칼라의 2024 뉴 프러덕션 투란도트 연출자인 데이비드 리베모어가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다. 박현준 총예술감독은 "어게인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참여와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의 공연으로 오페라계와 공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플라시도 도밍고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오페라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09 22: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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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서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 열려...한국 문화 체험, 즐거운 시간 보내
[이코노믹데일리]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 엘포 푸치니 극장에서 '2024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개최하며 현지 K-팝 팬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이탈리아 17개 팀들은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繰り広겼다. 댄스 부문 최종 1, 2위 팀과 보컬 1위 팀은 글로벌 오디션 진출권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K-팝 팬들과 관객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감탄하며, 높은 수준의 경연을 치른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현지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일반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 전통 춤 공연, 한복 체험, 한국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이탈리아 내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대되고,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증진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은 해마다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리는 K-팝 축제로,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과 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밀라노 지역 예선 또한 현지 K-팝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 열풍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9 08: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