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5 월요일
구름
서울 2˚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3˚C
흐림
인천 2˚C
구름
광주 6˚C
흐림
대전 4˚C
맑음
울산 6˚C
맑음
강릉 5˚C
흐림
제주 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밴픽'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LCK, e스포츠 사상 최초 경기 중 실시간 작전 지시 '코치 보이스'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코칭 스태프가 경기 진행 중에 선수들에게 직접 작전을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월 개막하는 ‘LCK 컵’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치 보이스(Coach Voice)’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밴픽(챔피언 금지 및 선택) 단계 이후 단절되었던 코칭 스태프와 선수 간의 소통을 인게임 영역으로 확장하는 획기적인 변화다. 기존 LoL e스포츠 규정상 코칭 스태프의 역할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전략을 수립하고 밴픽을 진행하는 단계까지로 엄격히 제한됐다. 경기가 시작되면 코치진은 헤드셋을 벗고 무대 뒤로 퇴장해야 했으며 세트가 종료된 후 휴식 시간에만 선수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경기 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이나 상대의 허를 찌르는 실시간 전술 수정에는 코칭 스태프가 개입할 수 없었고 오로지 선수들의 판단과 오더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미 결과가 나온 뒤에 이루어지는 사후 분석은 즉각적인 전략 조정에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치 보이스는 이러한 제약을 과감히 푼다. 팀은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로스터에 등록된 감독, 코치, 전력분석관 중 최대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코칭 스태프는 세트당 최대 3회, 회당 45초 동안 선수들과 음성으로 소통하며 실시간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때 경기는 중단되지 않고 그대로 진행된다. 공정성을 위해 코칭 스태프에게는 관전 전용 화면이 아닌 선수들과 동일한 팀 시야(전장의 안개 적용) 화면만 제공되며 경기 종료 전까지 외부와의 통신은 철저히 금지된다. 다만 이 제도는 전면 도입이 아닌 시범 운영 형태로 시작된다. 적용 대상은 한국의 LCK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인 LCP(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Pacific) 두 곳으로 한정된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등 글로벌 국제 대회나 타 지역 리그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LCK 내에서도 1월 열리는 LCK 컵의 그룹 대항전에서만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에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코치 보이스 도입이 LoL e스포츠의 판도를 뒤흔들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전술을 지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기 흐름이 한순간에 뒤바뀌거나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는 묘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운영 싸움과 수 싸움이 치열한 LCK 특성상 코칭 스태프의 적재적소 개입이 승패를 가르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 입장에서도 코치진과 선수 간의 소통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는 새로운 재미가 추가될 전망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과 운영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팀의 대응 방식 변화를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며 “팀과 선수단의 피드백, 팬들의 반응,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식 도입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6:46:00
6년 만에 파리 달군 '서머너즈 워' 축제…新챔피언 'PU' 등극, 'TOMORROW' 업데이트로 열기 잇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가 아시아퍼시픽 지역 챔피언 'PU'의 최종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월드 파이널은 유럽 전역에서 모인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현장에서는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깜짝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지난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파리 최대 규모 공연장 '라 센 뮈지칼'에서 'SWC2025' 월드 파이널이 시작됐다. 디펜딩 챔피언 'KELIANBAO'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정예 선수 12명이 올해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토너먼트를 펼쳤다. 8강전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아시아퍼시픽 컵 1위 'PU'는 2회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 'LEST'를 접전 끝에 꺾었고 4강에서는 아메리카 컵의 강자 'PANDALIK3'를 상대로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결승에 선착했다. 반대편에서는 유럽 컵 1위 'RAXXAZ'가 개최국 프랑스 대표 'GUTSTHEBERSERK'를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자존심을 건 결승전에서 'PU'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RAXXAZ'를 압도했다. 빛 속성 유니콘을 필두로 한 비장의 덱과 빈틈없는 밴픽 전략으로 연승을 거두며 최종 스코어 3대 1로 승리, 'SWC2025' 월드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를 거머쥐었다. 대회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예고하는 시네마틱 영상이 깜짝 공개돼 현장을 다시 한번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개발자 미니 쇼케이스에서는 △전설 등급 보상 획득 확률이 높아지는 '아메리아의 행운' △오프라인 보상 시스템 '탐색 전투' △경쟁형 PVE 콘텐츠 '혼돈의 신전' 등 11월에 적용될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소개돼 '서머너즈 워'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11-02 11:12:23
벼랑 끝에서 증명한 '월드 챔피언' T1, MSI 결승행 마지막 티켓 쟁취
