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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AI 활용 전망...보안 우려에도 딥시크 활용법 있다
[이코노믹데일리] 딥시크(DeepSeek)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AI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금융권에서는 보안과 안정성 문제로 최근 활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는 딥시크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함께 보험사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제시됐다. 24일 보험연구원의 ‘딥시크 등장과 보험회사 디지털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R1’ 모델을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데이터 보호 △특화 가능성 △설명 가능성 및 규제 대응 △서비스 차별화 △종속성 △비용 효율성 등에서 오픈AI의 ‘챗GPT’ 같은 폐쇄형 모델보다 우위를 점하며,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1은 지난달 공개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적은 투자 비용과 시간으로도 거대 IT 기업의 LLM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오픈AI의 LLM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 4% 수준의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 그러나 현재 딥시크가 제공하는 API,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중국의 개인정보 수집 정책으로 인해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부처 및 금융업계에서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결책으로 기업이 자체 서버를 구축해 AI를 운용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제안했다. 온프레미스 방식은 기업 내부 서버에서 AI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R1 모델처럼 오픈소스로 개발된 AI를 적용할 경우 기업 맞춤형 AI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별 서버에 배치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기존 AI 활용 방식은 AI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이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AI 제공업체와 별도의 보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기업이 R1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테크 기업 ‘Roadzen’은 보험 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 ‘Mixtape AI’에 R1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딥시크 서버를 사용하지 않고 고객의 위치에 따라 미국, 유럽, 인도 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함으로써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 또한 AI 챗봇 서비스 ‘퍼플렉시티’ AI도 R1을 옵션으로 제공하면서 북미 서버에서 호스팅하는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가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이러한 고성능 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하면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가 중요한 보험업계에서도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법에서 요구하는 AI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AI를 직접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개방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온프레미스 운영이 AI 활용을 고도화하고 범위를 확대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4 17:38:44
생명·손해보험협회장 "AI로 환경 변화 대응" 한 목소리
[이코노믹데일리]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이 모두 신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 혁신에 따른 고객의 선호 상품과 소비 패턴, 판매채널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데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인구·경제 리스크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을 발표했다. 먼저 생보협회는 올해 핵심 추진 목표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생보사의 안정적 경영지원 △소비자 친화적인 제도개선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 △초고령사회 생보역할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설정했다. 특히 보험사들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대응 및 지원에 나선다. 현재 생보사들은 디지털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보험 산업 전반의 밸류 체인(Value-Chain, 계약·지급심사, 사내 업무지원 등)에서 AI 활용 중이다. 이에 협회는 생보사들이 AI 도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내부시스템 연계 시 정보 유출 통제 방안 등 AI 도입 관련 정책 기술 이슈를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 예정인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개정 시 리스크 발굴 및 개선 방안에 힘을 싣는다. 아울러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발전과 신뢰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과 관련해 보험사에 AI 도입 시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충족 등의 법적 책임성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AI 거버넌스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경제 리스크 해소 및 금융 소비생활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소비자 신뢰도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1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그 가운데 소비자 생활 변화에 대응할 보험 서비스 혁신으로 AI를 적극 도입해 업무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할 방침이다. 먼저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펫·요양·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의 범위를 넓힌다. 이와 함께 의료·교통 등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 지침 마련도 추진한다. 디지털 이니셔티브(주도권)에 의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활성화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민원 사전예방 AI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에 나선다. 실제 보험업계는 생보와 손보를 막론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로 고객 편의성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디지털 보험사들이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에겐 업무 효율성을, 고객에겐 쉽고 편리한 보험 경험을 드리기 위해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지난 11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보험경험 새로고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로고 및 각종 디자인 요소도 모두 변경했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채팅, 챗봇, 전화 등 옴니채널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과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고객은 설계사와의 대면 만남과 구매 강요 걱정 없이 혼자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도 지난달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려견 건강관리 서비스 '텔레파시(telepodsee)'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캐롯이 자체 개발한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기기 텔레팟(telepod)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행동 감지 AI 기술로 학습·분석해 개인화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02-20 11:18:30
'AI'로 위기 돌파 나선 보험사들…특화 인재도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업계가 올해 경기 둔화 우려를 비롯해 시장 포화 및 초고령화로 인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AI 활용 능력을 갖춘 보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에도 나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올해 경영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가입 심사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고객 편의성까지 제고하고 있다. 생명·손해보험업계 맏형격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AI 추진팀을 신설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기존 금융 AI 센터를 AI 센터로 격상하고, 그 산하 조직으로 AI 추진팀을 뒀다. 현재 영업 현장에서 AI 챗봇과 음성봇을 활용해 고객 응대를 하고 있고, 나아가 AI를 기반한 보험가입 심사 솔루션 모델 구축을 위해 벤처사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화재는 인보험 대비 상품 및 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위험에 따른 적정 담보 구성이 어려운 일반보험 계약 시스템에 AI를 도입했다. 덕분에 가입설계와 심사 등 업무 시스템이 더 빨라졌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는 '비만 관리 서비스(Fat to Fit)'는 AI를 통한 생활 습관 관리와 개인별 1대1 전문가 코칭을 해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헬스케어 산업과의 접목 방안 도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연말엔 보험설계사(FP)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상담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고객맞춤형 화법 생성 및 가상대화 훈련 솔루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예컨대 FP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휴대전화로 AI 솔루션을 실행하면, AI 솔루션이 고객 가입 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충분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구분해 내는 식이다. 구분된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대화 소재로 활용돼 FP의 상담 역량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철오 한화생명 T&D(Training&Development) 팀장은 "다음 달 개시를 목표로,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을 수립 중"이라며 "FP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험협회와 보험연수원도 보험사들의 AI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AI 활용 능력을 갖춘 보험 인재 육성에 나선다. 보험연수원은 업계 최대 규모의 AI 특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AI 핵심역량 아카데미'를 지난 13일 론칭했다. AI 집합 과정(대면) 22개, 사이버 과정 29개 등 총 51개 강좌로 구성해 연간 수료생 300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한다. 보험업 종사자들이 'AI 비서를 활용한 고객관리 실무' 등 입문 단계부터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갖추는 것과 함께 기술과 윤리, 거버넌스 등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교육 과정은 △AI 보험직무 활용 △AI 리터러시(이해·활용 능력) △AI 리더십 등 초중급 3단계 과정으로, 초보자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과 실무 과정을 모두 포함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AI 관련 역량이 금융업의 필수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도 자체 경쟁력 강화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2-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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