[이코노믹데일리] ‘월드 챔피언’ T1이 벼랑 끝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T1은 12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패자조 최종전에서 중국의 신흥 강호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T1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MSI 결승 무대를 밟게 됐으며 먼저 결승에 선착한 LCK의 숙적 젠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는 시작부터 챔피언의 안일함을 경고하는 듯한 AL의 매서운 공세로 시작됐다. 창단 후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오른 AL은 1세트부터 주눅 들지 않고 T1과 대등한 라인전을 펼쳤다.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교전마다 날카로운 플레이로 우위를 점하는 듯했으나 20분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AL의 원거리 딜러 ‘호프’ 왕제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T1을 무너뜨리며 전세를 단숨에 뒤집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일격을 맞은 T1은 2세트, 전열을 가다듬고 즉각 반격에 나섰다. 초반 ‘라인 스와프’를 통해 3킬을 확보하며 영리하게 이득을 굴린 T1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도란은 9분경 포탑을 끼고 버티던 상대 2명을 모두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고 이후 교전마다 상대의 핵심 화력을 봉쇄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결국 T1은 20분경 상대 전원을 잡아내는 ‘에이스’를 띄우며 2세트를 완벽하게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AL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3세트 밴픽 단계에서 AL은 ‘페이커’의 주력 챔피언을 집중적으로 금지하며 영리하게 대응했고 T1은 궁극기 연계가 중요한 한타 조합으로 맞섰다. 하지만 경기 초반 T1은 상대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갱킹에 연달아 킬을 허용했고 17분경 내셔 남작을 노리다 4명이 전사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초반 우위를 점한 AL은 눈덩이를 굴리듯 격차를 벌려나갔고 31분 만에 3세트를 가져가며 T1을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패배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4세트, T1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벼랑 끝에 몰린 T1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운영의 묘를 살리기 시작했다. AL이 킬 스코어에서 앞서갔지만 T1은 드래곤 버프를 차곡차곡 쌓으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내주지 않았다. 승부처는 25분, 세 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한 T1은 ‘오너’ 문현준의 릴리아가 환상적인 궁극기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 기세는 완전히 T1 쪽으로 넘어왔다. ‘오너’ 문현준은 초반부터 ‘도란’, ‘구마유시’와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타워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다급해진 AL은 오브젝트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15분경 협곡의 전령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페이커’와 ‘구마유시’에게 더블킬을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25분경 AL이 T1의 바론 사냥을 노리고 던진 마지막 승부수마저 ‘오너’의 완벽한 역공에 막히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T1은 압도적인 전력 차를 앞세워 29분 만에 AL의 넥서스를 파괴, 길고 긴 혈투의 마침표를 찍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해 MSI 결승전은 T1과 젠지의 대결로 확정되며 어느 팀이 우승하든 LCK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게 됐다. 숙명의 라이벌이 펼칠 세기의 대결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25-07-13 00:04:44
KT, T1에 패배 후 "밴픽·경험 부족" 아쉬움 토로
[이코노믹데일리] KT 롤스터의 MSI를 향한 질주가 멈췄다. 14일 부산에서 열린 '2025 LCK 로드 투 MSI' 4라운드에서 T1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MSI 진출이 좌절됐다. 정규시즌 9위에서 시작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올라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동빈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 감독은 "로드 투 MSI까지 올라올 때는 나쁘지 않은 경기들을 펼쳤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그는 "배치픽 부분에서 조금 더 잘해야 할 것 같고 라인전 단계에서 손해를 보는 부분이나 오브젝트 운영 부분에서 많이 밀려서 졌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패인을 짚었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리그를 진행하면서 부진하긴 했는데 뒤로 갈수록 실력이 오르는 부분들이 있었고 이번 선발전도 꽤 높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큰 무대를 잘해야 되는데 다른 상위 3팀보다는 경험이 부족해서 더 밀리는 것 같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곽보성은 팀이 흔들리던 시기의 마음가짐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꽤 있었는데 팀이 힘들더라도 제가 같이 흔들려버리면 결국 손해이기 때문에 '나만 잘하자'는 마인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극적인 반등을 이뤄낸 KT의 여정은 라이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마무리됐다.
2025-06-14 20:52:5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티오리, "URL만 넣으면 1초 진단"…'제2의 로그4j' 사태 막는다.
2
삼성·HD현대重, 내년 수익성 시험대…LNG선 발주 재개 앞두고 '선가 중립'
3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4
토스뱅크 이사회에 '금융 베테랑' 권선주 합류…여성 리더십 강화도 주목
5
스마일게이트 '통합' vs 넥슨·NC '분사'… 게임업계 엇갈린 생존 방정식
6
중국 해커조직 '리액트2섈' 취약점 무차별 공격… 클라우드 40% 위험 노출
7
영풍, PCB 사업 코리아써키트로 일원화…실적·지배구조 리스크 정리하나
8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2025년 韓 이커머스 앱 성장 1위… "쿠팡 추격 가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중국은 이미 과학기술 강대국인데 한국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